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주식(기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해 위탁운용사 3곳 선정에 착수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을 접수한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29일까지 제안서 및 관련 서류 등을 접수 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3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2023년 11월 말 기준 기금 전체 자산의 14.1%에 해당하는 141조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1.0%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해서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신임 상임이사에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는 1966년생으로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금속재료학 석사학위 취득 후 충남대학교에서 신약개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장 ▲운영지원과장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역임했다.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지원, 자산운용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2월 20일까지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약 30년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지원업무에 종사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시행되고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 3주 만에 신청 규모가 3조 40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이 대환대출로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만 3458건, 3조 3928억 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에 배정한 예산 32조 원의 10%가 3주 만에 소진된 셈이다. 이 중 대환대출 접수는 1만 105건, 2조 4685억 원으로 대출 시행 초기에는 지난해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기다려온 출산 가구의 대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대출 접수물량은 대출심사를 거쳐 차주별 자금 소요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에 따라 시행중인 신생아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저리의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심사를 거쳐 자금소요 일정에 맞춰 집행되고 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평균금리는 2.41%이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4.29
감귤·사과 등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도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제1차금속제품, 음식료품 등이 내렸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등이 오른 이유가 크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과 9월(0.5%) 석달 연속 반등했지만, 유가 내림세에 10월(-0.1%)과 11월(-0.4%) 하락한 후 12월(0.1%) 다시 반등한 바 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3% 올라 6개월 연속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통상적으로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지수가 전월대비 3.8% 오른 151.26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물(-1.3%)이 내렸지만, 농산물(8.3%)과 수산물(0.2%)이 오르면서다. 세부적으로 감귤은 전월대비 48.8%, 사과는 7.5% 올랐고, 냉동오징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최고경영자(CEO) 4명 중 1명은 차기 22대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입법 활동에 대해 낮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5~19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 결과 ‘차기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입법 행보에 대한 기대’에 대해 ‘낮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27.3%로 확인됐다. ‘높다’는 의견은 21.0%였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51.7%로 집계됐다. 제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는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57.7%)가 꼽혔다. 이어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입법 보완’(23.2%) 등의 순이었다. 바람직한 제22대 국회의원상으로는 ‘정직하고 청렴한 의원’(21.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적극 소통하는 의원’(20.0%), ‘당론과 달라도 소신을 지키는 의원’(20.0%),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19.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21대 국회의 가장 큰 성과로는 ‘코로나19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분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신청이 오는 26일부터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신청을 26일부터 1년간 수시로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지자체에서 이달부터 소득·재산 요건 검증을 거쳐 3월부터 월세를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사업은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신청받았다. 정부는 심사를 거친 뒤 총 9만 7000명에게 월세를 지원 중이다. 2차 사업은 1차 사업과 소득·자산 요건이 동일하다. 청년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자산 1억 2200만 원 이하이며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 7000만 원 이하다.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기존 1차 사업 또는 지자체 사업에서 월세를 이미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이 끝났다면 2차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는 2차 사업은 최근 늘어난 청년층 월세 부담을 고려해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1차 사업은 60만 원 이하였다. 단 월세가 70만 원
내달 전국적으로 3만 6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며 이사철이 본격화된다. 이 중 경기도는 1만 20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한다. 특히, 북수원자이렉스비아, 용인드마크데시앙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목받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 6104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권역별 입주 물량은 수도권 1만 6511가구, 지방 1만 9593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서는 1만 2049가구가 이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2607가구), 고양시(2325가구), 오산시(1824가구), 파주시(1500가구), 용인시(1308가구), 하남시(980가구), 화성시(233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수원에서는 '북수원자이렉스비아'가,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드마크데시앙', 남양주에서는 '다산역자연&푸르지오' 등이 주목받고 있다. 전용 면적별로는 85㎡ 이하 아파트 공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수도권은 40㎡ 초과 60㎡ 이하 물량의 비중이 56%(9305가구)로 가장 높고, 이어 60㎡ 초과 85㎡ 이하가 37%(6062가구)로 많다. 이는
중부지방국세청은 2월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Present To Children 캠페인'을 진행, 동광원(아동양육시설) 이용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선물했다. 지방청 근무 직원은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한 꿈'이라는 마음으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아동도서 1847권과 장난감 400개를 기부했다. 윤영진 징세송무국 사무관은 209권의 아동도서를 기부하며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으며 상상력과 지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동광원 아동 16명을 중부청사로 초대하여 아동도서와 장난감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아동들은 세금과 국세청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며 재미있는 학습 시간을 가졌고, 다과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옥재 동광원 원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중부지방국세청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맑은 웃음을 선물받은 하루였다"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돌
현대카드가 이용성과 혜택을 강화한 현대카드ZERO Edition3 포인트형과 할인형 2종을 공개했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ZERO는 국내 신용카드 최초로 실적과 한도 등 조건 없는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 2011년 출시된 이후 많은 고객에게 선택을 받아 온 현대카드의 스테디셀러다. 현대카드ZERO Edition3는 실적 조건 없이 적립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적립률과 할인율을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가맹점에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은 혜택에 대한 고민과 계산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ZERO Edition3 포인트형은 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2%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현대카드ZERO Edition3 할인형 역시 어디서 사용하더라도 실적 조건없이 이용금액의 0.8%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혜택 제공 횟수나 적립 또는 할인 한도는 제한이 없다. 연회비는 포인트형과 할인형 모두 1만 5000원이며,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현대카드ZERO Edition3를 시작으로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키워드로 한 상품 개편을…
신한은행이 청년 고객의 자산관리와 목돈 마련을 돕고자 ‘청년대상 특별금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청년대상 특별금리 패키지’는 ▲'My플러스 정기예금’ 금리우대 쿠폰 ▲청년 처음적금 ▲2024 청년 저축 챌린지’ 이벤트로 구성됐다. ‘My플러스 정기예금’ 금리우대 쿠폰은 신한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신한은행 정기예금을 처음 신규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가입 기간에 따라 연 0.2~0.5%의 금리우대 쿠폰이 제공되며 ‘My플러스 정기예금’을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경우 최대 연 3.85%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만기는 1·3·6·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청년 처음적금'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안’의 일환으로 만든 상품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기본금리 연 3.5%에 우대금리 최고 연 3%p를 더해 최고 연 6.5% 금리가 적용된다. 만기는 1년이며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6개월 이상 수령 시 연 1%p ▲본인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 6개월 이상(결제계좌 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