'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 공모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난 2018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지난해 성남시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 결과로 도는 4개의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갖게 됐다. 장애인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비장애인 대비 떨어지고 조기 진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지자체는 별도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예약·현장 접수 시 동행 서비스, 시각·청각 안내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지정 병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현재 이용 가능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뿐이며, 나머지 3곳은 기준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이며, 올해 선정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은 내년 중 개소할 계획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장애인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여 질병을 조기 발견해 도민의 건강권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23일 경기남부지역 8개 문화재단(과천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지역문화재단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공공기관의 홍보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권역홍보협의체 구성을 통한 상호홍보협력과 홍보역량강화를 위하여 추진되었다. 오산문화재단을 비롯한 9개 기관의 대표는 업무협약 후 구성되는 홍보협의체의 운영방안 및 각 기관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특히 최근 강조되는 온라인 홍보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협력하기로 하였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홍보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한 홍보 실적 및 발전방향 토의 ▲기관 주요행사 상호 참석 및 기관별 홍보채널을 활용한 사업홍보물 상시 게시 협조 ▲각 기관의 네트워크 및 공동 주최를 통한 온라인 행사 및 이벤트 개최 등이다.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산문화재단과 8개 경기 남부 지역문화재단이 협력하여 각 문화재단들의 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이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산문화재단 또한 신규 홍보게시판 개설 및 SNS활용 등을 통해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 서장은 지난 24일 태풍 내습기 대비 해상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인천항 인근 통항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사고다발해역과 인천해경 전용부두 시설물 등을 미리 살펴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서장은 이날 경비함정에 승선해 인천항 및 인천대교 인근 해상과 주요 묘박지(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 등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인천해경은 관내 장기계류 선박과 해상정박 선박, 각종 시설물 등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위해요소를 차단해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태풍 내습 대응태세와 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천시는 지난 24일 폭염특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되자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는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폭염 T/F 부서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온열질환자 모니터링 일일 감시 ▲농축산분야 피해 예방 집중홍보 ▲ 취약계층 방문 및 안부전화 추진 ▲옥외건설현장 작업자제 권고(오후 2시~오후 5시) ▲폭염 저감시설 작동상태 점검 ▲그늘막 얼음생수 보급 등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폭염 분야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7월 1일부터 폭염특보 시 그늘막 32개소에 얼음생수를 보급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에 선풍기 413대를 추가 지원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저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 직후 높은 습도에 폭염까지 더해져 온열질환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주변 이웃의 안부를 확인 등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4일 이천시 장호원읍 제7기동군단을 방문, 무더운 여름철에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송 의원은 이날 방문에서 박재열 군단장 및 참모진들과 군 시설을 둘러보고, 군부대 현안 및 제7기동군단과 이천시 간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그는 “세계 최강의 전략기동군단인 제7군단이 이천시에 위치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 장병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호국안보 중심도시 이천시가 제7기동군단과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동군단은 유사시 ‘북진선봉 공세기동’의 공격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전략기동군단으로, 셰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대민봉사 등 지역과의 상생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선출된 지 하루 만인 24일 야당이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여당은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시 비위의혹 및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또한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함께 상정했다. 여당은 특검법 내용도 문제이지만 상정 시기에 발끈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 대표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오늘 오전 법사위에 한동훈 특검법을 상정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앞에서는 축하 인사를 하고 뒤로는 특검법을 상정하는 이중적인 행태도 모자라, 기존 특검법에 새로운 의혹을 추가하겠다고 공언한다”며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법사위에서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어제 한동훈 대표가 선출됐는데 오늘 1호 안건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상정하는 법사위가 정상이냐”고 따졌다. 