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경기도는 15일부터 ‘2024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2차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내 21개 시군에 거주하는 2006~2013년 출생 여성청소년(외국인 포함) 중 1차 접수 시 미신청자와 신규 전입자가 대상이다. 21개 시군은 안산, 김포, 광주, 광명, 하남, 군포,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과천, 화성, 평택, 시흥,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이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도가 지난 2021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1인당 월 1만 3000원, 연 최대 15만 6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해당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며,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올해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2차 접수는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시군별로 날짜가 상이해 확인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주 양육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자는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로 숨진 23명의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회사 차원이 아닌 최초의 지자체 지원이 이뤄지며 '눈먼 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자체가 참사 희생자 유가족 및 피해자에게 지급한 지원금은 지난 10일 기준 약 2억 573만 원이다. 이에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지자체가 지나치게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화성시는 행정안전부 재해구호기금 집행 지침 상 숙박 시설 지원 기간인 7일을 넘겨 오는 31일까지 유가족의 숙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도 희생자 1명 당 550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유가족에게 지원하는 등 약 1억 4000만 원을 지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 희생자들에게 과도한 세금이 사용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화성시민 A씨는 "시민이 낸 세금이 왜 공장 사고 희생자 지원에 쓰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리셀이 희생자를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시민 B씨도 "대형 사고에는 어떻게 해서든 지원하려 해 지자체장이나 정치인이 선거에서 표심을 얻으려 발버둥 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고 희생자에 대한 지자체 등의 지원은 지난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행정안전부가 희생자 1명 당 위로금 2000만 원, 장례비 1500만 원을 지급하자 누리꾼들은 "국민의 세금이 이렇게 쓰이는 것이 이제는 관습이 된 것 같다"며 비판했다. 반면 이태원 참사 전인 지난 2020년 4월 29일 3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 당시 물류센터 업체가 유가족에 대해 보상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가 대형 사고 희생자에게 '퍼주기식'으로 지원할 경우 각 지원금은 '눈먼 돈'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 경고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행정학과 교수는 "지자체의 역할은 희생자 지원이 아닌 참사 원인이 된 공장이나 업체가 보상하도록 이끄 것"이라며 "지자체의 보증금 사업을 두고 '눈먼 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참사 희생자 지원이 갈수록 확대 될 경우 같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14일 선정했다. 노포는 20년 이상 역사와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가게로, 도는 이를 생활 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선정된 이천시 신둔면 ‘임금님 쌀밥집’은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를 담아 임금에게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을 선보이는 22년 역사의 노포다. 안산시 대부도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 연간 10만 병 규모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20여 년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웹진·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판로 확대·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대 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최승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이 양성면 장서리 일대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반대 릴레이 1인시위는 지난 5월 31일 시작한 1인시위가 7월 12일까지 30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최승혁 안성시의원도 이천우 미산2리 이장, 한호석 미산3리 이장 등과 함께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2017년과 2021년, 2022년 세 차례에 걸쳐 추진됐지만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하기에는 부적절하다며 사업을 반려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사업자가 다시 사업 신청해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승혁 의원은 “2017년부터 이어진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문제로 사업자가 사업추진을 할 때마다 양성면민들이 거리로 나가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시위를 8년째 하고 있다”면서 “세 차례에 걸쳐 반려됐던 사업을 계속 재추진하는 것은 20만 안성시민을 심각하게 우롱하는 행위이다. 안성시의 변방이라는 약점을 파고들어 양성면 장서리에 설치하려고 하는 것은 매우 기만적”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사업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가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행정 인력 낭비라고 지적하며, 소각장·폐기물처리시설 등 자원순환시설을 주거지역 1.2km 내 설치할 수 없도록 ‘안성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8월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안성시의회는 최승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이 2024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3회 연속 정상을 지키며 ‘육상 강도’의 자부심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13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5개, 은 5개, 동메달 2개 등 총 12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87점을 획득, 충남(74점, 금 4·은 1·동 4)과 경북(72점, 금 2·은3·동 4)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 육상은 지난 1990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33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경기도 육상은 지난 5월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19년 제48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비공인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강도’의 명성을 되찾은 바 있다. 