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성장지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포천시, 포천시교육지원청과 ‘지역 교육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포천시의 교육 경쟁력과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조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진로 및 학습 지원 활동 강화 ▲지역 연계형 교육모델 구축 ▲대학·학교·지자체 간 교육 협력체계 확립 등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포천시가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성숙 포천시교육장은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가 연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석환 대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며 공공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대진대가 가진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대통령실 새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임명됐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허 신임 비서관은 이날부터 대통령실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허 비서관은 지난 21대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비례대표를 역임했으며, 이후 개혁신당에 참여하기 위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 함께 국민의힘을 탈당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개혁신당 대표에 취임했지만 이 대표와 갈등을 빚은 끝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탈당했다. 지난 5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새 정부 출범 후엔 국정기획위원회 국민통합 소분과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국민통합비서관은 지난 7월 강준욱 전 비서관이 ‘12·3 비상계엄’ 옹호 논란으로 사퇴한 후 약 3개월간 공석이었다. 허 비서관은 이날 SNS에 “국민 속의 정치인으로서, 진영을 넘어 국민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며 “갈라진 대한민국을 잇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다양한 국적의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한국어교육 선(先)이수 정책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교육부 국감과 20일 경기·인천·서울 교육청 국감에서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다문화교육 종합계획의 필요성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교육 선이수 필요성을 잇따라 지적했다. 교육부 국감에서 그는 포천 정교초등학교 황호성 교사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이주배경학생들이 처음 학교에 편입될 때 문제점과 중도 입국 외국 학생들에 대한 한국어 선행교육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 이주배경 학생들이 단일 외국인으로 구성된 경우와 여러 외국 학생들로 구성된 경우의 고충을 들은 뒤 “교육국제화특구를 확대하든 교육발전특구에 다국어 교육과정 등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주배경학생과 비 이주배경학생들이 화합하고 함께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법’을 잘 준비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경기·인천·서울 교육청 국감에서 임태희 도교육감으로부터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진입과 초기 적응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 여당 후보군 가운데 오차범위 밖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의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글로벌리서치·조원씨앤아이는 경기도 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차기 도지사 선거 여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지사는 지지율 29.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하남갑) 국회의원이 15.2%,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이 8.3%, 김병주(남양주을) 국회의원이 5.8%, 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이 2.2%, 이언주(용인정) 국회의원이 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의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60대가 4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은 33.6%, 50대는 31.0%, 40대는 29.0%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18~29세 지지율은 20.0%로 가장 낮았다. 김 지사의 권역별 지지율은 1권역(고양·파주·김포)에서 21.3%, 2권역(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포천) 38.0%, 3권역(가평·광주·구리·남양주·양평·여주·이천·하남) 37.9%, 4권역(과천·군
친부모를 알 수 없는 아동에게 정부가 임의로 부여한 ‘기아 호적’이 3만 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민주·성남중원) 의원이 28일 대법원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07년까지 대법원이 발급한 기아 호적은 3만 8361건으로 기록됐다. 기아 호적은 호주제 폐지로 호적법을 대체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2008년에 시행되면서 2007년까지 시행된 제도다. 가장 많은 기아 호적이 발급된 해는 1999년으로 4025건이다. 그다음으로는 2003년 3412건, 2001년 3046건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기아 호적이 가장 많이 발급된 지역으로는 서울 2만 7456건, 부산 3869건, 경기 1379건 순이다. 기아 호적은 부모와 떨어진 아동이 본인의 정보를 기억하지 못한 채 가족을 찾지 못한 경우 정부가 아동에게 임의로 호적을 발급해 시설에서 보호하게 하거나 입양을 보내기 위해 사용됐다. 그렇게 입양된 이들에게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가족 찾기를 위해 정보공개청구 열람을 안내하고 있지만 이들이 성인이 된 후 가족을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오기되거나 임의로 작성된 기아 호적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신용보증 자금 지원과 경기도 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8일 ‘경기도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2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NS 콘텐츠 활용, 검색 노출도 향상 등 온라인마케팅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상반기에도 이같은 교육을 실시해 소상공인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앞서 김 지사는 지역 현장에서 도민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단순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