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아주대학교병원은 7일 아주대학교병원 소아병동의 친환경도서실에서 입원 환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아주대학교병원 소아병동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도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두 기관의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소아병동 환아 및 보호자들을 위해 운영된 프로그램은 손인형극 ‘은혜 갚은 두꺼비’와 VR 체험 프로그램 ‘곤충은 숨바꼭질 대장’으로, 각각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개발한 교육 인형극과 구글 익스피디션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성남 지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손인형극 ‘은혜 갚은 두꺼비’는 착한 주인공이 위험에 처하자 이를 도와주다가 죽음으로 은혜를 갚은 두꺼비에 대한 내용으로 참여 아동에게 재미와 교훈을 선사했다. 병동의 환아들이 직접 색칠해 만든 VR 키트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숲에 사는 곤충을 찾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곤충은 숨바꼭질 대장’도 큰 호응을…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은 오는 2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현대 서각의 흐름을 가늠해 보는 ‘제주각자회 초대전-나무가 전하는 말’과 2019 한문연 공모사업에 선정된 ‘몽유인왕-안평의 꿈, 인왕산으로부터’ 전시를 동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각과 현대미술이라는 닮은 듯 다른 전시를 통해 관람의 재미를 높이도록 구성해, ‘나무가 전하는 말’은 현재 제주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주각자회의 소속 작가들의 작품 65점이, ‘인왕산으로부터’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먼저 ‘나무가 전하는 말’은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주제로 전통방식에서 현대적 기법에 이르기까지 폐목재부터 대리석, 기왓장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주재료는 제주도에서 나는 고재를 사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인왕산으로부터’는 지난 2018년 자하미술관에서 개최된 ‘몽유인왕 夢遊仁王 안평대군(安平大君) 탄생 600주년 기념展’을 바탕으로 구성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5일 수원 라마다호텔 토파즈홀에서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민간공모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재단이 올해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민간공모 지원사업의 참여 단체 및 예술인 60여 명이 모여 그간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민간공모 지원사업은 총 2회에 걸쳐 시행됐으며, 경기도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관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총 38개 단체·예술인이 선정돼 경기도 곳곳에서 공연, 전시, 출판, 탐방, 퍼포먼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 단체 4팀의 사례 발표와 전문가 제언, 참가자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100주년 기념 민간공모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의 활동을 서로 공유했다”며 “100주년이 가지는 의미와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 사업성과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9일 소극장에서 ‘브런치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직장과 학업 등으로 평일 오전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토요일 오후에 열린다. 브런치콘서트는 올해 ‘뉴트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며, 깊은 저음이 매력적인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세심하고 따스한 연주가 돋보이는 영민한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호흡으로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11월 브런치 콘서트는 지난 공연에서 협연으로 봄의 시작을 알렸던 색소폰을 대신해 가을을 닮은 첼로와 클래식 기타가 함께해, 클래식 기타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현규와 명품 첼리스트 송민제가 권서경, 정환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네 남자의 음악과 함께 소박한 감성의 레트로 소품들로 장식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 또는 전화(031-230-3440~2)로 확인 가능하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상상캠퍼스에 둥지 튼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경기문화재단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제는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 재정립으로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지난 5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는 재단 이전 후 가장 중요한 과제를 광역문화재단 역할 재정립이라 밝혔다. 지난 9월 재단은 수원시 인계로 사옥을 떠나 서둔로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로 이전했다. 이는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철학을 가진 강 대표 의지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11월에 취임한 그는 당시 재단이 현장감과 동떨어져 있는 것은 물론 관료적인 느낌이 강했다고 한다. 그는 “경기문화재단은 모든 지자체가 꿈꾸며 모방하고 벤치마킹했던 모델이었지만 지금은 큰 성과 없는 집단에 불과하다”며 “지난 정권부터 이어져온 대내외적인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한 번에 일소할 수 있는 방안이 이전”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상상캠퍼스의 접근성과 비행기 소음 등 여러 부정적인 요인을 감수하더라도, 관료적 공간으로부터의 탈피를 비롯한 분위기의…