경기도는 남자 6학년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한성규(이천 신하초)가 1m58을 기록해 엄태건(전북 이리모현초·1m55)과 채우리(강원 강릉초·1m5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6학년부 높이뛰기에서도 김시연(김포 유현초)이 1m45로 장지우(전북 입실초), 김시윤(서울 당서초)와 같은 높이를 넘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시연은 앞서 1m40을 1차 시기에 넘은 반면 장지우는 2차 시기, 김시윤은 3차 시기에 각각 바를 넘었다. 또 남자 6학년부 400m 계주 결승에서서는 구한율(화성 정남초), 이현성(부천 심곡초), 김민승(파주 금신초), 김동하(성남 운중초)가 이어 달린 경기선발이 48초13의 기록으로 서울선발(48초94)과 대구선발(49초02)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자 5학년부 800m에서는 황서진(과천 문원초)이 2분19초01로 허지혁(충남 서정초·2분26초63)과 박주한(서울 강신초·2분28초9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5학년부 높이뛰기에서도 김강국(수원 천일초)이 1m45를 넘어 고동원(제주 외도초·1m40)과 김하임(강원 화천초·1m35)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6학년부 100m 결승에서는 김동하(운중초)가 12초06으로 고태성(서울 개일초·11초65)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 6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한민서(용인 성산초)가 4m70을 뛰어 이라임(충남 홍성초·4m8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학년부 800m 결승에서는 김가윤(문원초)이 2분25초25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운 김지아(경북 포항원동초·2분21초40)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자 6학년부 공던지기 김민승(파주 금신초·58m76)과 남자 4학년부 80m 임윤성(수원 능실초·11초15)도 각각 준우승했다. 한편 여자 5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은재(의정부 녹양초)가 4m42를 뛰어 오하은(경북 포은초·4m78)과 정라희(인천 논곡초·4m44)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5학년부 높이뛰기에서는 오채령(여주 오학초)이 1m30을 넘어 이지율(충남 모산초·1m45)과 신효은(강원 부안초·1m3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창영 씨 별세, 허은아(개혁신당 대표)씨 시부상 = 12일, 서울 강동성심병원장례식장 VIP실 1호(서울시 강동구 성안로 150), 발인 15일 오전 7시, 1차 장지 서울추모공원·2차 장지 이천 에덴낙원. ☎02-470-1692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이후 화성시는 적극적으로 빈소와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유가족 입국과 체류 등을 지원했다. 시는 외국인 피해자들을 위해 영사관·출입국외국인청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유가족의 입국과 체류 지원을 위해 전담부서도 지정했다. 공직자를 유가족과 1대 1로 연결, 생계비 지원 문의, 해외 체류가족 입국 등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아울러 부상자들이 회복할 때까지 의료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자 입원 병원에 전담직원이 수시로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가족 대기 장소에 보건소 의료진 파견, 유가족 혈압 등 건강측정, 상비약 지급 등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최근 화재현장을 찾아 ”부상자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유가족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유족 지원 업무를 하느라 화성시 공직자들은 연일 비상근무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야근과 새벽출근, 휴일근무 등으로 인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5일 열린 화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 시장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면서 “가족을 잃은 슬픔은 그 어떤 노고보다 더 크다는 생각으로 유족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화성시의 헌신적인 노력과 달리 외국인 사망자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생각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듯해 안타깝다. 경기신문은 ‘발길 없는 외로운 화성 화재 분향소’(8일자 1면) 제하의 기사를 통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는 발길이 다른 사고에 비해 현저히 적’다고 밝혔다. 그리고 ‘희생자 대부분이 사회적 소수자인 이주 노동자여서 이들의 죽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다문화 사회에 대한 대국민적 각성을 촉구했다.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사건이며 역대 화학 사업장 화재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최악의 사고라고 한다. 그럼에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엔 하루 평균 약 170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인근 아파트입주자대표회 등 지역 단체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일반 개인 조문객 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와 달리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2020년 발생) 때엔 합동 분향소에 1주일 간 하루 평균 약 1200명이 방문했다. 이번 화재 참사에 대한 국가의 관심도 소극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경기신문은 지난 1일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경우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김건희 여사가 방문해 조문했지만 화성시 합동 분향소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함께 가려는 이웃이 없어 혼자 방문했다는 한 화성시민의 “수십 명이 한꺼번에 숨졌는데 다른 사람들은 슬퍼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에 공감한다. 다문화‧다인종 국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다. 이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하는 나라 대한민국’이 익숙해질 때가 됐다.
