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교포 선수 노예림(18·미국)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9위로 도약했다. 지난 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2위로 마친 노예림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97위보다 188계단이 오른 109위가 됐다. 지난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된 노예림은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아직 LPGA 투어 회원은 아니다. 175㎝의 큰 키에 장타력을 겸비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듣는 선수다. 고진영(24)이 7월 말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성현(26)이 2위에 올랐다. 이정은(23)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4위가 되면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3위는 렉시 톰프슨(미국)이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외에 박인비(31)가 8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박채윤(25)이 105위에서 27계단이 오른 78위가 됐다. /연합뉴스
양키스戰 1번 지명타자 출전 9회초 슬라이더 우중월 담 넘겨 2017년 22개 3년만에 돌파 기대 日 다나카 상대 시즌 28호 2루타도 텍사스, 3점 홈런 등 7-0 완승 양키스, ‘無 영패’ 220경기서 중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21호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 추신수는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제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0 완승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시즌 타율은 0.…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두 번째 경기에서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73-87로 졌다. 아르헨티나와 1차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대표팀은 2차전에서 투지 넘치는 수비로 FIBA 랭킹 10위의 강호 러시아 몰아붙였다. 러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장신 포워드 니키타 쿠르바노프와 안드레이 보론트세비치가 번갈아 가며 한국의 골 밑을 파고들어 점수를 올려 리드를 가져갔다. 아르헨티나전에서 31점을 올렸던 라건아는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답답하던 흐름은 1쿼터 중반 이대성 투입 후 조금씩 바뀌었다. 이대성은 끈질긴 수비와 빠른 스피드로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던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1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그가 던진 3점 슛도 림을 갈랐다. 한국은 18-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이대성의 외곽 포로 포문을 연 한국은 라건아와 이승현의 득점으로 26-27, 1점 차까지 추…
UEFA서 수비수로 처음 선정 챔스리그 우승 등 ‘최고 시즌’ 女는 래피노·모건·브론즈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센터백 피르힐 판데이크(28·네덜란드)가 유럽에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판데이크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연간 시상식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부문별 최종 후보 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선수 최종 후보는 판데이크, 메시, 호날두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따로 시상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와 5차례씩 이상을 나눠 가졌다. 분리 이후 2016·2017년에는 호날두가 연속으로 수상했고,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클럽 유벤투스가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21·사진)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3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 소식을 전하고 “환영한다”며 계약 후 촬영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에 따라 한광성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소속팀인 유벤투스에서 뛰게 됐다. 한광성은 당분간 1군에서 훈련하지만 3부 리그격인 세리에C에 속한 23세 이하(U-23) 팀에서 뛸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한광성 영입을 위해 전 소속팀 칼리아리에 이적료 500만유로(약 66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성은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에 입단해 1부 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8월 세리에 B 페루자로 임대됐다. 페루자에서는 세리에 B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수원 삼일상고가 제49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상고는 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혼자 30점을 올린 이주영을 비롯해 김도완(24점·6리바운드·9어시스트), 김주형(16점·12리바운드), 최승빈(11점·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북 청주신흥고를 84-71, 13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혼자 13점을 올린 이주영과 김도완, 김주형, 최승빈 등의 득점을 앞세워 24-19, 5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김도완의 3점슛과 김주형, 이주영의 미들슛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삼일상고는 진흥고 박상우, 조성준, 하헌일에게 모두 5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역전 당해 41-44, 3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 동안 전력을 가다듬은 삼일상고는 3쿼터 들어 하승점에게 3점슛 1개 포함 9점을 허용했지만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주 득점원인 조성준을 2점으로 묶는 등 상대 득점을 16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김도완, 최승빈이 3점슛 3개를
조효철(부천시청)이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조효철은 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이동재(조선대)를 9-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금메달리스트인 조효철은 이동재를 상대로 1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1분여 만에 파테르와 함께 1점을 얻은 뒤 4회 연속 옆굴리기를 성공시켜 9-0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는 송진섭(평택시청)이 김은빈(조폐공사)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5-5 동점을 기록했지만 후취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판정패해 은메달에 만족했고 남자 시니어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박상민(부천시청)이 전태진(전북도청)에게 1-4로 판정패, 2위에 머물렀으며 남자 시니어 자유형 57㎏급에서는 윤민혁(수원시청)이 박창준(환경공단)에게 1-7로 판정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82㎏급에서는 박성범과 김두용(이상 부천시청)이 나란히 결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탁구 신동’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세계랭킹에서 수직상승하며 1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신유빈은 3일 ITTF가 발표한 9월 세계랭킹에서 종전 124위에서 25계단 뛰어오르며 99위에 올라 100위 안에 진입했다. 신유빈은 지난 달 열린 체코오픈 혼합복식 결승에서 조대성(서울 대광고)과 팀을 이뤄 일본의 간판 듀오인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달 200위에 그쳤던 조대성도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2계단을 점프하며 138위로 올라섰다. 조대성은 체코오픈에서 혼합복식은 물론 이상수(삼성생명)과 팀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시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하키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성남시청은 3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하키 남자일반부 1회전에서 경북 영남대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대표인 한국체대와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1필어드 시작 4분여 만에 페널티코너에 이은 장종현의 골로 1-0으로 앞서간 성남시청은 1분 뒤 유민영의 필드골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피리어드 6분21초와 7분34초에 김성현의 필드골과 정환용의 페널티코너에 이은 골로 4-0을 만들며 영남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한 성남시청은 2피리어드에 이정준이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을 뽑아내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3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경기도 시·군체육회 간 소통을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시·군체육회 생생스포츠 한마당’<사진>을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안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체육회를 포함해 31개 시·군체육회를 4개 팀으로 나눠 BI슬로건을 활용한 팀 이름(함께/가자/경기/체육)을 가지고 함께하는 체육행사를 개최해 체육회 간 이해 증진 및 유대강화 등 화합을 통한 경기체육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천350만 경기도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는 시·군체육회 관계자분들이 오늘 행사가 빛나고 하나 돼 움직일 수 있도록 애써주심을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체육의 발전과 곧 개최될 제3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