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독일 가곡의 거장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의 첫 내한 리사이틀을 3월 9일(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해석으로 독일 가곡(Lied) 분야의 최고 성악가로 꼽힌다. 그는 2017년부터 3년간 300여 곡에 달하는 슈만 가곡 전곡을 녹음하며 독일 가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그를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나고 매력적인 가곡 가수”로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게르하허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가 함께한다. 후버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협업하며 독일 가곡의 깊이를 더해왔으며, 평단으로부터 “가수와 하나가 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게르하허는 이번 공연에서 슈만의 대표 가곡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프로그램에는 슈만이 ‘가곡의 해’로 불리는 1840년에 작곡한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 ‘안데르센 시에 의한 다섯 개의 노래’, ‘세 개의 노래’ 등이 포함돼 있다. 게르하허는 동화와 신화, 자연의 풍경 등 슈만 가곡에 담긴 서사를 밀도 높게
시흥시 정왕본동 자율방범대는 365일 지역 안전을 책임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정왕본동 자율방범대는 정죽지대와 외국인지대 두 개의 지대로 나눠 방범 순찰 활동과 축제 및 행사에 교통ㆍ안전관리 봉사활동에 힘쓰며 다양한 시정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지켰다. 정왕본동의 정죽자율방범대는 42명(지대장 최은경), 외국인자율방범대는 39명(지대장 무하마드 수바칸)으로 구성돼 있다. 누적 인원 2,40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누적 285일) 지대별 방범 순찰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졌다. 자율방범대는 체계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상가 밀집 지역, 전통시장, 공원, 학교 통학로, 소하천 산책로 등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방범 순찰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신호등과 보안등 고장, 도로 파임(포트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취약한 도시 기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병행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지난해 상하반기에는 자율방범대 연합대 범죄예방 합동 순찰에도 참여했으며, ‘본 생금 축제’, ‘전국노래자랑’,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시흥갯골축제
부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2025년 설 명절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부천시 국내 교류 도시인 화성시, 공주시, 무주군, 옥천군, 진도군, 서산시를 비롯해 홍성군, 가평군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 축산물, 특산물 등 다양한 설 명절 성수품을 선보인다. 또한 부천시 오정농협, 신흥시장, 역곡상상시장, 부천시먹거리위원회 등도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바른 먹거리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직거래장터 주요 판매 품목은 사과, 알밤, 버섯 등 농산물과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축산물 미역, 다시마, 김, 멸치 등 수산 가공품 그리고 된장, 고추장, 참기름, 꿀, 한과, 홍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다. 판매 상품은 시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의 우리 농산물로, 시중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
부천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재난 상황, 소외계층 이웃돕기, 물가안정, 도로관리 등 총 11개 민생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재해 상황 대응 ▲생활쓰레기 수거 ▲응급 의료지원 ▲상수도(동파) 관리 ▲주정차 지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설 연휴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9개 반 306명의 합동 근무 반을 구성하고, 각 구(區)에서도 생활 쓰레기 수거, 도로파손 등 시민 밀접 불편 사항에 대해 기동 처리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중이용시설(대형 판매시설) 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사건·사고 및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부천시보건소는 의료공백 방지하기 위해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비상진료실을 운영하고,‘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비상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응급·당직 의료기관 및 당직 약국 명단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9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20회 내과 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개원의와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실질적 정보를 전달하고,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2월 3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의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강의실과 2강의실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강의실은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등 다양한 내과 분야의 강의를 포함해 총 21개 주제를 다룬다. 1강의실에서는 순환기내과 윤창환 교수의 ‘말초동맥질환’, 소화기내과 최진주 교수의 ‘상부위장관 내시경 소견’, 신장내과 박석우 교수의 ‘임신과 신장’ 등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강의가 진행된다. 2강의실에서는 류마티스내과 하유정 교수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법’,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의 ‘새로운 비만치료제’, 신경과 박영호 교수의 ‘치매 감별 진단과 치료’ 등이 포함돼 있어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황진혁 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강좌는 순환기, 소화기, 신장, 감염
성남소방서는 17일 오후 2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성남시 수질복원센터를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자원순환시설에서의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명했다. 최근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며 대형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화성시에서 발생한 폐기물 소각장 화재와 같은 전례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소방서는 지역 내 자원순환시설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과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안전지도는 수질복원센터의 관계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센터의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오염수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대피 방법을 교육하며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한, 자원순환시설과의 소통 체계를 강화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수질복원센터는 건축물이 여러 동으로 분산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영양위해평가 기반 취약계층 정밀영양 안전관리 기반 마련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이해정 교수는 이 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정밀영양 관리체계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오는 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2차년도에 15억 원, 이후 3~5차년도에 각각 25억 원씩 지원받아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는 가천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학교 ▲식품안전정보원 ▲켐아이넷(주) ▲한국식품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영양협회가 참여하는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현재 국내 바이오 빅데이터는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주로 수집하지만, 식이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아 정밀영양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체 ▲환경 ▲생활습관 ▲식이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밀영양 관리 모델을 개발한다. 이해정 교수는 연구를 통해 ▲취약계층 맞춤형 식이조사 체계 구축 ▲식이
부천시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폐기물협회가 주관한 ‘2024년 남은음식물 감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34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부천시는 시청사 구내식당 남은 음식물 감량 목표 관리 추진으로 전년 대비 26%의 감량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은음식물 감량 경진대회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한 감량 실천 사례를 공유해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남은음식물 감량 경진대회는 참여한 총 344개 기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음식물 쓰레기 관리, 발생 억제 노력, 기관의 관심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평가했다. 부천시는 구내식당에서 잔식 나눔 활동, 모바일 식권 도입, 식사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했다. 또한, 직원 만족도를 반영한 식단 구성, 자매도시 제철 식재료 활용,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등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구내식당 이용 만족도 향상…
부천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17일 중동사랑시장에서 ‘2025년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박병곤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창남 기아대책회장, 백영주 KB국민은행 경인지역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외이웃과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KB국민은행은 중동사랑시장에서 2,8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매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1월 22일 강남시장에서도 2,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부천페이로 구매해 지역 복지관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곤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 모두가 행복한 설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KB국민은행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됐다. 모든 분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구리시는 2025년 한부모가족에 대한 양육비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경기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정된 한부모가족의 자녀 1명당 아동양육비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기존 정부 지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수급 가구는 제외된다. 2025년에는 그 대상을 확대해, 지급요건 기준중위소득을 100%(2025년 기준 2인가구 : 월 393만 원, 3인가구 기준 : 월 503만 원)로 높여, 소득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받지 못했던 한부모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조손가족과 청소년 한부모도 수급 대상이다. 한편, 정부지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에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23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거나, 중위소득 65%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에 자녀당 월 37만 원의 양육비를 지속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한부모가족에게 경제적 지원이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양육비 지원은 저소득층에 한정되어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