이천시의회가 10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제245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후반기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 선임의 건 ▲제246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의 건 ▲본회의장 의석배정 협의의 건을 처리했다. 제8대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박노희 의원이 선임되었으며,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회되는 제246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17일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고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17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 활동으로는 18일에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를 개회해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례안 8건, 동의안 4건을 심사하고 보고의 건 1건을 청취하게 되며, 19일에는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열어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의 건 1건을 심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제8대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시작을 알리는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뜻깊다”면서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서는 의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10시 30분에는 제246회 임시회를 앞두고 자체 입법설명회를 개최해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논의했다. 입법설명회는 의원 발의 예정인 조례·규칙안을 최종 발의에 앞서 의회 자체적으로 입안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으로, 대표 발의할 의원의 조례 취지 설명 및 의원 간 질의와 답변, 개선사항에 대한 토의와 의견 수렴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법설명회에서 논의한 의원별 대표 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재국 의원의 '이천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진모 의원의 '이천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송옥란 의원의 '이천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운영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이천시 에너지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이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이다. 해당 조례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자구와 상위법 위반 여부 등 추가적인 검토후 시 유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제246회 임시회에 최종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회기 중 모든 안건 논의 사항을 홈페이지 및 이천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13개사는 디자인 전문 화사나 대학과 협력해 제품 발비의 70% 범위 내에서 제품 디자인은 최대 1400만 원, 시간 및 포장 디자인은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양평, 여주, 이천, 하남, 오산, 파주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와 경과원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307개사를 지원했으며 매출액 1097억 원 증가, 산업재산권 217건 등록 등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 관계자는 “1차 모집에서 3대 1의 높은 경재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혁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이 강화돼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제품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천시는 김경희 시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등 반도체산업 박람회인 SEMICON WEST 2024(이하‘세미콘 웨스트’)를 참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미콘 웨스트는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등 반도체 산업분야 전문 박람회다. 최신 반도체 산업의 움직임, 반도체 산업 내 대표 기업들의 기술 개발 현황, 그리고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반도체 네트워킹의 장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세미콘 웨스트에는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인 영진아이엔디(주)를 포함한 13개 기업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KOIIA(한국산업진흥화협회)가 주관해 공동으로 참가했다. 김 시장은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김형일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관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기업들이 참가한 KOTRA 한국관을 비롯한 박람회 참가 기업들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임 총영사와 김 무역관장에게 반도체 중심도시인 이천시에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홍보와 투자유치 노력을 공동으로 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이천시 관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천시 IR(Investor Relations)자료를 KOTRA 한국관에 비치하고 세미콘 웨스트에 참가한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 시장은 “이번 세미콘 웨스트 방문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해 이천시가 세계 반도체의 중심도시, 첨단미래도시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박종진 영진아이엔디(주) 상무를 비롯한 참여인원을 격려하고 이후 별도의 간담회 시간을 통해서 ▲세미콘 웨스트 박람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시장확대와 해외 투자유치 ▲관내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 ▲이천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방안 등 관내 반도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이천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관내 반도체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와 더불어 반도체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해 이천시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도시,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데미츠 그룹이 한국 내 R&D 단독 법인을 설립한 것이 처음이며, 그곳이 오산이라는 것을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오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9일 오후 내삼미동 소재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IAMK) 오산 연구센터(이하 R&D센터) 개소식에서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나가세 타카미쯔 CEO, 가네시게 마사유키 COO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적으로 개소식은 식전 첼로공연에 이어 개회사, 축사, 감사패 수여, LAB(연구실) 투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 첫 R&D 단독법인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 오산에 이데미츠 그룹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모기업이며, 연 매출 95조 원 규모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고기능 소재를 비롯한 첨단 머티리얼 등 미래 소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을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시 소재 이데미츠 그룹 R&D 센터로 초청하기도 하며 연을 이어왔다. 