市문화재단, 11일부터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 운영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주도 R&D사업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도시 수원은 지역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에 지향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시가 문화도시로 만드는 과정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지난 5월부터 6월에 진행한 1차 활동을 통해 최소한의 행정 개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시민 주도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 그 두 번째 모임 활동이 진행된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시민의 자유로운 모임활동으로 문화적인 해결방법을 도출해 가는 것을 지향하며, 이러한 모임 활동을 통해 나온 실천 활동은 ‘씨티플레이어’와 연계해 지속성과 실천성을 확보하며 시민들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최소 3인을 구성하면 모임으로서 인정받으며 활동…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블랙코미디 연극 ‘그때, 변홍례’를 8~9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1931년 부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당시 무성영화 촬영기법을 공연에 접목해 변홍례의 죽음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을 극대화 시켜 표현한다. 변사의 해설,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음향효과, 과장된 배우들의 몸짓과 함께 빛과 소리의 실험적 연출을 통해 관객들은 80분간 색다른 시각적·청각적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2018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그때, 변홍례’는 극단 하땅세의 작품으로 ‘하늘부터 땅까지 세게 간다’는 정신을 토대로 ‘위대한 놀이’, ‘파우스트Ⅰ+Ⅱ’, ‘파리대왕’과 같은 개성 있는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로 사랑받았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사업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았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으로 공연장 회원으로 가입…
성남문화재단, 인턴기획전 ‘말그림자 More than Word’ 개최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미술관 학예인력 인턴십 프로그램의 두 번째 현장실습 보고전인 2019 인턴기획전 ‘말그림자 More than Word’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예비 학예인력들이 6개월간 다양한 전시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정기 학예 인턴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인턴기획전은 정기 인턴십 과정과 전시기획 과정을 거쳐 대중에게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전시개념 도출부터 개막에 이르기까지 전시 전 과정을 인턴 스스로 준비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독한 말로 서로를 아프게 하는 언어폭력과 혐오발화가 횡행하는 현대사회에서 말의 이면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명 ‘말그림자’는 음운론적 형태가 유사한 ‘달그림자’를 임의로 변용한 합성어로, 수면에 비친 달그림자가 뚜렷한 형태로 결합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완전히 흐트러지지 않고 일렁이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따라서 전시는 ‘우리가 믿을 수…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사진>이 제7차 아시아인공관절학회 학술대회 ‘ASIA2019’에 좌장으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0개국과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유럽에서 참여해 인공관절에 대한 최신정보와 연구를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4년 제1회 아시아인공관절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시작해 그동안 일본, 인도 등 아시아를 거쳐 이번 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우리나라가 인공관절에 대한 연구와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기에 의미가 있다. 특히 아시아인공관절학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이중명 센터장이 좌장으로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이번 ASIA2019에서는 고관절과 무릎, 어깨 관절 등을 비롯해 3D프린팅, 빅테이터 분석, 조직공학, 재료 및 표면기술, 통증관리, 골 손실 관리, 수술 후 관리 등 여러 부위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이 센터
군포문화재단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독립의 역사와 현충시설들을 홍보하는 랩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의 2019 현충시설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애국도 Swag 있게’ 사업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6월부터 나라를 지킨 선열들을 기리는 현충시설을 활성화시키고자 추진해 왔다. 재단은 먼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도산 안창호 기념관 등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의 기념관과 독립운동의 역사가 새겨진 서대문형무소 등 현충시설 탐방으로 청소년들이 현충시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독립 운동가들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자작랩 음원과 우리나라 현충시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결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특히 제작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실제 청소년들이 방문한 현충시설들의 모습과 직접 가사를 쓴 청소년들이 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청소년 애국도 Swag 있게’ 뮤직비디오는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 및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우리나라 독립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