이에 정청래(민주) 법사위원장은 “상정조차 않는 것은 국회법 절차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고, 김승원(민주·수원갑) 야당 간사는 “국민의힘 간사도 안건 상정 자체는 반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두 법안은 제정안”이라며 “국회법 58조에 따라 공청회나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밝혀 전체회의 계류가 결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반대에 관한 청원’도 함께 전체회의에 계류됐다. 특히 야당이 단독으로 행정안전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를 각각 통과시킨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2024년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대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대안))’의 의결도 여야 간 이견으로 미뤄졌다. 당초 법사위에서도 행안위와 환노위처럼 야당 단독으로 의결이 예상됐으나 야당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23일 OB맥주 성남지점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OB맥주 성남지점은 용인을 비롯해 성남, 광주, 이천, 여주 지역 내 42개 주류 도매사를 관리하는 지점으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인날 강석빈 지점장은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에 지치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영민 수지구청장은 “수지구는 거주밀집지역이라는 특성상 기업체가 많지 않아 지역사회참여 기업 수도 적을 수 밖에 없어 지역을 위해 기꺼이 나서주신 OB맥주 성남지점의 방문이 특별히 반갑다”며 “기탁 주신 성금은 지역 한부모가정과 홀몸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격려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번 방문은 다음 달 28일 개최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 고취와 함께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및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함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패럴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부터 이어진 하나금융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지장초등학교와 함께 희망모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장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아나바다 행사를 주최했고, 동시에 자율모금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수익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이렇게 모여진 수익금 전액은 지난 23일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지선아 지장초등학교장은 “바자회 행사를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들까지 함께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당연하게 누려야할 권리를 마땅히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민희 학무모회장은 “회장직을 맡았을 때부터 행복을 목표로 했다. 아이들의 행복이 모여 교사들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주위 이웃들에게도 행복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큰 행복으로 인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양재명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지장초등학교의 소중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를 관할 지역으로 세계시민교육과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좋은이웃가게’캠페인 동참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중고교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과 15일, 22일 평택 효명중과 이천 제일고, 한경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친환경 농업의 이해'와 '농산물 안전관리제도 교육', '잔류농약·미생물 분석 교육', '농축산물 유전자 원산지 판별 실습'과 함께 수출농산물 분석법 학계 전문가 강의 등의 순으로 열렸다. 이종태 지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농산물 안전관리 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농산물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생활숙박시설(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생숙의 소유자, 수분양자, 사업시행자 등이 쉽게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법전용 등을 방지하는 제도다. 생숙은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장기투숙자 대상 취사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이나 개별 분양에 따라 주택 용도로 사용되면서 학교 학생 수 과밀, 주차장 부족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생숙의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하고 당해 10월부터 2년간 오피스텔 건축 기준을 완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통해 적법한 사용을 유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생숙 소유자가 숙박업을 신고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생숙 불법 용도변경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 중이다. 내년부터는 생숙을 숙박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건축물 시가표준액 10분의 1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된다. 생숙 소유자는 숙박업을 신고해 숙박시설로 적법하게 사용하거나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용도변경 시 전체 소유자의 80%(수분양자는 100%)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사전 검토해 용도변경이 수월하다. 하나의 건물에 다수 소유자 또는 수분양자가 있는 생숙에서 10호 이상의 소유자 또는 수분양자가 동의하면 신청 가능하고 건축 중인 생숙 사업시행자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수원, 화성, 남양주, 안산, 평택, 의정부, 오산, 용인, 부천, 시흥, 안양, 파주, 이천시 내 하나의 건물에 다수 소유자가 있는 집합건물이면서 숙박업 미신고 생숙이다. 