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교육협력지원센터는 12월 한 달 동안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스무살, 세상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이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스무살, 세상과 만나다’는 수능을 마치고 대학과 사회로의 진출을 앞둔 청소년을 초청해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관내 6개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3일에는 ‘속사포랩’으로 잘 알려진 가수 아웃사이더가 ‘내 인생의 정답은 언제나 나에게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9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트 오현민이 ‘졸업 전까지 무엇을 해야할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10일에는 웹툰 ‘랜덤채팅의 그녀’의 작가 박은혁 작가가 ‘힘든 순간에 필요한 것’을 주제로 강연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오는 12일에는 칼럼니스트 장재열이 ‘길을 묻는 너에게’라는 강연을 선보인다. 이밖에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유명 멘토들의 랩, 음악, 마술 등 공…
한달 동안 ‘SIMA 윈터페스티벌’ 개최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12월 한 달 동안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SIMA 윈터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 드르륵 프로젝트-숄더백 편 먼저 오는 4일 전시 종료 후 사용을 다한 현수막을 미싱해 세상 단 하나 뿐인 가방을 만들어 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드르륵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 프로젝트를 국내 1위 국민 미싱 브랜드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문화공간 ‘소잉팩토리’와 협력해 진행한다. ‘드르륵 프로젝트’에 사용될 원단은 지난 11월에 종료된 ‘셩: 판타스틱 시티’전의 방수 재질 현수막이다. 참가자는 소잉팩토리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미싱 사용법을 익히고 현수막을 나만의 가방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참가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명까지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잉팩토리 입문반 무료 교육 수강증이 제공된다. ■ 찰나의 흔적…
지난 2016년 세계 정치사에는 이례적인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반대를 넘어서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사건이고, 하나는 정치의 변방에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 사건이다. 그리고 그 두 사건을 해석하는 데 가장 빈번하게 쓰인 단어가 ‘포퓰리즘’이다. 그 배경에는 두 선택 모두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선택이고, 이성을 가진 시민들이 차분히 결정하였다면 그런 선택을 내리지 않았을 거라는 시각이 깔려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4년 가까이 지나 오는 2020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두 사건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가 돼가고 있다. 브렉시트는 영국 의회의 난맥상 속에서 협상의 진전이 없는 상태로 의회의 무능함을 입증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는 좌충우돌하는 가운데에서도 높은 재선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는 기성 중도 좌우파 정당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며 양극단에 위치한 대중주의적 정당들이 약진하고 있다. 한편으론 세계 곳곳에서 혐오와 불신의 정치가 확산돼가고 있다.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으로 표출된 현상을 그저 시대와 동떨어진 ‘비…
여행이 끝나고 나면 늘 ‘왜?’라는 질문이 생겨난다. 그것이 우리가 잘 아는 한국이 아니라 해외라면 더 많은 궁금함이 남는다. ‘저 사람들은 왜 저런 것을 먹지?’,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행동하지?’, ‘왜 저 사람들은 이런 건물을 지었지?’ 등이 그 경우들이다. 여행에세이 ‘굿모닝 인도차이나: 여행, 힐링 그리고 아메리카노-베트남·라오스’는 인도차이나 여행을 해 본 여행자나 준비하고 있는 여행자 모두에게 여행지의 인문학적 정보와 흥미로운 경험들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 조희섭은 지난 10년 전부터 충분한 취재와 자료 수집은 물론 현지인들과의 수많은 대화를 통해 인도차이나의 속살을 책에 담아냈다. 덜하지도 더하지는 않은 인문학적인 정보를 비롯해 해외 여행지에서의 경험과 감성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인도차이나를 설명하고 있다. 책 ‘굿모닝 인도차이나’는 제목이나 프롤로그부터 인도차이나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말해버리는 ‘동남아시아’가 ‘인도차이나…
조강은 어떤 곳일까? 조강이란 ‘할아버지 강’이라는 말로, 보다 작은 강들의 조상인 ‘어른 강’ 혹은 여러 강들이 이룩한 ‘큰 강’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강이 임진강과 예성강이 합해 흐르다 서해 바다로 들어가는 어름을 이르며 그 범위는 한강의 끝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좁게는 임진강과 한강이 합하는 파주 서쪽부터 염하(김포반도와 강화도 사이의 해협)가 시작되는 곳까지, 넓게는 거기서 더 나아가 예성강과 합하는 강화군 교동도 부근까지를 가리킨다. ‘조강의 노래’ 저자들은 조강에서 갈라져 나온 염하 역시 조강 수로의 일부이므로 이 권역에 포함해야 한다는 관점을 취한다. 수운에 의지했던 예부터 서울의 해문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산업 및 교통의 중심지였던 조강 유역. 그런 까닭에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외국 세력과 서양의 문화가 집중적으로 몰려들었다. 책에서는 개항을 강요하는 열강의 침탈에 맞서 싸운 선조들이 이곳에서 흘린 피와 눈물을 섬세하게 묘사해낸다. 저자들은 근대화 과정에서 수운이 쇠퇴한 탓도 있지만 지도에 엄연히 존재하는 이 강을 한국인의 기억에서…
