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가 파주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아시아순회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달 31일 대한민국을 찾은 FC바르셀로나가 아시아순회 경기의 마지막 일정인 K리그1 소속 대구 FC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이루어진 일정으로, 전 세계 수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사흘 연속 이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파주시가 제공한 편의시설과 파주시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특히 NFC 구장의 잔디 상태와 훈련 여건에 큰 만족을 표했다. NFC은 올해 1월까지 20년 넘게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시설로, 시는 이번 FC바르셀로나의 방문이 파주시가 국제적으로 검증된 축구 기반시설을 보유한 도시라는 사실을 널리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FC)바르셀로나의 파주 훈련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아시아권 역도 강국들의 실력을 겨루는 의미 있는 무대다. 특히,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 점검 및 국제무대 메달 확보 전략을 마련하는 중요한 대회였다. 대회에서 고양시청 역도팀 소속 박혜정(+86㎏급) 선수는 두 대회에서 모두 3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6개를 휩쓸어 세계적인 역도 유망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박형오(남자 88㎏급) 선수도 한‧중‧일 대회 금메달 3개, 동아시아선수권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두 선수 모두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과 함께 동반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이며 고양특례시 소속 선수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내년 아시안 게임 출전과
경기도는 혁신적인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경진대회’ 참가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과학기술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해법 모색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기후테크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탄소 포집 ▲자원순환 ▲저탄소 식품 ▲기후정보 활용 등 5대 분야에서 실증 및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술을 평가한다. 상금 규모는 1100만 원으로 7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최대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0월 24일 개최될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수상 기회도 제공된다. 또 내년 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며 대상 수상 기술은 실증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추진된다. 경진대회는 서류심사, 예선 발표, 본선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기술 완성도와 기후테크 적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수상팀은 오는 10월 23일 발표평가를 통해 확정된다. 이번 대회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도는 이를 통해 기후경제 시대를 선도할 유망
경기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개별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ers)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3.3.5.5 전략’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3.3.5.5 전략은 ▲도 방문 비율 10%→30% ▲평균 체류일 2.13일→3일 ▲1인당 지출액 35만 원→50만 원 ▲재방문율 34%→50% 달성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외래관광객 중 FIT 비율은 지난 2019년 77.1%에서 지난해 80.5%로 늘었으나 같은 기간 도 방문 비율은 14.9%에서 약 10%로 하락해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3월부터 가천대학교,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전문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경기도 개별자유여행객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대응 전략은 ▲접근성 향상 ▲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강화 ▲관광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추진전략과 18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접근성 향상 방안으로는 ▲셔틀·당일투어 확충 ▲관광택시 운영 ▲서울 거점 ‘경기관광 안내센터’ 조성 ▲외국인 대상 스마트 관광 기반 구축 ▲숙박 인프라 규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관광 콘텐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발의한 ‘공항시설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항 주변의 조류 충돌 사고를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조류 충돌 위험관리계획 수립 ▲전담 인력 배치 및 장비 설치 근거 신설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설치 ▲조류 유인 가능성이 있는 환경·시설에 대한 협의매수 ▲금지된 환경을 조성하거나 시설을 설치한 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예방 조치를 법제화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2월 조류탐지 레이더와 열화상 카메라 등 고도화된 장비의 도입과 함께 기존 국토교통부 시행령에 규정된 조치를 법률로 상향 반영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이번에 통과된 대안에 해당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송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조류충돌로 인한 항공기 엔진 손상 등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조류의 먹이 습성과 행동 특성에 대한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송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 지역 주민들을 위해 400만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평·포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한 주간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과 이석균(남양주1) 기획수석, 이채영(비례) 정책수석, 김현석(과천) 청년수석, 유형진(광주4) 교육수석,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우광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성금을 전달한 뒤, 소방관과 경찰관, 군인,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된 대한적십자사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백현종 대표는 “피해 상황을 말로만 전해 듣다가 직접 현장을 가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처참해 걱정이 크다”며 “교섭단체 차원에서 마음을 모으자는 생각에 성금을 모금하게 됐고, 소속 의원들이 선뜻 참여해 뜻깊은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가평·포천이 폭우 피해를 입은 직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최선의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해당 지역을 방문해 필요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