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관리형토지신탁대출(이하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비중을 향후 5년 간 적정 수준으로 축소한다. 행정안전부는 5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 점검·지원을 위한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신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앞으로 일선 금고가 시행하는 모든 관토대출과 200억 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가 공동투자를 통해 반드시 참여하고 심사를 거친 후에 취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200억 원 이하의 공동대출에 대해서도 70억 원 이상이라면 반드시 중앙회의 사전검토를 거쳐야 한다. 강화된 규제를 피하기 위한 일선 금고의 '쪼개기 대출' 방지를 위해 전산상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감시를 추진한다.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사업성 평가도 강화된다. 착공 지연, 공사 중단, 준공 지연, 분양률 저조 등 부동산개발사업 부실 단계별 부적정 평가 기준을 현실화해 개별 금고들이 대손충당금에 반영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한다. 일선 금고가 손실흡수능력 제고 차원에서 대손충당금을 더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총선 정책과제를 들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차례로 방문해 적극적인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는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오전 11시)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오후 2시)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 김영진 의원(수원시병), 염태영 예비후보(수원시무), 공영운 예비후보(화성시을), 경기도의회(김선영 의원, 신미숙 의원, 김태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 한영돈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등 경기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혁신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 10대 핵심 정책과제와 함께, 업종별 과제 43건, 지역별 과제 157건 등 총 290개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특히,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안 과제로 ▲경기도형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 ▲국가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中企협동조합 허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투자 손실 사태를 야기한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배상에 대해 '일괄 배상은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배상 가이드라인은 오는 11일 공개될 전망이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괄배상이 가능한 지 확인하는 질문에 "그렇게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배상이 안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자기책임 원칙과 관련 과거 경험이 많이 쌓이지 않았을 때는 일률적으로 20%는 배상하라, 50%는 배상하지 말아라 이렇게 했는데 지금 그것보다는 연령층, 투자경험 내지 투자목적, 창구에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수십가지 요소들을, 지금 어떤 매트릭스에 반영해 정리하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분들을 상대로 이런 상품을 판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경우에는 해당 법률 행위 자체에 대한 취소 사유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100% 내지는 그에 준하는 배상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오는 11일 배상 기준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재투자자와 관련해서는 “최근 문제 되는 경우는 2020~2021년 가입자인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출시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성공해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60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 및 미르 IP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의 요인이 결합돼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 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앞세운 블록체인 경쟁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 등을 토대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론칭을 성공시키고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에 도전한다는 의지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4월 나이트 크로우를 국내에 선 출시한 뒤,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왔다. 론칭 후 7개월이 지난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매출 2000억 원, 누적 가입자수 300만 명을 돌파했고 일일방문자 수는 약 2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들어서도 나이트크로우는 일매출 6억 원 이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메이드는 국내에서 웰메이드 MMORPG로 인정받은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내놓는다.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을 두고 '위믹스' 서비스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증가세 둔화가 두드러지는데, 은행들의 금리 인상과 인터넷은행 '대출 환승'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 792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779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 1월(2조 9048억 원)의 16% 수준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시작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주담대 또한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증가 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36조 4995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 1744억 원 늘었다. 증가 폭은 지난 1월(4조 4329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상승률은 0.4%로 지난해 주담대가 매월 1%씩 늘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는 확연히 둔화됐다. 이처럼 주담대와 가계대출 증가 폭이 꺾인 것은 최근 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갈아타기 수요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인터넷은행들로 쏠린 것도 영향을 미
동부건설이 신입사원의 입사를 축하하며 인재로 성장하도록 격려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안전 ▲사무 등 총 35명의 신입사원 채용했다. 주요 경영진과 신입사원 등이 참석한 이날 입사식에서는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함께 신입사원들이 회사 배지를 수여받는 행사를 가졌다. 신입사원들은 입문 교육과정 등을 거쳐 이후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탁월한 자질을 갖춘 젊은 인재들의 입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부건설이 신입사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부건설은 최근 5년간 매년 약 100여 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꾸준히 채용해오고 있다. 이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실경영을 위해 새로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동부건설의 인재 중심 경영방침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속가능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인재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핵심사업으로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1300ha 농지(과수원, 논, 밭 등)에 사업비 16억 8200만 원을 투입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영농부산물의 퇴비자원화를 목표로 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단은 16개 시군 각 농업기술센터별로 구성되며 읍·면별로 예약을 받아 파쇄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과수 잔가지 등의 식물잔재이며, 분쇄된 부산물은 마을 퇴비로 재활용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가의 영농부산물 소각은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고,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도 배출돼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은 노령화에 따른 파쇄작업의 어려움도 해결하고, 퇴비 활용을 통해 병해충 발생 예방과 자원순환 효과가 있어 현장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h수협은행이 BC카드 정회원사 지위를 획득해 모든 수협카드에 BC브랜드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지난 4일 정철균 수협은행 개인그룹 부행장과 문진호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 부대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등 양 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C카드 정회원사 가입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수협은행은 BC카드 및 기존 정회원사와 ‘BC카드 정회원사 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와 대고객 마케팅 확대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수협은행은 이번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으로 기존 수협카드 회원을 포함한 신규회원 모두에게 BC카드사가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청구할인, 페이백,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동일하게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BC브랜드 마케팅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61개 업종에서 상시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돼 수협카드 유효회원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을 계기로 수협카드를 이용하는 어업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편리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MZ세대를 비롯해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알파세대까
장정석 신임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이 오는 6일 부임한다. 1969년생인 장 신임 본부장은 부산 내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 후 조사국, 금융통화위원회실을 거쳐 강원본부장과 북경사무소장을 역임했다. 실물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수행능력과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갖추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게 한은 경기본부 측 설명이다. 장 신임 본부장은 "지역경제 현안 및 발전방안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적재적소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 18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KBIZ AMP는 중소기업계 대표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CEO의 경영역량 강화와 휴먼네트워크(Human Network)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했다. 17기에 걸쳐 약 1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를 양성하는 중소기업 대표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타 AMP과정과 달리 중소기업 대표기관이자 법정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며, 합리적인 비용,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풍성한 콘텐츠, 중기중앙회 중심의 강한 소속감, 활발한 총동문회 활동 등으로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KBIZ AMP 18기 과정은 '불확실성과 리스크의 세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찾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5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18기 과정에서는 ▲리더십과 소통(리더십·변화관리·소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