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관내 4대악 척결 일선 현장에 ‘최줌마’가 떴다. 여주경찰서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월 가정폭력,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예방 및 근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여성청소년과 최성진 팀장이 실시하고 있는 4대악 척결 앞치마 홍보가 시선을 끌고 있다. 여주서는 다른 계절에 비해 발생률이 높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 밖 청소년의 탈선(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여주 5일 장터 등을 돌며 홍보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 중 여성청소년과 최성진 팀장은 ‘4대 사회악 없는 안전한 여주’라는 문구가 새겨진 앞치마를 직접 차고 돌아다니며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줌마’라는 별명까지 얻는 등 일거양득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성진 팀장은 “홍보활동을 하면서 일일이 시민을 만나, 여주에서 불안한 곳은 없는지 묻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아가는 일이 너무나 보람차다”며 “안전한 여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의왕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나홀로 짱짱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동네 나홀로 짱짱프로그램’은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인지개선 프로그램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비교적 쉽게 다녀갈 수 있도록 거주지 주변 경로당과 주민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의왕시보건소가 치매예방을 위해 우울증 대처법 및 예방법, 우울증 검사, 생생뮤직과 스트레스 측정, 풍선공예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심신을 유지 및 주의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이 프로그램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왕시 내손1동 대원칸타빌 1단지 아파트 경로당에는 20여명의 어르신들이 등록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열리는 내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30여명의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교육열의를 보이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시흥시가 지난 4일 정왕동 시화병원 일원에서 ‘제245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여름철 풍수해 예방 가두캠페인과 함께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시흥시,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단지공단,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관리자문(점검)단 등 12개 단체 70여명이 참여해 여름철 풍수해 안전예방 등에 대한 홍보를 전개했다. 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체험’을 주제로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안전위협 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홍보부스를 운영해 안전신문고 앱 설치방법 및 신고방법 시연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매월 4일 동을 순회하며 안전체험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들이 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 일산소방서가 지난 5일을 시작으로 12·29일 총 3차례에 걸쳐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재난지휘역량강화센터에서 대형재난현장의 유기적인 통합지휘를 구축하기 위해 일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화재진압대, 구조대, 구급대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재난지휘역량강화센터는 과거에 발생했던 실제 재난상황 또는 미래에 예측되는 재난상황을 3D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현장지휘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2014년 고양터미널 화재와 같은 대형·복합건축물의 현장 활동과 지휘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진행된다. 중점훈련 내용은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 작성 ▲SNS상황전파 체계 구축 ▲상세현장 보고서 작성 ▲긴급구조 통제단장 중심의 상황판단회의 ▲도민입장에서 언론브리핑 실시 등이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대형대상물이 많은 일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현장 활동대원과 지휘관과의 톱니바퀴와 같은 유기적인 긴급대응을 위한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농어촌 노인들을 찾아가 움직이는 ‘속풀이 랩(RAP)타령’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김포시 양촌읍사무소 구래5리 경로당 회원들은 예쁜 우주선 버스 안 반짝이는 조명 아래에서 음악에 맞춰 자신의 소개를 하고 삶의 애환과 관심사 등을 랩으로 풀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구래5리 권정분 노인회장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였다”며 “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더운 여름 먼 길 와주신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화 양촌읍장은 “찾아오는 예술행사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기를 주며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진행요원들의 수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주시가 지난달 28일과 이달 3일 두 차례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술관, 과학관 현장 체험학습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은 비무장지대(DMZ) 방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인 28일에는 ‘다 같이 가자!! 미술관 옆 과학관’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 작품 감상과 작품과 연계한 창작활동 ‘친구의 자화상 만들기’ 수업이 펼쳐졌다. ‘친구 자화상 만들기’에서는 투명필름지에 친구의 얼굴을 그리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꾸민 후 TV모양 상자 넣어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배양시켰다. 3일에는 ‘함께 떠나는 비무장지대 여행 안녕! DMZ’라는 주제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 ‘DMZ1129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도라산 평화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견학하며 워크북 속 특별한 과제를 풀어나가고 DMZ와 현 남북 분단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인기 만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임원 34명이 지난 4일 ‘예천 세계곤충엑스포’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천군 공설운동장과 예천군곤충연구소 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하는 세계 최대 곤충박람회다. 이날 일행들은 곤충주제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생명과학대전, 벅스워터파크, 곤충생태원 등을 견학했다.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소속 쌈채연구회 김유식 회장은 “남양주 선도 농업인에게 창의적인 농업분야 문화 콘텐츠를 벤치마킹해 친환경 유기농 도시로서 아이템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는 딸기연구회 등 23개 연구회로 구성돼 현재 9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자율적인 농업인 연구모임체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군포시가 대학입시 전형에 맞춰 수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해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가 마련한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원한 전문 상담교사 20명이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개인별 심층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가 참여해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학교별 비전 및 성과, 다양한 입학 혜택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청소년과 학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대입 제도의 변화에 맞춰 청소년 지원정책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가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퇴치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마을방역단 활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합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민 136명, 마을방역단 1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곡·장현·능곡·신현·연성동, 소래산 일대에서 미국선녀벌레를 집중 방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동 주민센터에 1차 약제를 지급하고, 4일에는 방제장비와 농약 구입을 위한 예비비 3천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또 방제를 위해 시의 경우 방제차량 4대를 동원해 공원, 녹지, 등산로 등 대규모 구역 방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청 공무원과 시민, 마을방역단의 경우 엔진동력분무기와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이용해 생활권 내 녹지, 하천 주변 등 소규모 구역 방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오는 10~11일에는 17개 주민센터 합동방제, 20일에는 시흥시 등산연합회와 함께 소래산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가 최근 15개 신바람 난 경로당 어르신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16년 2차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오 솔레미오 듀엣을 시작으로 만물박사의 노래, 넬라판타지아, 무조건 등의 성악·팝페라와 타악공연 카르멘, 헝가리무곡 등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주관한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단장은 “우리 공연에 어르신들이 너무나 많이 호응해 주시고 이런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 공연단은 공연뿐 아니라 교육, 체험 제공도 가능해 다양한 공연 기회가 많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의 특화 경로당활성화사업인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은 경로당을 건강·문화·일거리센터화 하는 민관 협업사업으로, 2015년부터 15개 경로당이 선정돼 운영중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