경기도내 대표적인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포천시 관인면에서 지난 1년 동안의 과정을 돌아보는 특별한 전시가 오는 12월 12일까지 개최된다. 관인플레이그라운드(예술감독 조두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마을사업 공모에 채택돼 올해부터 3년 동안 포천시 관인면을 대상으로 문화적 도시재생(이하 문화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인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2년 동안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북부문화재생모델연구사업을 통해 관인면에 대한 마을 조사 및 사전 문화재생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문화재생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해 관인면사무소가 있는 초과리와 탄동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 참여가 이뤄졌다. 이에 이번 결과보고전에서는 관인플레이그라운드의 과정을 비롯해 주민이 완성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작인 동시에 관인플레이그라운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관인의 얼굴들(자화상 그리기) ▲알콩달콩 전통문양그리기(단청그리기) ▲놀자!아트팹랩 ▲관인의 이야기(구술생애사 기록) ▲기억밥상(관인의 음식문화 기록 및 구현) 등이다. 먼저 문화재생 프로그램 ‘관인의 얼굴들’은 지난해에 이어 자신 혹은…
라이브 사운드 드라마 ‘알퐁스 도데의 별’ “다른 곳에선 듣지 못했던 효과음을 풍부하게 들을 수 있었기에, 보이진 않지만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한 시간 가량 눈을 감은 채 오로지 청각으로만 공연을 관람한 한 시각장애인은 이렇게 후기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공연은 쉽게 놓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해 누군가에겐 전부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달 29일 소극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라이브 사운드 드라마 ‘알퐁스 도데의 별’ 공연에 앞서 프레스 콜을 개최했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 ‘별’을 각색한 공연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 뤼브롱에서 작가를 꿈꾸고 있는 목동 알퐁스가 주인집 아가씨인 스테파네트를 향해 보이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단편소설인 기존의 작품처럼 단조롭게 극을 전개하지 않고, 목양견 라브리와 산속의 수행자 등 간략하게 언급되는 인물들에게 대사를 부여하거나 알퐁스의 상세한 독백 등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깊은 산속 목장에서 고독한 일상을 보내는 알퐁스와 그의 유일한 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신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에 표문송 관장을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 표문송 신임 관장<사진>은 서강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지난 1995년 대홍기획에 입사한 표 관장은 20여 년 간을 광고계의 대표적인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손꼽혔고, 롯데그룹 1호 전문임원으로 발탁됐다. 현재는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 페스티벌 심사위원 등 국제적 활동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에서 겸임·초빙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쳐 오고 있다. 표 관장은 이번에 평생 크리에이터로서 쌓아온 창의성을 바탕으로 ‘상상과 용기’를 더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박물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달해야 할 목표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카리스마 브랜드화’를 설정하고, 이것을 위한 도구로써 ‘디자인’과 ‘친화적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표 관장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광고계에서 얻은 개념들을 문화의 영역인 어린이박물관에 접목해…
DMZ평화예술대회 성황리 마쳐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지난 달 28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DMZ 평화예술대회’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DMZ 평화예술대회’는 한반도의 남북을 가르는 군사적 대치의 현장이자 분단의 상징인 대한민국 경기도 일원의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이하 DMZ)를 평화예술의 거점으로 진화시키는 예술프로젝트다. 이는 재단이 지난 8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DMZ의 가치를 전쟁과 분단·대결·금지의 땅에서 화해와 공존·생태와 평화의 땅으로 전환하고자 베트남·타이완·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35개 도시들을 방문해 지역 예술가 및 활동가들을 만나온 프로젝트이다. 이에 재단은 지난 8월 18일 청주를 시작으로 연천·동두천·철원·파주 등 DMZ 접경지역을 비롯해 부산·김해·광주·여수·순천 등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아픔을 겪었던 도시들과 타이페이·호치민·난징·하얼빈 등 역사적으로 평화와 아…
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달 23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성장 나눔 전시회 ‘보다’를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창작 문화콘텐츠를 보다’, ‘보다 나은 청소년의 미래를 보다’라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린 이번 전시는 당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만들어진 창작품들로 구성됐다. 주민과 청소년 약 800명이 다녀간 이번 전시에서는 ‘책공방’을 통해 제작된 창작청소년도서 58권과 북아트, 스토리북액자, e-book, 또 청소년영상제작단이 만든 영상콘텐츠 16편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친환경리더’ 및 ‘놀이터리메이크’를 통해 만들어진 공공디자인 작품과‘당동공작소’에서 창작한 청소년 핸드메이드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