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희상 KOTRA 부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수출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KOTRA 수출지원 서비스 우대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상 맞춤형 ESG 컨설팅 ▲ESG 담당자 연수 프로그램 협력 ▲KOTRA 회원 중소기업의 ISO 인증 취득 지원 등 총 4개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 부지사는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KOTRA의 수출지원 역량과 경기도의 정책 실행력을 접목해 중소기업이 ESG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ESG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사회복지기관 대상 ESG 경영 컨설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농협고양시지부는 지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에 쌀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쌀 전달식에서 농협고양시지부는 ‘2025 가평 장애인 도체전’에 참가하는 고양시 선수단을 포함해 장애인체육 관계자에게 200포 상당의 고양특산품 ‘고양쌀’을 기부했다. 쌀 전달은 지난해 11월 21일에 진행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의 연장선상에서 실행된 것으로서 쌀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아침밥 먹기 식습관 형성을 통해 고양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고양시지부 오영석 지부장은 “고양시 장애인체육 선수단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번 쌀 기부가 자그마한 에너지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을 마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 복귀 이틀째인 30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후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에게 도의 올해 첫 추경안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먼저 김진경 의장을 찾아 “(경선 참여해) 물리적으로 경기도청에 없었던 시간이 7, 8일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도정에 복귀해) 민생경제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도민을 지원할 수 있게끔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장은 “현재 민생이 시급하다”면서 “오는 6월 제384회 정례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 도가 서둘러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집행부·입법기관 간 협의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의 개최와 현재 공석인 도 협치수석 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직속 기구인 ‘모두의나라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 “(고영인) 부지사가 다시 오셨으면 한다. 소통도 잘 됐
경기도는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을 둔(도내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총 거주기간 10년 이상) 24세(2000년 4월 2일~12월 31일생)다. 2001년생은 오는 7월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가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는 별도 제출이다. 지난 분기 자동 신청 동의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개인정보가 변경됐거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는 경우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지난 분기 미선정자도 새로 신청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연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2분기 지급분 25만 원은 오는 6월 20일부터 지원된다. 카드는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배달되며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한 후 3년간 주소지 지역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 유해매장 추정지로 확인된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대상 분묘 155기(실 분묘 133기) 중 67기에서 유해를 발견했다. 도는 30일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공개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4~7월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공고 등 유해발굴 사전 절차를 진행한 데 이어 8월 8일 개토행사를 개최하고 유해발굴 나섰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에 일제 조사 등으로 확인된 155기 분묘다. 발굴 결과 분묘로 확인된 것은 133기였다. 봉분형태의 21기는 단순 흙무덤(생토) 또는 이장 등으로 분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1기는 매장유산으로 발견신고해 관련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조사가 중지됐다. 분묘 133기 중 67기에서 유해 537점을 수습했다. 치아, 일부 대퇴골, 상완골(위팔뼈) 등이 출토됐으며 전문기관 감식 결과 사망 연령이 30세 이하로 판명된 유해는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 내 안치할 계획이다. 분묘 중 유해가 나오지 않은 66기는 40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30일 보수진영에서 논의되는 ‘빅텐트’ 단일화와 관련해 “‘1 더하기 1은 2’가 될 것이라는 어설픈 정치공학, ‘묻지마 단일화'에 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단도진입적으로 말하면 ’그럴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조기 대선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 싫다”며 “서슬 퍼런 정권 초기부터 이래서는 안 된다고 맞서 싸웠던 저로서는, 권력의 핵심에서 호의호식하며 망상에 젖어 있던 사람들과 손을 잡는 것은 국민의 상식,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정인을 반대하는 목표만이 유일한 연대가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며 “지금의 빅텐트는 또 다른 ‘진영팔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보수 진영에서 이런 시도를 하는 사람들 자체가 '고쳐 쓸 대상'이 아니라 '바꿔 쓸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더 이상 고쳐 쓰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 이제는 새로운 씨앗을 뿌리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