그런 이데미츠 그룹이 자기업이며, 한국 첫 단독 R&D 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를 오산시에 설립했다는 것은 반도체를 포함한 4차산업 특화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오산으로서도 반갑고도, 큰 의미를 띠고 있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오산 R&D센터에서는 ▲선진 머터리얼(에너지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첨단 바이오 산업(신규 농약 제작) 혁신 과정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현재 280억 원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오산시민을 포함한 범위 내에서 연구 및 업무협조 등을 위한 직원을 10~20여 명을 꾸준히 고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권재 시장은 “이데미츠 그룹의 대한민국 첫 R&D센터는 개소는 반도체 및 글로벌 기업 연계의 소중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가세 CEO도 “인허가 과정부터 적극 행정으로 힘써주신 이권재 시장님과 오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산을 발판 삼아 한국 내 기업들과 선진기술 분야를 공유하며 함께 동반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이권재號 반도체 특화도시 도약위한 노력 지속 오산시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지하는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산은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한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발전 기회가 남아있는 일종의 중립지대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전에 가장·세마산업단지에 램리서치 매뉴팩처링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자리 잡은 데 이어, 이데미츠 그룹의 R&D센터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도 오산에 둥지를 틀 예정이기에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오산 R&D센터가 위치한 곳 인근에 있는 오산 예비군훈련장 유휴지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향,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조성부지 인근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핵심은 바로 직주근접 도시를 만들어야 하며 하위과제로 신산업 기업 유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고령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포천시 일동면을 시작으로 10일 영북면, 18일 여주시 점동면, 23일 흥천면, 30일 안성시 고삼면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포천 우리병원,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농촌 지역 내 고령자·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진 10~20명이 농촌지역을 방문해 양방 진료, 침·뜸 시술, 물리치료, 구강관리검사, 시력측정 및 돋보기, 건강관리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이동 수단 역할도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도는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포천 영북면·여주 점동면 등 총 6개 시군 17개 읍면을 선정했다. 향후 협력병원과 일정 협의 등을 거쳐 양평군, 이천시, 평택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이달 광명시부터 신청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등 체육인 7860명이다. 광명시는 오는 22일부터 접수, 신청자 소득 인정액 확인 등 절차를 거쳐 9월 1차 지급한다. 이외 시범사업 참여가 확정된 화성,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오산, 이천, 구리,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5개 시군은 9~10월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체육인은 도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경기민원24 온라인 접수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해 체육활동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시범사업을 마치면 자체 분석을 통해 체육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행된 남부시장실과 민원소통기동팀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편익을 위한 행정 구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부시장실은 현재까지 76회 운영됐으며 795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728건의 다양한 의견 제안 및 불편 사항을 신고했다. 시는 제안사항에 대한 정책반영을 검토하고,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모색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처리했다. 특히 시장이 직접 민원인과 머리를 맞대고 현황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민원소통기동팀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증포동상가 진출입로 차단 문제등을 해결하는 등 올해 현재까지 2380여건의 민원에 대해 상담 및 현장점검등을 실시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남부시장실 및 민원소통기동팀 운영은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구현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통행정 추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민선 8기 안성시는 20만 시민과 함께 손잡고 지역혁신과 변화의 발걸음을 이어가며 모든 시민의 행복은 물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조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성발전의 중요한 시기를 맞은 만큼,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민선 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은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7월 2일 열린 언론 간담회를 통해 안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그동안 안성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비롯해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 선정과 광역 교통망 확충, 시민 편의시설 확대,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달성했다. 