신청 대상 및 자격, 신청 방법, 처리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건축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생숙 소유자들에게 소유한 생숙의 관리 또는 처리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제도 시행으로 소유자 및 수분양자는 생숙의 향후 관리 방향을 빠르게 결정하고 동의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밤 사이 경기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74건의 호우 관련 소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로 장애 및 주택 안전 조치가 69건, 배수 지원이 4건, 인명구조가 1건 등이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3시쯤 이천시 마장면 기아교 인근 도로 80m 구간이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1시쯤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강풍에 나무가 넘어지면서 일대 20가구에 한때 전력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또 오전 12시 28분쯤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지하 1층 엘리베이터 내부로 물이 잠겨 시민 3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했으며 같은 건물 내 한 학원에서 자고 있던 시민이 있어 대피시켰다. 현재 오산과 평택, 용인, 이천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안산과 시흥, 김푸 등 5게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평균 누적 강수량은 22.7mm로 여주가 72mm로 가장 많았고 양평이 65mm, 광주가 58mm, 이천이 50mm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31개 시군에서는 1천300여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빠르고 강하게 지나가 특정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서해상에 있는 구름 떼가 더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오늘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향후 2년간 집권 여당을 이끌어 갈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3일 개최된다. 전대에서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여성 1명 포함), 청년최고위원 1명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며, 당대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간 오는 28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당권 주자들은 전대를 하루 앞둔 22일 “1차 투표 과반 승리” 혹은 “무조건 2차 결선투표”를 주장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한동훈 후보는 이날 포천·가평과 이천에서 가진 당원간담회와 SNS를 통해 ‘변화’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은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며 “여러분들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패스트트랙 충돌 논란’에 대해 “(한 후보의) 1차 과반을 막을 정도의 악재가 됐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다”며 1차 과반 승리는 무난할 것으로 주장했다. 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시민들과 만났다. 나 후보는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 “연설회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당원들이 한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 이런 것이 많이 깨진 것 같다”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 아니고, ‘그대나(그래도 대표는 나경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나 후보 캠프 김민수 대변인도 CBS라디오에서 “‘어대한’은 깨졌다”며 “2차 (결선투표) 간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도 대구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방문, 영남 민심을 공략했다. 원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선 가능성에 대해 “특검 문제라던지 당의 동지의식이라던지 앞으로 하나로 뭉쳐서 갈 수 있는 그런 입장에 대해서 진지한 토론과 차별화가 많이 됐고 차별성을 많이 보여줬다”며 “당원들이 진지한 선택과 의미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상현 후보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 논란’에 대해 “한 후보에 대해서 좀 신뢰가 훼손되지 않았겠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결선투표 자체가 (2~4위 후보 간) 연대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결과에 의해서 연대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며 “만약에 한 후보가 1차의 50%를 넘지 못하면 결국 후보 간 연대가 이뤄지지 않겠나 이렇게 본다”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반찬가게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식재료 가격과 외식비 상승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물가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속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은 생활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외식비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김밥 가격은 2년 전에 비해 15.6% 증가했다. 짜장면 가격은 지난 3월 7069원에서 4월 7146원으로, 칼국수는 9115원에서 9154원으로, 냉면 가격은 1만1538원에서 1만1692원으로 올랐다. 1인 가구의 증가,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 등도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찬가게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집밥’을 선호하는 사람이 증가하자 편의점들도 소포장 반찬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 및 반찬 전문점(가게) 관련 U&A(Usage & Attitudes)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65.1%가 집에서 먹는 집밥을 선호하며 평소 식사를 할 때도 외식이나 배달보다는 집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8명은 반찬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사서 먹는 것이 가성비 있고(54.7%),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한 느낌(52.8%)이라는 응답도 절반이 넘었다. 이처럼 반찬을 사서 먹는 국민들이 많다. 따라서 국민건강을 위해서는 반찬가게와 제조업체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반찬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관련된 불법행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법령을 위반한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들을 대거 적발했다.