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들이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인 국중범(성남4) 도의원과 정윤경(군포1) 부의장, 장한별(수원4) 부총괄수석부대표, 이은미(안산8)·임창휘(광주2)·김선영(비례)·김영희(오산1)·김용성(광명4)·김진명(오산1)·문승호(성남1) 도의원 등은 지난 9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지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나눔의 집 관계자들과 함께 디지털휴먼 퍼포먼스(그날의 이야기, 오늘의 대화), 해외 꽃배달 영상시청, 이옥선·박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 문화공연 등을 관람했다. 국중범 도의원은 “위안부 피해자의 용기가 일본 정부의 용서받지 못할 역사적 범죄를 세상에 드러나게 했고, 인권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도의회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경 부의장은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은 단지 한 개인의 고백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힌 수많은
경기도는 지난 8~9일 가평군 팝콘하우스 펜션에서 자립준비청년 12명을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 ‘힐링캠프 인(in) 가평’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관련 활동과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심리전문가와 함께 ▲강박 유형 진단 ▲셀프해석 대화법 ▲1:1 심리상담 ▲근육 이완법 등 심리 회복 활동에 참여했다. 또 야간에는 ▲‘모닥 불멍’(모닥불 명상) ▲‘별멍’(별 보기 명상), 이튿날에는 ▲아침 산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적 휴식을 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 받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실제 참가자 A씨는 “오랜만에 마음 편히 웃었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 경험이 큰 위로가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음에 와닿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문주 도 아동돌봄과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불안과 외로움을 덜어내고 정서적으로 지지받는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 힐링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해 8월 개통한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의 이용객이 1년 만에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암사역~별내역 구간 중 도 신설역 5곳(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다산·별내)의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지난해 8월 6만 4000명에서 올해 6월 기준 8만 4000명으로 늘었다. 특히 환승역인 구리역(경의중앙선)과 별내역(경춘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구리역의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만 1800명에서 1만 7600명으로 49.3% 늘었고 별내역도 1만 2300명에서 1만 8300명으로 47.3% 증가했다. 또 별내선의 개통으로 별내~잠실 간 이동시간은 기존 광역버스·자가용 이용 시 50분 이상 걸리던 것이 27분대로 단축됐다. 아울러 일일 운행 횟수는 개통 초기 292회에서 올해 상반기 324회로 늘었으며 출근 시간대 평균 혼잡도는 153%에서 137%로 약 16%가량 완화됐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과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며 구리·남양주와 강남권을 직결하는 광역철도망이다. 개통 후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 요금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수도권 동북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버스·도로 위주의 교통
경기도민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률이 95%를 넘어선 가운데 도민이 경기지역화폐로 가장 많이 사용한 업종은 음식점, 특히 일반 한식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1357만 1658명)의 95.4%인 1295만 명으로 지급 금액은 총 2조 819억 원에 달한다. 도와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가 공동운영협약을 맺은 28개 시군의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지역화폐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총 4754억 원이며 이 중 52.7%인 2503억 원이 이미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음식점이 27.4%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반 한식 업종에서만 591억 원(23.61%)이 쓰였으며 중식(49억 원·1.94%), 일식(31억 원·1.27%)이 뒤를 이었다. 음식점 다음으로는 편의점·슈퍼 등 일반 소매점(15.2%)이 많았다. 편의점에서 203억 원(8.11%), 슈퍼마켓 등에서 176억 원(7.05%)이 각각 사용됐다. 이어 교육·학원 분야가 13.4%, 정육점 등 농축수산물 업종이 9.2%, 커피·음료·제과 등 디저트 업종이 7%를 차지했다. 김훈 도 복지국장은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고양시의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위한 촘촘한 대기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8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2024년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8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로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했으며 이는 노후경유차 약 1만 30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수준(환경부, 2019년)에 해당한다. 우선 고양시는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수송부문에 주목했다. 2022년 기준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량 중 수송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48%(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건설기계 엔진교체, 전동화 개조 등 수송부문 전반에 걸친 저감대책을 강화해 왔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고, 저감장치 부착 보조(90%)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화물차·지게차의 전동화 개조 비용도 적극 지원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도 가속화
파주경찰서는 하계방학 중 청소년 비행·범죄 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폐가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계획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공·폐가에서 청소년 노숙 및 성범죄, 음주·흡연 등 청소년 비행과 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여성청소년과와 범죄예방과·학부모폴리스와 명예경찰소년단이 합동으로 공·폐가 20곳을 살펴봤다. 또 공·폐가 외부 순찰을 통해 주변 시설물과 노후화로 인한 붕괴위험 정도를 확인 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내부 순찰 활동과 함께 출입문과 벽 등에 자체 제작한 경고문구 스티커를 부착했다. 정덕진 파주서장은 “공·폐가 점검을 통해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이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