특히 김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정 주력 사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안성의 산업구조 재편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화두를 내세우며 지역혁신과 변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본지는 김보라 시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향한 앞으로의 비전 및 핵심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8기가 어느새 반환점을 맞았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민선 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깃대 삼아 도시 혁신과 변화를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저를 비롯한 천여 공직자는 시민들과 함께 안성의 지속가능성과 도시브랜드 창출을 향해 노력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많은 일들을 해냈다. 안성은 반도체 산업과 대중교통, 문화관광 등 지역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고, 중부내륙권의 중심도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만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안성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며 전진하고 또 전진하겠다. -대표 성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꼽을 수 있는데, 진행 상황과 계획은. 반도체 산업 육성은 민선 8기 1호 공약이자 안성혁신을 대표하는 미래먹거리 사업이다. 더욱이 안성의 동신산단은 지난해 7월,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힘입어 지역산업의 구조 재편과 제조업 강화에 있어 중추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우리시는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 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상호협력 등 특화단지 조성을 향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비 지원을 통해 3개 분야, 501억 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반도체 연마, 세정, 코팅 등 기술개발 200억 원,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286억 원, 기업재직자 교육 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조기에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동신산단 내 절대농지로 묶여 있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인허가 신속처리, 전력 및 용수 공급 등을 기반으로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우리시는 내년 8월을 목표로 반도체 R&D 신규사업 발굴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인재 육성을 위해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고 근로자를 위한 문화·복지·주거시설 지원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안성의 문화관광 분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 사업과 향후 발전 방안은. 안성은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전통, 문화예술 등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 속의 힐링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우리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와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동시에 선정됐다. 안성시 문화관광 정책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문화도시 조성’은 산업으로써의 문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 운영 주체가 될 문화 상단 발굴, 육성 등을 마련하고,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등을 전개해 올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프레 2024 바우덕이 축제를 개최하고, 한중일 문화를 주제로 한 전통 공예전, 문화교류전과 같은 전시, 체험을 기획하며 ‘국제 문화도시 안성’이라는 브랜딩을 구축하겠다. 민선 7기부터 이어온 호수관광사업은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등을 토대로 활발히 추진됐으며, 올해는 금광호수를 중심으로 하늘전망대, 박두진 문학길, 경관화원,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등이 준공될 계획이다.우리 시는 문화·관광·예술의 중간지원조직인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재단 설립에 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경기도에 1차 사전협의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경기도와 사전협의를 마치면 경기연구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안성이 추진 중인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안성은 시민 행복과 공공편의를 위한 분야별 시설을 대폭 확대하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초석을 다졌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잣대로 정주 여건을 고려하는 만큼, 우리시는 도시 인프라 확충과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안성은 젊은 세대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국공립어린이집 및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확충했고, 지난해 9월에는 청년들의 소통과 자기 계발을 위한 전용공간인 청년톡톡을 오픈했으며, 시민행복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와 행정복지센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안성역 스테이션 100, 교통약자형 급속전기충전 시설 등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거점으로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와 소아전담병동을 개설하며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안성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책임질 가족센터(2024년 11월 준공 예정)와 평생학습관(2024년 12월 준공 예정),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2024년 9월 준공 예정),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2024년 12월 준공 예정), 삼죽면 행정복지센터(2024년 12월 준공 예정)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문화거점 공간인 공감센터를 비롯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지원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 및 여가를 위한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이 새롭게 운영된다. 이외에도 안성의 랜드마크가 될 공도시민청,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시립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고삼면 행정복지센터, 도시바람길숲, 공도 제1호 수변공원, 안성천·청미천 친수공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민 편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중교통 분야에 있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간의 성과는. 