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 180곳을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표시 광고법, 원산지표시법 등을 위반한 업소가 24곳(27건)이나 됐다. 이 업소들은 관할 관청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식품제조‧가공 영업을 해왔거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 둥록 조차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하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다. 위해식품을 판매하거나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보존 기준을 위반하고, 자가 품질검사 의무를 위반했으며, 조리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곳도 있었다. 도 특사경이 사례로 밝힌 여주시의 한 업소는 관할 관청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았으며 9개월마다 1회 이상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양평군의 한 업소는 표시 사항이 전혀 없는 된장 등 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해왔으며, 이천시에 소재 한 업소는 국내산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했으면서도 원산지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만 표시하여 적발됐다. 앞으로도 반찬·간편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수시로 단속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도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달 9일까지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중독 예방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 이천시 덕평 자연휴게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소비자위생감시원과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조리 종사자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홍보한다. 또한, 식중독 예방수칙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휴가철 안전한 휴게소 이용을 위한 협업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경인지방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식중독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U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대전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연일 계속된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지역은 지난주부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며 주택과 시설물들의 피해가 속출했고 대규모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BGF리테일은 지원 요청을 받은 즉시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출동 지역과 가장 가까운 BGF로지스 대전 물류센터에서 장맛비를 뚫고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커피, 라면, 초코바 등 총 5,100여 개 식음료들로 구성됐으며 현지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이달 경기도 화성, 경북 안동, 충북 영동, 충북 옥천, 전북 완주를 포함해 총 6번째 구호를 진행했다. 지원된 물품은 총 2만 2000개로 4600인분의 물량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의 1만 8000개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전, 이천, 영덕 수해, 2021년 구례, 곡성, 보성, 나주 수해, 2022년 울진, 밀양 산불, 2023년 강릉, 합천, 홍성 등 산불 피해와 경상, 충청, 전라 등 침수 피해 총 18개 지역을 대상으로 BGF브릿지 긴급 구호활동을 펼쳐 왔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전국적으로 안타까운 피해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어 행정안전부 등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재민들을 위한 활동에 더해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경기도의회가 오는 2026년 6월까지 약 2년 동안 경기도 의정을 이끌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9일 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제1부의장, 제2부의장, 13개 상임위원장의 선출을 마쳤다. 이날 김진경(민주·시흥3)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 148명 중 134명의 지지를 얻으며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또 정윤경(민주·군포1) 신임 부의장은 125표를 얻어 제1부의장, 김규창(국힘·여주2) 신임 부의장은 124표를 득표하며 제2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김진경 신임 의장은 “후반기 2년이 민생에는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윤경 신임 제1부의장은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회가 되도록 김진경 의장, 김규창 제2부의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동료의원들과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창 신임 제2부의장도 “김진경 의장, 정윤경 제1부의장과 함께 동료의원들의 뜻을 집행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협치를 통해 도의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의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의회 13개 상임위원장직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를 가져가며 양분했다. 도의회 민주당 몫으로 조성환(파주2) 도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 고은정(고양10) 도의원이 ‘경제노동위원장’, 황대호(수원3) 도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선구(부천2) 도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 문형근(안양3) 도의원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시흥1) 도의원이 ‘교육기획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 국민의힘 몫으로는 양우식(비례) 도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방성환(성남5) 도의원이 ‘농정해양위원장’, 백현종(구리1) 도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 이제영(성남8) 도의원이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이 ‘안전행정위원장’, 허원(이천2) 도의원이 ‘건설교통위원장’, 이애형(수원10) 도의원이 ‘교육행정위원장’에 각각 당선됐다. 도의회는 이날 의장을 제외한 154명(1명 공석)의 도의원에 대해 상임위 배분을 마쳤다. 