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9일 ‘비보이픽션 코드네임 815’ 공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 대극장에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비보이크루 퓨전엠씨(단장 황정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스토리 ‘비보이픽션 코드네임 815’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의정부시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권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퓨전엠씨는 지난 2002년 창단 이후 비보잉과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신선한 움직임으로 2010년 세계 비보이 무대에 등장했다. 이후 세계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2013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Battle of The Year) 우승과 2015 세계 비보이 크루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퓨전엠씨가 선보이는 ‘비보이픽션 코드네임 815’는 지난 2018 SPAF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비보잉을 바탕으로 한 신체극으로서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트리트 댄스의 다양한 기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검증된 퓨전엠씨의 공연에 홀로그램, 레…
경기헤럴드 대표이사인 임종호 박사가 ‘공간의 사랑’ 시집에 이어 ‘공간의 수필’을 출간했다. 그동안 사설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정리해 출간한 수필집은 ‘낮은 곳에서 봐야 산이 높아 보인다네’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총 460쪽 양장본이다. 책은 제1부 따뜻한 내면의 세계, 제2부 함께하는 마음으로, 제3부 우리가 지켜야 할 자존심, 제4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제5부 나만의 공간에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필자는 어린시절 추억과 사회의 현실, 미래지향적인 방안 등 다양한 색의 칼럼으로 채웠다. 특히 북한과의 민감한 부분에서도 미래지향적으로 제시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감을 사지 않게 했고 국가관과 통일관을 더 확립해 주는 등 용기있는 필력을 발휘했다. 장세창 전 교장은 “임종호 박사의 수필집을 보자마자 마음이 평온한 느낌이었다. 인생사로 보면 20년 이상 후배지만 글 속에 숨어있는 숨결은 과거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미래를 더 생각하게 해 주었다.”고 평했다. 필자인 임종호 박사는 “시골출신이라 어린시절이 그리웠고 오늘을 사는 한 사람으로서 남고 싶어 수필집…
다산 정약용을 만나는 가장 친절한 통로 역할을 해온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가 초판 발간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간됐다. 책은 정약용이 유배 시기 절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들을 엮어, 대학자 이전의 인간적인 다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는데, 각 부에는 아들들이 좌절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하기를 입에 닳도록 이야기하는 모습부터 다산과 마찬가지로 귀양살이를 했던 둘째 형님 정약전의 안부를 물으며 깊고 넓게 학문을 토론하는 모습, 제자들의 장래를 걱정해 온갖 지혜를 전수하려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것은 단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들들에게 주는 편지글이다. 이 편지들에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슨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빛나는 명언들과 함께 불의와 조금도 타협하지 않는 다산의 매서운 선비정신이 담겨 있다. 특히 어렵고 어두운 유배생활에서 자신의 고달픈 삶을 토로하지 않으면서 아들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아버지의 바람을 자상히 기술하고 있어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어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rsquo…
트렌드서 하면 딱딱한 지표와 통계로 소비 성향 분석에만 열중하는 기업 마케팅 용도를 떠올리기 쉽다. 어쩌면 이 또한 트렌드서에 관해 독자들이 가지는 관성이자 고정관념일지 모른다. 이에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는 독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익숙한 사례와 저자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트렌드서의 틀을 깨부수고 독자의 부담을 줄였다.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는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하게 느슨한 연대 문화, 소비 주체와 소비 성향의 변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라이프셰어의 성장, 산업 구조와 조직 문화의 변화, 취향 소비와 경험 공유 등의 이슈에 주목해 왔다. 이 주제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고 폭넓게 진화했고 이제 오는 2020년 한국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를 뒤흔들 메가트렌드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은 오는 2020년 한국의 컬처, 라이프스타일, 소비,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키워드인 동시에 2010년대를 관통하고 이후 10년을 주도할 라이프 트렌드의 집대성이다. 특히 ‘느슨한 연대’라는 키워드는 소비와 직장 문화뿐 아니라 결혼과 가족 제도, 살롱…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4일 성남시 수정구청에서 정책토론회 ‘도시재생에 문화를 입히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문화적 접근을 통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경기도형 문화적 도시재생의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준비됐다. 토론회는 경기도의 대표적 개발이슈 지역인 성남시의 사례와 문화적 도시재생의 성공사례 중 하나로 평가되는 서울시 창신동의 사례를 비교 및 검토해 봄으로써, 향후 경기도형 문화적 도시재생의 구체적 모델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토론회는 총 2개의 주제발표와 관련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고덕균 동서울대학 교수가 ‘문화기반 도시재생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신현길 아트브릿지 대표가 ‘창신동 도시재생 사업 사례-마을에서 세상을 꿈꾸다-’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이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위원이 좌장을 맡아 민간과 공공부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에서는 발제 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지며, 참가자와 청중 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경기문화재단 정책실 031-