안성의 교통은 해결이 시급한 사안이자 시민의 기본권이기에 정책사업의 최우선 순위에 두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지난해 4월부터는 전 시민 무상교통 사업의 첫 단계인 어르신 무상버스 사업을 시행하며 교통복지 개선과 노년 생활에 활력을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는 6세~64세까지의 저소득층으로 무상버스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교통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우리시는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광역버스 노선 신설에도 앞장섰다. 올해 2월부터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버스 4401번과 4402번을 신규로 운행하며 1일 평균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고, 4401번 증차 및 2층 저상버스 추가 투입 등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광역버스 이용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 또한, 수원과 성남, 동탄, 이천 등을 오가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안양행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신설 운행을 위해 해당 지자체 및 운수회사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6월, 안성~송파 광역버스 신규 노선을 확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최근에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평택지제역까지 운행하는 노선도 확정됨에 따라 운수회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개통된 수요응답형 똑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서부권과 동부권을 시작으로 올해 5월부터는 운행권역을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확대했고, 이용자 수가 매월 꾸준히 증가하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안성이 시민을 중심으로 작동하고, 유무형의 이익이 오롯이 시민에게 귀속될 수 있도록 전진하고 또 전진하겠다. 안성은 분명 달라지고 있고, 더 나은 내일이 머지않았다.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은 반드시 이뤄지리라는 깊은 믿음이 있고, 안성은 시민들과 함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후반기는 더욱 역동적이고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안성이 실현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을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화폐의 사용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또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출산장려금에 한해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을 허용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지역 제한도 해제한다. 도는 지난달 26일 도청에서 ‘2024년 제1차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의결된 안건들은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 상향 조정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현행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 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출산장려금(지역화폐)의 하나로마트 사용 허용, 산후조리비 사용처 확대, 산후조리원 지역 제한 해제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수렴한 것이다. 도에서는 가평·광주·남양주·동두천·양주·안성·이천시가 출산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는데 현행 제도에서 하나로마트는 연매출 10억 원이 넘기 때문에 지역화폐 사용을 할 수 없다. 또 지역화폐로 지급받은 산후조리비(정책수당) 사용 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매출액과 지역제한이 없어졌다. 이를 통해 매출액 10억 원을 넘거나 거주 시군이 아닌 도내 396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도 산후조리비(정책수당)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민간산후조리원 143개소 이용 시에도 지역 제한이 없어져 거주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주민들이 도내 다른 시군 산후조리원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개선 안건은 산후조리비 사용에 한정된 것이다. 따라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한 규정인 매출액 10억 원 이하는 변동 사항이 없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개선안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계속해서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살아나면서 하반기에만 19만 3000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직방이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 3829세대가 분양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18만 6565세대)보다 4%가량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축소 등의 우려에 따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준비한 영향으로 보인다.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 중 가장 많은 7월(2만 8323세대)에 이어 8월(2만 6084세대), 9월(1만 9723세대) 순으로 예정 물량이 많다. 분양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으로 분양 계획이 집중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월을 정하지 못한 8만 9736세대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지역별 분양 예정을 살펴보면 수도권 10만 8675가구, 지방 8만 5154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 중 절반이 넘는 부분이 경기도(6만 2703가구)에 집중되고 서울 2만 7583가구, 인천 1만 8389가구 순으로 수도권 분양 예정이 많다. 경기도는 평택시, 의왕시, 양주시, 이천시, 의정부시, 김포시, 파주시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서울은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성북구 등 재개발·재건축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등에서 대단지 도시개발사업 분양이 하반기 분양 예정으로 잡혔다. 지방에서는 부산(1만 3192세대)의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대단지 재개발·재건축의 일반 분양이 계획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대전(1만 2331세대)이다. 도안 2단계 분양이 본궤도에 올랐고, 정비 사업의 일반 분양까지 더해져 물량이 많다. 