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도쿄 직영 1호점을 개점하고 일본에 싸이버거를 알린다. 맘스터치는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3주 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에 대한 긍정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 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맘스터치만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생히 전하고자,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시부야 맘스터치’ 정식 개점에 앞서 현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
컴투스는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가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28일 출시된 스타시드는 국내 서비스 약 3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 컴투스는 ‘스타시드’ 100만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해 오는 4월 18일까지 사흘간 프록시안 모집권, 픽업 프록시안 모집권, 플러그인 모집권 등을 기념 선물로 지급하고,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스타비트 1000개 쿠폰도 제공하며 성원해 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프록시안’으로 불리는 AI 미소녀들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론칭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오르고, 이후 구글 전체 게임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TOP10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PC 게임 플랫폼 구글플레이 게임즈까지 플랫폼을 확장,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로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지난 15일 서강대학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신촌)에서 진행된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인디고(IndieGo) 2024’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인디고 2024’는 인디게임 창작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2월 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 달간의 접수 기간 동안 슈팅, 어드벤처, 로그라이크,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게임이 출품됐다. 시상식에는 7개 수상팀을 비롯해 게임업계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작은 ▲ ‘쉐이프 오브 드림(Shpae of Dream)’(대상) ▲ ‘스피어(Spear)’, ‘쿠산:늑대들의 도시’(최우수상) ▲ ‘플로라리움’,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 ‘파이널 나이트’, ‘포트리스-네 방향 블록 퍼즐 게임’ (장려상) 등이다. 시상식 당일 열린 밋업에서 참가자들은 네트워킹을 하며, 서로의 게임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받는 등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모전 상금은 ‘안티 앨리어싱’, ‘검귤단’, ‘레모라’ 등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이하 ‘SGM’) 출신 창작팀과 퓨처랩이 낸 기부금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인도 리더십 커뮤니티 ‘YPO 뭄바이 대표단(YPO Mumbai Connect)’이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YPO 뭄바이는 전 세계 140개국 약 3만 4000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의 인도 및 남아시아 지부로, 기술, 전자,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인도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한 크래프톤의 업적에 주목하며,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를 위해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크래프톤에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인도에서는 유일하게 상장된 게임사 ‘나자라 그룹(Nazara Group)’의 창업자 겸 대표 니티쉬 미때새인(Nitish Mittesain)을 비롯해 20여 명의 IT, VC/PE, 제조업 등 분야의 최고 경영자가 참석했다. 이번 환담에서는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성공 사례와 AI 기술 전략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 내 영향력 있는…
오는 24일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사전등록자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넷마블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사전등록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2월 15일부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사전등록 이벤트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달 26일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꾸준한 증가세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마감되는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사전 다운로드는 PC 버전 4월 22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은 4월 23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넷마블은 고퀄리티로 제작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커스터마이징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투사 캐릭터가 탄야(드라마 신세경 분)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체형, 얼굴, 헤어, 문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보험금 지급절차를 개선하고, 보험분쟁 감축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 분쟁조정 신속처리 및 예방을 위해 보험업권 CCO(고객총괄책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감원 관계자 및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속한 분쟁처리를 위해 유형별 집중처리 체계로의 전환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생명·일반손보 부문에서는 지난 2022년 8월 유형별 집중처리 방식으로 분쟁조정 프로세스 변경 후 보유분쟁 건의 60% 상당을 감축했다. 이를 토대로 금감원과 민원관리시스템 개편 및 조정절차 개선을 통해 쟁점중심의 검토 및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도·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사례에 대해선 적극적인 재검토 및 관행 개선을 요구하고, 중요한 사항은 향후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으로 정립해 분쟁처리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험사에게 CCO 주도로 분쟁유발 보상관행의 선제적 개선에 책임의식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보협회는 이에 맞춰 부당한 화해계약의 방지를 위해 마련한 화해계약 가이드라인의 시행 준비상황과 세부
금융감독원이 대출을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일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명시된 '대출 청약철회권'을 통해 불이익 없이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16일 '금융꿀팁'을 통해 대출 청약철회권을 소개했다. 청약철회권은 법상 명시된 상품별 철회 가능기간 또는 당사자 간 더 긴 기간으로 약정한 경우 그 기간 내에 행사할 수 있다. 대출성 상품의 법상 철회 가능기간은 계약서류 제공일, 계약체결일 또는 계약에 따른 대출금 지급일(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이다. 일부 금융사는 이 기간을 30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대출성 상품의 경우 철회 의사표시를 하고, 원금, 이자, 부대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특히 대출금 일부를 이미 상환한 후에도 청약철회가 가능하며 일부상환 시 납부했던 중도상환수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청약철회권이 행사되면 대출 계약은 소급해 취소되고,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신용정보기관의 기록에서 삭제된다. 중도상환의 경우 대출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으로, 기간 제한은 없다. 또한, 금융회사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금융소비자에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며, 대출 이력 또한 삭제되지 않는다.
2년간의 복원 작업을 마친 SK고택이 지난 15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비 오는 날 바라본 SK고택은 고즈넉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SK고택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시작된 곳이자, 최종건 창업회장과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SK 창립 71주년을 맞아 대중에게 공개하기로 결정됐다. SK의 역사가 깃든 생가에서 75㎡ 규모의 한옥 기념관과 94㎡ 규모의 전시관으로 변신한 SK고택에서는 선대회장의 정신과 가치를 엿볼 수 있었다. 한옥 기념관 처마에는 '학유당'(學楡堂)이라는 현판이 새겨져 있다. 이는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부친인 최학배 공의 '학'(學) 자와 느릅나무 '유'(楡) 자에서 따온 이름으로, '학문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21년, 최 창업회장의 부친 최학배 공이 논밭이었던 이곳에 76㎡(약 23평) 한옥집을 세우고 4남 4녀를 키웠다. 그는 당시 대성상회를 경영했으며 SK고택 인근에 논밭을 크게 보유하고 있던 부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1926년, SK고택에서 4남 4녀 중 장남이었던 최종건 창업회장이 태어났다. 스물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선경직물을 세우고 일으킨 그는 S
게임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기대 신작을 차례로 출시하며 반등에 나선다. 이들은 올해 1분기 신작 부재 및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세로 부진한 성적을 냈는데, 2분기엔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은 각각 아쉬운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먼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76억 원과 154억 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8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사이 엔씨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엔씨의 핵심 IP ‘리니지’ 시리즈 전반의 매출 하향 안정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 출시된 야심작 ‘쓰론앤리버티(TL)’의 미진한 흥행세를 보이며 실적 부진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연간 흑자를 목표로 내세웠던 넷마블 역시 아쉬운 1분기 성적을 내며 다시금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낸 바 있다. 증권가는 넷마블이 올 1분기 매출 6382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흑자 기조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중소형사들의 적자 규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영업 환경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의 실적 개선은 요원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익은 5539억 원으로 전년(4780억 원) 대비 15.9% 증가했다. 이로써 자동차보험은 지난 2021년(3981억 원)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의 영업손실은 727억 원으로, 전년(-1억 원) 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중소형사는 지난 2020년(-1033억 원) 이후 적자 규모를 줄였지만, 지난해 손실 규모가 대폭 늘었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각각 257억 원, 18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0년 이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전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동차 통행량이 줄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감소하자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빅4(삼성·DB·현대·KB)로 불리는 대형사 중심의 과점 구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