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도 문제지만 자전거는 더 문제입니다." 야간시간 대리기사로 일을 하는 A 씨는 최근 운정신도시에서 대리 콜을 받고 뛰어가다 공유자전거에 걸려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당시 상처난 무릎을 부여잡고 손님이 있는 곳으로 가서 목적지까지 다녀온 뒤 더는 일을 하지 못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12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에는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인 킥보드 등에 대한 민원과 더불어 늘어나는 공유자전거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원의 대부분은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로 인한 보행방해와 함께 주행 안전과 관련된 민원이 대부분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4개 업체의 공유자전거 2211대가 배치돼 일반인들이 어플을 통해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이용자들 대부분이 청소년으로 사용 후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는 보도에 아무렇게나 방치해 반납하다 보니 대다수의 보행자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 4살 아들을 유모차에 싣고 운정호수공원에 나들이를 나온 주부 A씨는 씨는 "좁은 인도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자전거와 킥보드, 사람들을 피할 때마다 아슬아슬하다"며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작은 무질서에서 시작되는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와 ‘우호도시 제휴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기업·행정·청소년·문화를 교류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파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김경일 시장을 포함해 관계 공무원 11명으로 방문단을 꾸리고, 비아위스토크시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 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를 방문해 기업, 청소년, 문화, 행정 협력 방안에 대한 실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도시 간 첫 공식 교류가 될 이번 방문은, 접경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비아위스토크시의 타데우시 크루스콜라스키(Tadeusz Truskolaski) 시장이 지난해 11월 파주시에 자매결연 제안 서한을 발송한 데 이어, 올해 1월 ‘비아위스토크의 날’ 행사에 파주시장을 공식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수개월 동안 양 도시는 실무 교류를 통해 방문 일정을 조율해왔다. 폴란드 동북부에 위치한 비아위스토크시는 벨라루스와 인접한 접경도시로, 다문화 공존의 역사와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도 독자적인 도시 정체성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접경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양 도시 간 교류가 평화와
파주시는 9일부터 지역기업체 자원봉사단과 함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금연구역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청사, 어린이집, 학교, 의료기관, 음식점 등을 포함하며, 파주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명시된 도시공원, 학교 보호구역, 버스정류소, 택시승차대 등 공중이용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금연구역 안내 표지의 설치 및 관리 상태, 재떨이 등 흡연 유도 요소의 제거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 감시 및 계도 등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시민과 함께 금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위해 금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1분기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인센티브)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공기업분야와 재정분야 모두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실적을 합산해 실시하는 것으로,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 단위로 구분해 진행된다. 파주시는 박준태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집행실적 부진 사업의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 조기 발주, 선금 지급, 집행 효과가 높은 사업 우선 집행 등의 전략적인 예산 집행 관리 방안을 통해 신속 집행의 실행력을 높였다. 그 결과 1분기 상하수도 신속집행 목표액 393억 원 중 616억 원을 집행해 156.9%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행정안전부 1분기 목표치인 30%를 126.9%p 초과한 수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점과 함께 특별교부세 2,000만 원, 장관 표창 등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 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 출전하는 파주시 선수단 결단식이 9일 금촌실내체육관에서 김종훈 파주체육회장과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에 26개 종목 387명의 선수와 68명의 임원이 출전한다. 지난해 파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파주시 선수단은 50개(금메달 12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파주시 체육회 역대 최고인 종합 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파주시체육회는 올해 '파주가 만든 기적, 가평에서 펼쳐진다'라는 슬로건으로 더욱더 향상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의 가슴에 새겨진 파주시 마크는 53만 파주시민이 응원하고 있다는 상징"이라며 "지난 1년동안 이번 대회를 위해 흘린 땀방울을 이제는 결실을 맺는 시간으로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 가평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가평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29일까지 2025년 제3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직접 만나는 현장 면접 채용 행사로,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이상의 우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서류 접수부터 면접, 채용까지 모든 과정이 현장에서 한번에 진행된다. 지난 행사에서는 11개 기업이 참여해 94명의 현장 면접이 이뤄졌으며, 이 중 29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이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라며, “우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의회는 8일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한 뒤 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의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025년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정례회의 개최 시기를 탄력적으로 변경해 제257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집회일 변경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변경의 건 총 2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당초 6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제1차 정례회 일정은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조정됨에 따라, 그에 맞춰 제257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하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 및 주요업무 추진사항 청취 일정 등은 오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대통령 선거에 따라 정례회 일정을 변경하는 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향후 집행부 공무원과 의원 동료 여러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정례회가 되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2026년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는 경기교육 및 파주교육에 관심있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현장 중심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직접적으로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제도이다. 26일까지 이뤄지는 주민참여예산 의견수렴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파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QR코드 및 링크를 이용한 설문조사, 우편 및 e메일을 이용한 서면으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전선아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편성 과정에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81억 원(한육우 21억 원, 낙농 30억 원, 양돈 28억 원, 그 외 2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은 사룟값 인상 등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로, 사료 구매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260만 원, 낙농 350만 원, 양돈 30만 원, 육계 5000 원, 꿀벌 15만 원 등이다. 시는 축산업등록 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총 96개소 중 대출잔액 초과 7개소 등 86개소를 최종 대상자로 확정했다. 사료구매정책자금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6월 12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아야 하며,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9월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관리과에서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농가사료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료구매정책자금 지원사업으로 외상거래 대신 현금거래 등으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파주시는 지역 농산물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햇빛장’을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주말에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내 하늘마당공원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햇빛장’은 파주시 농업인들이 재배한 무농약·유기농 농산물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품, 원예, 수공예품, 도서, 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품목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다. 2025년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파주시가 지원하고, 농업회사법인 ㈜평화로가게가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누룩소금 만들기, 총각김치 담그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확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개장 첫 주인 5월 3~4일에는 ‘꽃장’이라는 주제로 봄을 완연히 느낄 수 있는 봄 채소, 봄나물 등을 판매하고, 꽃 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지역 농업인과 창작자, 소비자가 직거래로 연결되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의 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장흥중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햇빛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요리사와 예술가, 공예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