이어 ▲경기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3개 상설특별위원회별로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과 위원 배분을 진행한다. 앞서 도의회 양당은 민주당 몫으로 상설특별위 2개, 국민의힘 몫으로 상설특별위 1개를 가져가기로 했다. 이에 전날(19일) 양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도예결특위원장’에 김성수(국힘·하남2) 도의원, ‘도교육청예결특위원장’에 강태형(민주·안산5) 도의원, 김회철(민주·화성6) 도의원을 각각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도의회는 제376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등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여야 지도부가 18일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도의회 양당은 이날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8개 상설위원장 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양당 합의에 따라 이날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기획재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8개 상설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임명했다. 이날 민주당 대표단은 조성환(파주2) 도의원을 1년 임기의 ‘기획재정위원장’ 후보에 임명했고 고은정(고양10) 도의원을 ‘경제노동위원장’, 황대호(수원3) 도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각각 내정했다. 이어 이선구(부천2) 도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문형근(안양3) 도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시흥1) 도의원은 ‘교육기획위원장’ 후보에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상설특별위원회인 도교육청예결특위 후보에 강태형(안산5) 도의원, 윤리특위원장 후보에 김회철(화성6) 도의원을 내정했다. 앞서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달 13일 의장 후보에 김진경(시흥3) 도의원, 부의장 후보에 정윤경(군포1) 도의원을 각각 선출한 바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의장을 포함해 ▲의회운영위 ▲안전행정위 ▲농정해양위 ▲건설교통위 ▲도시환경위 ▲미래과학협력위 ▲교육행정위 ▲경기도예결특위 위원장 후보 선출·임명을 마쳤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부의장직 ▲농정해양위원장직 ▲도시환경위원장직 ▲미래과학협력위원장직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 투표 결과, 재석 74명 중 김규창 도의원이 41명의 지지를 받으며 윤태길(하남1), 김시용(김포3), 박명원(화성2) 도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농정해양위원장’ 후보 선거는 방성환(성남5) 도의원이 48표를 득표하며 김호겸(수원5) 도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도시환경위원장’ 후보 선거는 백현종(구리1) 도의원이 48표를 얻어 김상곤(평택1) 도의원을 따돌렸고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선거는 이제영(성남8) 도의원이 49표를 득표해 임광현(가평) 도의원을 제쳤다. 단독 입후보한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은 ‘안전행정위원장’, 허원(이천2) 도의원은 ‘건설교통위원장’, 이애형(수원10) 도의원은 ‘교육행정위원장’에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기도예결특위 후보에 김성수(하남2) 도의원, 1년 임기의 의회운영위원장 후보에 양우식(비례) 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날 도의회 양당이 선출·임명한 후보들은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들의 표결을 통해 최종 선출된다. 앞서 도의회 여야는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의장직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한 자리씩 맡고 16개의 상설위원회 위원장직 중 8개씩을 각 당이 받기로 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 개혁신당 소속 김미리(남양주2), 박세원(화성3) 도의원도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각각 입후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이근 기자 ]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철도협치를 통한 상생발전 청사진을 공동 추진한다. 도는 충청북도, 이천시,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18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금왕~충북혁신도시를 잇는 31.7km 규모 노선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조 1203억 원(국비 100%)이 투입된다. 중부내륙선 경부선, 중앙선에 이어 한반도를 종관하는 제3의 노선을 설립해 신성장동력,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와 충북도 등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공동건의문 서명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중부내륙선 지선을 3차,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시도는 번번이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모빌리티 클러스터, AI 클러스터 등 2개의 클러스터 산업과 물자, 인력이 충북과 함께 연결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짧은 지선의 건설로 수도권과 충청내륙을 매우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부내륙권 발전과 충북·경기도민의 생활권 확대에 이바지할 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천~강남을 오가는 3401번 광역버스와 이천~잠실을 오가는 G2100번 광역버스 증차 및 증회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확정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3401번은 일·공휴일 운행 횟수를 4회 증차하고 토요일에도 운행 횟수를 2회 늘려 주말 및 공휴일 혼잡도를 완화한다. G2100번의 경우에도 평일과 토요일 운행 횟수 2회 증차 , 일·공휴일에는 6회까지 늘려 혼잡시간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버스 증차·증회 확정이 있기까지는 송 의원의 관계기관에 대한 설득과 지속적인 협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송 의원은 지난 5월 20일 이천시청 안전건설국과 간담회를 통해 광역버스 혼잡도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같은 달 2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이천시 광역교통 혼잡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현행 노선 증차 및 증회와 신설노선 검토를 적극 건의하고,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송 의원은 “광역버스 증차·증회 확정으로 혼잡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강선 배차간격 단축과 광역버스 신설노선 등 광역교통망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