道가족여성연구원, 권리 실태·보호 방안 모색 포럼 개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지난달 31일 연구원에서 ‘경기도 보육교사 권리 실태와 권리 보호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내 보육교사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원이 수행한 ‘경기도 보육교사 권리 보호 방안’ 연구의 주요결과를 보육현장과 도의원, 공무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는 지난 2018년 10월 아동학대 의심을 받던 보육교사가 맘카페의 ‘신상털기’ 끝에 투신한 사건에서 드러났듯, 보육교사 처우와 권리보호 수준이 취약한 현실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태 파악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또한 연구는 도내 보육교사 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와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부모 초점집단면접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권리 개념 인식과 권리침해 실태 및 필요한 개선책 등을 분석하고, 보육교사 권리 보호를 명문화하는 보육조례 개정은 물론 권리침해 시 지원하는 기구 설치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박옥분 도의회 여성…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실학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학성인강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실학박물관에 맞는 주제선정과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생활 속에서 실학을 생각한다’로, 실학자들의 실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여행과 편지, 음식, 술 등 당시 그들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 뿐 만 아니라 카메라(사진) 인문학 강좌까지 구성됐다. 이에 먼저 오는 6일 실학자의 여행과 편지, 음식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연암, 다산, 손암 등 여러 실학자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조선시대 후기에 ‘임원경제지’를 저술한 풍석 서유구 선생은 오늘날 ‘조선 셰프 서유구’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데, 그는 당시의 우리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의 음식까지 모두 모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레시피를 자세히 정리해 놓았다. 이날 강좌는 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직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 오는 7일 성호, 연암, 다산, 풍석, 추사…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는 오는 25일까지 생명지원사업을 통한 ‘출산·양육·치료비’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생명위원회의 생명지원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생명주일(5월)과 성가정축일(12월)에 교구 내 본당과 미혼모 한부모 돌봄 시설 대상으로 진행해 온 사업으로, ‘생명지원사업(출산·양육·치료비) 공모’를 통해 신청자를 받아 왔다. 교구의 생명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통해 지원금을 전달해왔으며, 이는 지난 9월까지 총 1천 322가정과 약 22억 6천만 원에 달한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생명지원사업 ‘출산·양육·치료비’ 대상자를 공모한다. 지원 대상자는 수원교구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비신자 포함)으로,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조손·미혼모 가정에 양육지원비 월 1회 10만 원을 2년 동안 지급한다. 특히 출산지원금은 셋째 자녀를 임신했거나 세 자녀 이상의 임산부에게 1회 최대 50만 원을 지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이달 중 도내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구원 내 설치된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가 주관해, 교사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내 양성평등 교육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여성주의 인식론, 10대 성문화의 이해, 미디어와 10대 문화 등을 주제로 관련분야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는 이론편과, 성인지 관점의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교사들의 수업사례 발표와 시연 등의 현장맞춤형 교육인 현장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북부지역 교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기 남북부로 권역을 나눠 동일한 교육이 실시돼, 북부는 오는 9일과 16일에 고양시 일산동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남부는 23일과 30일에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연수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북부는 오는 5일까지, 남부는 12일까지 연구원 교육접수 사이트(gfwriedu.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031-220-3968)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실학자와 실학 관련 동산·부동산 유물 900여건에 대한 기초조사와 활용방안을 제시한 ‘실학전자문화대전 구축 기초조사 연구보고서’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간 실학박물관에서 이루어진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실학콘텐츠를 집대성한 웹 전자대전을 만들기 위한 기초조사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실학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자원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문화콘텐츠로써의 활용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됐다. 집필진은 PM연구원으로 신창희 연구원(한국외대), 공동연구원으로 김방울 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이종욱 연구원(카이스트), 임인재 연구원(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자문위원으로 김현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신광철 교수(한신대학교), 안대회 교수(성균관대학교)가 참여했다. 보고서는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확장, 실학콘텐츠의 개념, 실학전자문화대전 항목 구성, 일반항목과 기획항목 집필 방향, 시각콘텐츠(VR, 드론, 일러스트 등) 제작 방안, 웹 페이지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연구 과정에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