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특사단)을 조기 귀국시키라고 지시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파견된 특사단의 안전 귀국을 위해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특사단은 총 34명(만 19~39세)으로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문화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외교부는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 여행경보 2.5단계에 준하는 단기적 긴급 위험으로 여행자제와 출국을 권고한 상태다. 이에 특사단은 파견 지역을 변경해 캄퐁스페우 17명, 시엠립에 17명이 체류 중이다. 이들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곳이다. 프놈펜 공항도 가까워 출국이 쉽고 봉사활동 대상 학교 환경도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는 특사단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안전 문제에 있어 지나치게 대응하는 것이 김 지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킨텍스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혁신의 장, ‘2025 디지털 퓨처쇼(Digital Future Show, DFS)’를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디지털 퓨처쇼’는 AI, 로보틱스, XR, 메타버스 등 디지털 미래 기술과 융복합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이를 통해 산업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상호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게 되며 1:1 매칭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은 수출 및 구매, 투자와 같은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도 기여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 시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1만 원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기술들과 체험형 콘텐츠가 선보인다. 특히,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롯데 칼리버스(CALIVERSE)가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공식 런칭이 임박한 VR앱과 스마트폰용 3D 변환 필름 및 전용 앱을 공개해 관람객들에게 실감형 몰입 콘텐츠인 K-POP과 EDM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
경기도의회가 베트남 닌빈성 인민의회와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은 지난 14일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했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자동차 산업, 관광개발, 농업 분야 교류 등 양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협력을 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레 꾸옥 찐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등과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지원·제도적 협력 요청 ▲현대자동차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술 협력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레 꾸옥 찐 의장은 “도의회의 닌민성 인민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제, 기술, 관광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회장인 김성수(민주·안양1) 도의원은 “레 꾸옥 찐 의장과 인민의회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닌빈성과 산업·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닌빈성 인민의회와 정담
파주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축문화제는, 도시와 건축물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임을 재조명한다. 특히 시는 2022년 공공건축 중심이었던 건축문화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 건축물과 동네 골목 등 일상의 공간까지 무대를 확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시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시민’이라는 믿음 아래, 참여자의 의견을 행사의 전 과정에 반영해 진정한 ‘사람을 담는 건축문화제’로 탈바꿈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전문가 중심, 전시 위주의 건축문화제와는 달리 올해는 시에서 건축상 공모와 전시를 공식 행사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우리 동네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개선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전문가 중심의 전시나 강연을 넘어,
파주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6년도 지역교육자원’을 모집한다. ‘지역교육자원’은 역사, 생태‧환경, 예술 분야의 ‘마을교육활동가’와 ‘마을체험처’로 구성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주시의 인적‧물적 자원이다. 모집 대상은 예술, 역사‧평화, 생태‧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과 단체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 교육·강의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 소재 기관‧단체에 소속돼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5일까지이며, 지원자는 파주시청 누리집 ‘미래교육포털’ 내 ‘지역교육자원’ 창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활동가는 ‘파주시 지역교육자원 인력풀’에 등록되며, ‘학교-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와 연계한 교육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지역교육자원은 파주시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학교 교육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파주문화재단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파주문화재단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1년 동안 파주 시민의 삶과 가까운 곳에서 공연·전시 지원,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생활문화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 지역축제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특히 이번 갈라 콘서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앞으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상징적 무대로,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 배우 최정원, 이건명, 박소연이 출연해 “All That Jazz”, “황금별”, “대성당들의 시대” 등 국내외 명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화려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깊이 있는 감정선, 감동적인 하모니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가 일상이 되고 시민 모두가 예술의 주체로 함께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