이밖에 대구 1만 2028가구, 충남 1만 469가구, 경북 7710가구, 경남 7479가구, 충북 5161가구, 울산 5059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분양 물량 증가는 서울 일부 지역의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하고,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월 115.7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월 110.3으로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 분양 전망은 올해 초와 비교해 개선됐지만 분양가 상승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쏠림 현상 지속으로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양극화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청약시장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고려한 옥석가리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김은선 직방 빅테이터랩실 랩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지역은 전세불안과 공급부족 등의 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치솟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은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새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천시가 전국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최고도시로 확인됐다. 지난달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은 성과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5일 제21차 본회의에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결과 이천시가 전국 최고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농어촌의 삶의 지수를 평가하기 위해 전국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 지수를 도출했다. 이번 평가는 이천시를 포함한 50개 시와 울릉군 등 79개 군인 전국 130여 시군을 대상으로 시와 군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천시는 도농복합시 가운데 59.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제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평균보다 2.7배 높았고, 재정자립도는 2.2배 수준으로 평가됐다. 청년인구 비율이 높아 지역 활력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긴급복지 지원 수요가 낮아 보건·복지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 8기 2년 동안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육성에 노력하고, 24시간 아이돌봄사업과 농업인 건강검진사업 등 이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달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도 전국 8위, 경기도 내 3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는 발길이 다른 사고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 대부분이 사회적 소수자인 이주 노동자여서 이들의 죽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민국이 올해부터 다문화‧다인종 국가에 포함된 만큼 다문화 사회에 대한 대국민적 각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27일 화성시청에는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사건이자 역대 화학 사업장 화재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최악의 사고로 평가된다. 화성시에 따르면 합동 분향소에는 하루 평균 약 170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이마저도 대부분 개인이 아닌 인근 아파트입주자대표회 등 지역 단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 1주일 간 일평균 약 1200명이 방문했고,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약 2만 명의 조문객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다. 분향소를 방문한 화성시민 전미영 씨(가명‧42)는 “시청 인근에 거주하지만 합동 분향소를 방문하려는 이웃이 없어 혼자라도 왔다”며 “수십 명이 성실히 근무하던 공장에서 숨졌는데 다른 사람들은 슬퍼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특히 국가도 이 사건 희생자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1일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경우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방문해 조문을 표했다. 반면 이 사건 합동 분향소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뜸한 것은 사고 희생자 23명 중 18명이 이주 노동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외노자’, ‘불법체류자’ 등 이주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국민 정서에 내재돼 있어 국민들이 희생자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한민국이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에 따라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접어든 만큼 국민들이 이주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석열 아랍이주난민센터 대표는 “많은 한국인들이 이주 노동자에 대해 ‘비자 없이 불법으로 일하고 있다’, ‘잠재적 범죄자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며 “그러나 이들 모두 성실히 일하며 세금을 내는 내국인 노동자와 같은 사람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 국민도 경제적으로 궁핍한 시절 다른 나라에서 돈을 버는 이주 노동자였던 시절이 있었다”며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현재 국민들은 이주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325명과 장비 12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이튿날 오전 8시 48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총 23명이 숨졌으며 이들 중 18명은 이주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번 주 경기 성남시 금토동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를 비롯해 전국에서 6000가구 이상이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 총 6103가구(일반분양 2838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대방엘리움더시그니처', 경기 성남시 금토동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운정역이지더원' 등이다. 중흥토건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금토지구 A-3블록에서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사전청약 및 이주대상자분을 제외한 119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판교제2·3(예정)테크노밸리가 연접해 직주근접 환경이 우수하다. 차량 이동 10분 거리에 판교역이 위치해 신분당선·KTX·경강선을 통한 광역 이동이 용이하고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영화관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비봉면 '킹덤시티' 등 2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에서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장위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중심 반경 1㎞ 내 광운대역(1호선·경춘선·GTX-C(예정)), 돌곶이역(6호선), 월릉IC(동부·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인근에 서울선곡초, 남대문중, 광운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중랑천, 우이천 등이 가까워 산책 여건이 우수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