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난임극복 지원’ 등 ‘2025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을 선정했다. 다음은 시가 선정한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이다.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10만원 지원 올해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시에 주소지를 둔 경우 관내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나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학준비금은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로 지원된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시에 주민등록을 둔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보편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이다. 지원방법은 생리용품만 구매 가능한 안양사랑페이(지역화폐)로 지급되며, 관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 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30만원씩 지급해온 ‘보훈명예수당’을 36만원으로 인상한다. 연간지급액은 1인당 144만원이다. 지급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나 유족,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이다. 6·25전쟁
설날인 29일 낮 12시 15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돼지를 키우는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이 불로 인해 돈사 2동이 불에 타면서 돼지 300여마리가 폐사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0명과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7분 만인 오후 1시 2분께 불을 껐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소방서 한 관계자는 "신고자가 돈사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가 불을 끄지 못한 것 같다“라며 "도착 당시 돈사 외부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분출해 40여 분 만에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화재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에 제기한 행정심판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자녀가 연루된 '서현초 모래 학폭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징계 조치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학폭OUT 학부모 시민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이 피해자와 가족의 입장은 외면한 채 행정심판을 제기했다”며 “가해자 학부모이자 시의원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피해자 측 확인 결과 기각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자세한 행정심판 결과는 오는 2월 중순 이후 서면으로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서현초등학교 6학년(지난해 기준) 학생 5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모래에 과자를 섞어 먹게 강요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학폭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성남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가해 주동자 2인에게 학급 교체와 서면 사과 등 조치를 내렸다.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 상황에서 교육당국의 미온적 대처로 피해 학생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부천시는 오는 2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2025 부천의 책 선포식 &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 선정하는 부천의 책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18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에는 일반, 아동, 만화 분야 외에 부천을 빛낸 문인들을 기념하고자 특별분야를 신설하여 총 4권의 책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4권의 도서 (일반: 이중 하나는 거짓말 / 아동: 행운이 구르는 속도 / 만화: 노인의 꿈 / 특별 : 살아있는 갈대)를 선포와 함께 시민이 낭독하는 부천의 책 영상 상영 및 독서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2025 부천의 책 일반 부문 도서로 선정된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작가를 초청하여 북 토크도 개최한다. 김애란 작가는 <두근 두근 내인생>, <바깥은 여름>, <달려라 아비> 등이 있고,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부천시는 2월 22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 해동안 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천시 곳곳에서 이루
부천시가 오는 2월 14일까지 ‘2025년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공모를 진행한다.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은 장애 예술인의 예술적 역량 발굴 및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협업 지원 ▲문화예술인력 역량 강화 ▲문화예술발표 및 향유 ▲예술창작활동 지원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또는 장애 예술인이며, 비장애 예술단체도 장애인과 협업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3천만 원까지며, 세부 사항 및 신청 서류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 문화정책과로 하면 된다. 황승욱 문화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 표준지 공시자가가 오정구를 제외하고 전국 평균 상승치는 물론 경기도 평균 상승치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에 기준이 되는 경기도 7만4356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78% 상승(전국 2.92%)한 것으로 결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시·군·구별로는 하남시와 용인시 처인구(3.9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하남시)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용인시)이 상승 원인으로 분석됐다. 부천시 오정구는 ‘부천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추진 영향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3.18% 상승했다. 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중동지역이 포함된 원미구는 2.67%, 소사구는 2.58%로 도 평균 상승치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작년 12월 31일,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경기도로부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승인된 부천 중동신도시가 포함된 원미구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
광명시가 2025년 시민 편의와 복지 강화를 위해 새로운 행정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 강화는 복지, 환경,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전 연령층을 정책적으로 고르게 배려했다. 2025년 달라진 제도를 살펴본다. ◇ 임신과 출산, 양육 부담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시 임신부터 육아까지 지원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더는 맞춤형 복지 혜택이 확대된다. 우선 임신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가임력 검사를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생애 1회 검사를 지원했으나,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관내 20세부터 49세까지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1회,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생애 주기는 만 29세 이하는 1주기, 만 30세부터 34세는 2주기, 만 35세부터 49세까지는 3주기이다.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위해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 비용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
끝이없는 고양시와 고양시의회의 두 기관의 힘겨루기에 시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23일 고양시의 2025년도 본예산(당초예산)에 대해 전년도보다 5.49% 증액된 3조 3405억 4466만 원으로 확정됐다. 당시 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중 201억 526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처리했다. 이 때문에 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던 사업은 시의회의 삭감으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의회는 올해 사업중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예산 5억원, 원당역세권 일원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3억 원, 공립박물관 건립타당성 분석 용역 1억 원,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2억 7000만 원,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2억 5000만 원,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 2억 7000만 원, 행주산성순환도로 기본설계 용역 2억 원, 세계도시포럼 예산 행사비 5억 2000만 원, 고양시 빅데이터 분석사업 2억 218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거점형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예산 91억 원을 70억을 삭감해 21억 원으로 고양연구원과 고양산업진흥원, 고양문화재단 출연금은 모두 13억 원이 감액
분당서울대병원은 23일 대한성차의과학회(The Korean Society of Sex- and Gender-Specific Biomedical Science) 창립총회에서 김나영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대한성차의과학회는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적 성(gender)이 질병의 발생, 진단,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을 넘어, 이를 의과학적으로 확장한 성차의과학(Sex-, Gender-Specific Biomedical Science)을 다룬다. 총회에서는 발기인 95인 소개, 준비위원회 경과 보고, 회칙 채택, 임원진 선출 등을 통해 학회가 정식 출범했다.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박선미 부회장(충북의대), 김상건 부회장(동국대 약대) 등 집행부가 구성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나영 초대 회장은 “성별과 젠더에 따른 의과학적 차이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다학제 협력을 통해 정책 개발까지 이어지도록 학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창립 의의를 밝혔다. 대한성차의과학회는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관련 학술단체로, 한국이 성
성남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홀에서 2025년 명예시장으로 활동할 100명을 위촉했다.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시민들은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소통행정, 4차산업, 맞춤복지, 교통허브, 그린도시 등 5개 분야에 걸쳐 활동한다. 27세부터 78세까지 각계각층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참여하며, 오는 11월 7일까지 일정에 따라 하루 한 명씩 명예시장 역할을 수행한다. 명예시장들은 시청 4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의 업무 보고를 듣고, 관련 시설과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또한, 관계 공무원 및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남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언에 나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명예시장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8명의 명예시장이 참여해 206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중 88%인 182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주요 사례로는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의 공공데이터 공유, 원도심 쓰레기 분리배출 장소 마련, 노인 인력 활용 방안 등이 있다. 시는 올해에도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혁신적이고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