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블루팬더스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원년 우승을 확정했다. 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지난 24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의정부 신한대 피닉스를 7-2로 제압했다. 이로써 14승2무5패, 승점 44점을 기록한 성남 블루팬더스는 리그 2위 연천 미라클(13승1무7패·승점 40점)을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6일 파주 챌린저스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성남은 역시 1경기를 남겨둔 연천이 승리를 거두더라고 승점 4점 차를 극복할 수 없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성남은 이날 최현빈의 3점 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과 김동현-아타나베-임진형으로 이어진 마운드의 조화를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마해영 감독은 “시즌 초반 팀 성적보다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고루 기회를 줬는데 그게 시즌 후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되돌아왔다. 굳이 수훈 갑을 꼽자면 플레잉코치를 겸하는 황건주 투수가 중요할 때마다 마운드에서 큰 몫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수원 유신고 투수 소형준(18)이 계약금 3억6천만원을 받았다. KT는 25일 2020년 신인 지명 선수 11명(투수 4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소형준에게 계약금 3억6천만원을 안겼고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지명을 받은 유신고 포수 강현우(18)와는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또 2번으로 선발한 단국대 유격수 천성호(22)는 1억원, 3·4번으로 지명된 투수 이강준(18·강원 설악고)과 내야수 윤준혁(18·서울 충암고)은 각각 9천만원, 8천만원을 받는다. 2차 5번으로 지명한 내야수 김성균(18·서울 신일고)는 7천만원, 6번 투수 서경찬(18·서울 선린인터넷고)는 6천만원, 7번 포수 한지용(18·신일고)은 5천만원, 8번 내야수 문상준(18·서울 휘문고 )은 4천만원, 9·10번 투수 여도건(18·대구고)과 내야수 최지효(18·수원 장안고)는 각각 3천만원에 입단했다. 계약을 마친 신인 선수들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KT가 신인 11명에게 지불하는 계약금 총액은 1
김하윤(인천체고)이 제8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하윤은 25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04초30으로 이수연(충북 충주여고·8분10초20)과 권민주(대구 호산고·8분13초90)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하윤은 여고부 더블스컬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김혜연(인천 가현중)이 4분07초13의 기록으로 김찬희(충북 칠금중·4분08초42)와 박예음(광주체중·4분10초36)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윤동석-백문규 조(수원시청)가 6분53초12로 서재호-심현보 조(경남 진주시·청6분47초35)와 정경조-허해규 조(강원체육회·6분52초11)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더블스컬에서도 김세은-김혜연 조(가현중)가 4분00초23으로 박현정-배정은 조(대구 다사중·3분54초80)와 이수민-하예성 조(칠금중·3분57초89)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24일 SK에 7-3으로 ‘역전승’ NC, 두산 무승부로 5위 확정 구단 시즌 막판까지 첫 5강경쟁 10승 이상 투수 세명이나 배출 강백호 등 타선도 화력 막강 내년 시즌 도약위한 큰 기대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키웠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선두’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린 듯했지만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7-7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5위를 확정해 실낱같던 희망이 깨졌다. KT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NC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져 72승2무70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NC에 뒤지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KT는 NC와 상대 전적에서 5승10패로 열세다. KT가 시즌 막바지까지 5강 경쟁을 한 것은 창단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1군 진입 이후 작년까지 4년간 10위-10위-10위-9위로 ‘약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임 사령탑 이강철 감독의…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싣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우월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4회 스리런 홈런, 6회 쐐기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8년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년 만에 제대로 손맛을 봤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홈런 18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
한국 남녀 탁구의 간판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패배를 안긴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이상수와 전지희는 다음 달 열리는 스웨덴오픈(10.1∼6, 스톡홀름)과 독일오픈(10.8∼13, 브레멘)에 차례로 출전하려고 이달 말 출국한다. 남자 선수는 이상수를 비롯해 정영식(국군체육부대)과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등 한국 탁구의 트리오가 출격한다. 여자 선수로는 전지희 외에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참가 신청을 했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을 앞두고 개인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며, 경기는 남녀 단식과 복식만 진행된다. 지난주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 7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쓴 중국도 최정예 선수들을 파견한다. 남자 선수는 아시아선수권 남자부 3관왕(단식·혼합복식·단체전)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쉬신과 판전둥(2위), 린가오윤(4위), 량징쿤(8위)을 파견한다. 여자도 세계 1∼6위 천멍, 딩닝, 주위링,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순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겠다고 공언한 이상 류현진은 뷸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마운드에 선다. 커쇼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힐은 30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샌프란시스코전에 각각 나선다. 중요한 포스트시즌이 열리기에 류현진이 이 경기에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을 필요는 없다. 몇 이닝 동안 공 몇 개를 던질지 미리 코치진과 상의하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올렸다. 4월 3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안았고, 5월 2일 오라클 파크에선 8이닝 1실점의 빼어난 결과를 남기고도 소득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2013
손흥민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4부리그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컵대회 32강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뒤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토트넘은 25일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리그2(4부리그)의 콜체스터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지난 시즌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컵 대회 첫 경기에서 4부리그 팀에 무릎을 꿇고 ‘조기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15년 만에 컵 대회 32강에 진출한 콜체스터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적중하면서 대어를 낚고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콜체스터를 상대로 사실상 2군 전력을 내세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7살의 유망주 트로이 패럿과 20살의 젊은 수비수 자핏 탕강가에게 1부리그 데뷔 기회를 줬다. 포체티노 감독은 ‘골잡이’ 해리 케인을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얀 페르통언 등 주전급 선수들을 교체
통일부는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간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해 “남북 당국 간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런 사항과 관련해서는 대한축구협회,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구체적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담당 부서와 만나 평양에서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남측 선수단도 H조 다른 팀과 동일하게 대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 예선전 평양원정 경기를 위한 준비가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비자 발급 준비를 위해 선수단의 명단 제출도 요청해 왔다. 이는 남북간 직접 경로를 통한 방북보다 제3국을 경유한 방북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연합뉴스
20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뮌헨, 영국 런던에서 차례로 열린다. UEFA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등의 개최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미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2020년 5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2020~2021시즌 결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치른다. 2021~2022시즌에는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2022~2023시즌에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린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통산 8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유치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