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냉각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저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에는 ▲김성웅 성균관대학교 교수 ▲손재성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이규형 연세대학교 교수 ▲홍순직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조중영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 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 신제품은 펠티어 소자와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냉각 방식을 조절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한다. 컨소시엄은 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발굴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소시엄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기획재정부 '경제발전 경험공유사업'의 일환인 '2023~2024 불가리아 KSP 정책실무자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불가리아 혁신성장부 차관, 지역개발공공사업부 차관 및 학계 전문가 7인이 참여했다. 이날 서영엔지니어링은 BIM 활용 및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선보였으며 ▲국내·외 스마트건설 현황 및 활용 방안 ▲불가리아 건설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목표와 전략 수립 ▲인력 준비 및 조직 과정 ▲프로세스 구축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시한 한국형 토목 BIM S/W인 이지로드(EASYROAD) V1.0을 활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이번 연수를 통해 불가리아 정부 및 건설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첨단 BIM 기술과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며, 불가리아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첨단 BIM 기술과 디지털 전환 경험을 불가리아에 소개하고, 양국 건설 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가 ‘2024 월드IT쇼’에서 삼성전자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IT 쇼'에 참가해 '갤럭시 AI'로 변화된 일상을 선보인다.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재현한 전시관에서는 상황별로 유용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외국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경험하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을 더욱 다채롭게 가꿀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 기능 또한 체험할 수 있다. 1020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패션 스토어와 플랜트샵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원하는 아이템을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도서관 공간에서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으로 긴 글을 요약하거나 번역하고, '음성 녹음' 기능으로 강의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의 연결을 통한 삼성만의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도내 금융기관의 영업점 통폐합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무분별한 점포 폐쇄에 제동을 걸면서 점포수 감소 폭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점포수는 총 1876개로 전년 말 대비 13개 감소했다.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및 점포 효율화 추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점의 통폐합 흐름이 지속됐으나 감소세는 주춤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62개, 64개의 영업점이 감소했지만, 2023년에는 13개 감소에 그쳤다. 증감률도 -3.4%에서 -0.7%로 축소됐다. 지난해 말 예금은행(일반은행 및 특수은행) 점포수는 1136개로 전년말 대비 7개 감소했다. 시중은행이 9개 감소했으나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에서 각각 1개씩 늘었다. 2022년 60개의 예금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은 것에 비하면 감소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상반기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은행들의 점포 폐쇄를 까다롭게 만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이 급속도로 점포를 줄여나가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최근 금리인상 및 규제 완화 기대감 하락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관측되고 있다.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성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조합원·시행사와 시공사간의 갈등이 촉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을 수행할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3일 임시 총회를 열고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업과의 가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컨소시엄측은 공사비를 3.3㎡당 445만 원에서 672만 원으로 51% 인상하고 공사 기간을 46개월에서 53개월로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합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시공사와 조합은 협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계약 해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시공사 측에서 사업을 철회하는 일도 발생했다. 한화건설은 경기 성남시 매화마을 2단지 리모델링 사업 참여를 철회했다. 지난해 8월 수의 계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8개월만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책상 리모델링 사업은 수직 증축 및 안전 진단 기준 강화 등 상대적으로 규제 완화에 소극적인 편"
시프트업의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일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흥행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개발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근 진행된 사전구매에서 전세계 60개 이상 국가에서 PS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또 글로벌 시장 데이터 업체 암페어 아날리틱스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일일사용자(DAU) 최고치는 약 6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PS5 신기록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신규 매출원이자, 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높일 핵심 프로젝트다. 시프트업은 앞서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를 차례로 출시하고 흥행 반열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니케의 글로벌 흥행 효과로 지난해 시프트업은 매출 1686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만약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다면 시프트업은 탄탄한 매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하며 기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명실공
롯데카드가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업무 제휴를 맺고 베트남 현지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잘로페이와 지난 16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의 BNPL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잘로페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으며, 일시불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
KB국민은행이 오는 30일까지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는 법정대리인 부모가 은행 영업점 방문 또는 별도 서류 발급없이 KB스타뱅킹에서 편리하게 미성년 자녀의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모는 본인의 KB국민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가족관계서류를 제출해 자녀 명의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전자금융 가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거래인)으로 미성년자녀와 법정대리인 전원 마케팅동의(문자)를 완료한 고객이다. KB스타뱅킹 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로 자녀 명의 입출금 통장과 KB스타뱅킹 최초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매와 2만 5000원 상당의 KB금융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자녀를 가족고객으로 신규 등록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1매를 지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의 금융생활을 쉽고 편리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고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는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하고 통화별 한도도 늘린다. 17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가 전체 은행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만 등록할 수 있었다. 타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번 확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하나머니의 충전 한도가 기존 통화별 200만 원에서 통화별 300만 원까지 확대된다. 트래블로그의 외화머니 특별한도 서비스가 지난 3일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으면서 한도가 늘어나게 됐다. 단, 늘어난 특별한도는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송금 및 ATM출금에는 사용이 안된다. 외화머니 특별한도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개별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최대 2년으로 연장 가능하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이번 트래블로그 연결 계좌 전 은행 확대와 통화별 한도 300만원 상향은 수 많은 손님 요구에 하나금융그룹이 응답한 것으로 해외여행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트래블로그는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동시에 혁신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대한
hy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 브랜드 모델로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를 발탁했다. 브랜드 모델 선정 이유에 대해 hy는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윌의 아이덴티티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한 신규 광고는 5월 초 선보인다. 광고 콘셉트는 'NO.1의 만남'이다. 대한민국 NO.1 발효유인 윌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과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hy는 손흥민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글로벌 축구스타인 손흥민과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국내 1등 발효유 윌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2000년 출시한 윌은 일 판매량 70만 개, 연간 매출액 3300억 원에 이르는 hy 주력 브랜드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돌파했다. hy는 총 10차례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윌의 기능성을 강화해 왔다. 핵심 소재인 유산균의 경우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