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 국민은행과 농협 등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이 한 시민의 신속한 신고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과 함께 시민의 적극적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3시께 A씨(40)는 은행 ATM 기기에서 업무를 보던 중 옆에 있던 B씨(39, 중국 국적)가 두 개의 카드에서 12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가방에 넣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김포경찰서는 A씨의 신고를 받은 즉시 출동해 이번에 국민은행에서 나와 농협에서 600만 원을 현금으로 찾던 30대 B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에 2일 김포경찰서 안창익 서장은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검거에 도움을 준 A씨에게 포상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포경찰서는 인출책을 통해 조직의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한 수사 과정에 서울 강서구 국민은행 화곡동지점에서 다른 체크카드로 현금 600만 원을 찾아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구속됐다. 한편, 김포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며 관련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부천시는 2025년 1월부터 첫 번째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을 지원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첫 번째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및 신혼부부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천시인 시민은 부천시보건소 및 소사·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예약 없이 방문해 검사할 수 있다. 검사항목은 풍진(여성), B형간염, 간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31종이며, 검사 전날 8시간 금식은 필수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부천시민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긍정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상식은 공공선(公共善)의 일반적 표현이다. 공공선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나 사회, 또는 온 인류를 위한 선.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한 선량한 기준' 정도 되겠다. 그러나 현실을 만나면 이 정상적 미덕은 실현되기 쉽지 않다. 인간 DNA에 촘촘히 박혀있는 욕심 때문이다. 지난 2024년 사회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욕심을 걷어내고 공공선 실현을 이룬 용인특례시의 노력은 그래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수지구 죽전동 채석장 불허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2.8만 평) 해제로 대변되는 공공선의 결과물은 2025년 또 다른 정책으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공공선 추구 도시 용인'에 지난 2024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피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2025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이상일 시장이 1월 22일 '시정 운영방향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고한다니 기대해 보자. ◇ 죽전동 채석장 산업통상자원부 ‘불허’ 결정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4일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대의 채석장 설치 문제에 대해 ‘불허’를 결정했다.
구리시가 265억 2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화된 하수찌꺼기 소각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구리시 하수찌꺼기 소각시설은 27년전인 지난 1998년 준공된 후 1일 55t의 하수찌꺼기를 처리해 왔다. 이와관련, 한국환경공단에서 2015년 기술진단을 시행한 결과, 15년 이상 장기간 가동으로 노후화된 시설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소각로의 내용 연수는 10년이며, 시는 그동안 1년에 2회 정기 점검을 통해 부분 수리를 하면서 사용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대규모 보수로 내구성과 처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12월 착공, 2023년 10월 건조시설 설치 후 가동개시 등의 단계를 거쳤다. 노후화된 소각시설의 대보수와 1일 30t 건조시설 설비 2기 설치 등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중에 종합 시운전을 마친 뒤 준공할 계획이다. 이 개선사업에는 국비 70%, 도비 15% 등 모두 265억 2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갈매역세권과 토평2지구 및 E-커머스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 등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안양시는 시청 본관 앞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분향소 운영 기간은 지난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분향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조문을 하고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30일 전남 무안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지난 31일 시청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최 시장은 “슬프고 애달픈 심경”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 지난해 10대 뉴스로 ‘자율주행버스’,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등이 선정됐다. 시는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FC안양 K리그1 승격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 ▲유엔 산하 ITU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개관 ▲환경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을 2024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10~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총 473명이 응답했다.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지난 2010년 시가 전국 최초로 제안했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관련 특별법이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 대상 구간 중 시 경유 구간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총 7.5km, 4개 역이다. 앞으로 안양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석수역)이 정차할 예정이다. 또, 시는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이 안양권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FC안양 창단 첫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 연고 축구단 FC안
부천시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예산소진으로 지급을 중단했던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새해를 맞아 다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1월 한 달간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상향해 지원하며, 개인별 지급 한도는 월 20만원으로 한 달에 최대 2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24년 부천페이 20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총 2250억 원을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하는 등 지역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탰다. 부천페이 가입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NH 농협은행 지점에서 할 수 있다. 판매지점은 부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재정여건에도 2025년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민생경제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원미권역 10개 경로당, 2개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체험형 건강교육 어르신 건강관리교육 ‘청춘배터리’를 진행했다. ‘청춘배터리’ 건강교육은 ▲신체활동(낙상예방) - 하지근력을 지키는 방법, 계단 먼저 이용하기 ▲영양(꼭 챙겨먹는 영양소) - 건강밥상, 스티커 북을 활용한 편식예방 영양교육 ▲음주(절주교육) - 0칼로리의 유혹, 알콜의 위험성 알기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교육 – 나의 질환 바로 알기, 매일 체크하고 기억하기 등 4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로당 관계자는 “스티커 북을 활용한 교육 덕분에 어르신들이 더 쉽게 기억하시는 것 같다”, “듣기만 하는 교육보다 활동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어르신 스스로 체크하고 매일 지킬 수 있는 작은 건강 습관을 길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을 따뜻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교실 ▲그림책 놀이터 ▲역사 북아트 ▲문해력 수호대 등 도서관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중지를 바로 풀어주는 ‘연체풀고 바로바로 대출’ 행사를 포함해 나만의 컬러링 책갈피 만들기, 독서 쿠폰 적립, 새해 복(福)책 대출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시작, 여행, 전통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담은 북큐레이션 코너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로 책과 함께하는 즐겁고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의회는 김미자, 김선화, 최은경 의원 등 3명이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2024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부천시의회 3명의 의원들은 3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부천시의회 종무식에서 김병전 의장으로부터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김미자 의원은 제9대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제도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고, 김선화 의원은 제9대 부천시의회의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합의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의회문화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시민의 소중한 뜻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최은경 의원은 제9대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으로 부천시 행복 마을, 행복 시민을 비전으로 마을을 위해 봉사하며 주민과의 소통으로 마을 만들기 활성화, 시민 화합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수상 의원들은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변함없이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