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RA컵 클래식’ 레이스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6일 제35회 ‘KRA컵 클래식’이 열린다. 서울 제9경주로 펼쳐지는 경기는 2천m 경주로 총상금은 5억 원이 걸려있다. 3세 이상이라면 성별과 산지, 소속 경마장 모두 상관없이 출전 가능해 진정한 장거리 강자를 가린다. 문학치프(서울·수·4세·미국·레이팅 131·권경자 마주·김순근 조교사·승률 52.6%)는 장거리 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올해 최우수마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장거리 적성마다. ‘코리아컵’에서 한국 경주마 첫 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레이팅이 현재 한국 경주마 중 가장 높은 131이다. 돌콩(서울·수·5세·미국·레이팅 129·이태인 마주·배대선 조교사·승률 53.8%)은 올해 초 세계 4대 경마대회 ‘두바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한국 경마를 세계에 알렸다. ‘코리아컵’에서 한국을 대표할 우승후보로 손 꼽혔으나 추입 전략에 실패해 5위에 머물렀다. 청담도끼(서울·거·5세·미국·레이팅 129·김병진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54.2%)는 지난해 ‘KRA컵 클래식’ 우승마로 작년에 장거리 대상경주 3연승을 이룰 정도로 전성기를 보냈다. 올해 연이어 중하위권에 머물며 다소 부진을 겪었
한국 남자 탁구의 대들보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스웨덴오픈에서 일본의 베테랑 미즈타니 준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정영식은 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본선 대진 추첨 결과, 4일 미즈타니와 남자단식 32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세계랭킹 27위인 정영식은 세계 13위 미즈타니를 상대로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한일전 패배를 대신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정영식은 아시아선수권 단식 16강에서 세계 8위 량징쿤(중국)에 3-2 역전승을 거두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으나 8강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 0-3으로 완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정영식은 불가리아오픈 복식 우승, 아시아선수권 단식 8강 진출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의 ‘맏형’ 이상수(삼성생명)는 알렉산데르 시바에프(러시아)와 단식 16강 길목에서 맞붙고 여자팀의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20위)는 단식 32강에서 세계 6위 쑨잉사(중국)와 대결한다. 이밖에 혼합복식 16강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양하은(포스코에너지) 조가 일본의 미즈타니-이토 미마 조와 대결하고, 이상수-전지희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하야타 히나
잘츠부르크, 리버풀에 3-4 석패 세계적 수비수 판데이크 뚫고 전반 39분 오른발 슛 득점 골 후반 1 어시스트·동점골 관여도 시즌 6골 10도움 ‘황소의 질주’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황희찬은 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만회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후반 11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미나미노 다쿠미의 2-3 추격 골에 도움을 주면서 멀티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 E조 1차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득점과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의 기쁨을 맛봤다. 잘츠부르크는 교체로 투입된 엘링 홀란드가 후반 15분 동점 골을 터트리며 따라붙었지만 후반 24분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뼈 아픈 역전 골…
‘황인선 감독대행 체제’의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2년여 만의 리턴매치에 나선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미국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한국 여자축구가 미국과 맞붙는 건 미국 원정에서 0-6으로 완패했던 2017년 10월 23일 이후 2년여 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인 한국은 세계 1위 미국과 역대 11차례 대결에서 2무 9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2017년 원정 당시 1차전 1-3 패배에 이어 2차전 6점 차 대패로 현재 2연패 중이다. 미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한국과 평가전에 올해 프랑스 여자 월드컵 우승을 합작했던 주축 멤버들을 총가동한다. 여자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한 메건 러피노와 칼리 로이드, 알렉스 모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소집 명단에 들었다. 미국은 올해 여자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16연승 등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여자 월드컵 때 조별리그 3전 전패로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던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버거운 상대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윤덕여 전 감독의 후임으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선발 등판 차례를 또 숨겼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선발은 (구단이 공식 발표한 대로) 워커 뷸러가 나선다”며 “2, 3차전 선발 투수는 (오늘)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 중 한 명이 2차전, 또 다른 한 명이 3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선발 등판 일정은 해당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며 “홈-원정 경기 성적 등 다양한 지표 등을 고려해 선발 등판 차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1차전 선발을 뷸러로 정한 이유에 관해선 “류현진과 커쇼, 뷸러 모두 1차전에 등판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라며 “다만 뷸러의 몸 상태가 좋다. 1차전에 나서는 투수가 5차전에서도 출전해야 하는데, 뷸러가 가장 적…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1위 싸움이 펼쳐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가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쓰며 막을 내렸다. 일찌감치 순위 양극화 현상이 생기며 프로야구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듯 했지만 시즌 막판 1위를 달리던 SK 와이번스의 부진과 2위 두산 베어스의 선전 끝에 두산이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하며 마무리 됐다. SK는 지난 달 30일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6-2로 승리를 거두며 88승1무55패, 1위로 리그를 마감한 뒤 1일 열린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8회초까지 NC가 5-2로 앞서면서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되는 듯 했지만 8회말 두산이 김인태의 동점 3루타에 이어 9회말 국해성의 역전 2루타로 6-5,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8승1무55패로 SK 와 동률이 됐다. 1∼5위 팀의 경우 동률이면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9승 7패로 SK를 앞선 두산이 정규리그 1위의 영광을 안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SK는 8월 중순까지 2~3위를 달리던 두산에 9경기 차까지 승차를 벌리는 등 손쉽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지만 9월 중순 6연패의 부
유승현(신갈고)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미드필더 서재민(오산고)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대신 유승현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유승현은 지난해 한국중등축구연맹 홍명보상을 수상한 기대주로 지난 달 중순부터 진행된 국내 최종훈련 소집 명단 26명에 포함돼 함께 훈련하다 최종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었다. 그러나 서재민이 1일 오전 연세대와 연습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고 하루 동안 상태를 지켜본 대표팀 코치진이 월드컵에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판단되자 유승현으로 교체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6일부터 브라질에서 24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C조에 속했다. 27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아이티와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6일 브라질로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에서 상무의 ‘돌풍’을 잠재우고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상무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8-26)으로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어깨 부상으로 컵대회에 결장하는 악재 속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상무는 1차전에서 가빈이 버틴 수원 한국전력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허수봉, 김재휘 없이 나선 2차전에서는 범실을 쏟아내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상무는 특히 서브 범실을 연발, 31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상무의 공격이 정수용(14득점)에게 집중된 것과 달리, KB손해보험은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했다. 정동근이 블로킹 6개 포함 13득점, 김정호가 블로킹 1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비롯해 13득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인천 대한항공에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김학민도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잡는 등 10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초반에는 상무가 앞섰지만, 8-9에서 황택의가 동점 서브에이스를 넣으면서 KB손해보험이 분위기를
경기도가 전국체전 18연패 달성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새 역사를 만들 것인가. 서울시가 1995년 제76회 대회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 것인가.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서울에서 전국체전이 열린 것은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 체육회는 전국체전의 시발점인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이후 10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서울시를 100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했다.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서울과 일부 타 시·도72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47개 종목(시범종목 2개 포함)에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출전한다. 이 중 핸드볼과 체조, 하키 등 일부종목 일반부 경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등의 일정으로 9월에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
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성남 블루팬더스의 우승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 블루팬더스는 지난 1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15승2무5패, 승점 47점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마지막 날 연천 미라클이 의정부 신한대를 14-5로 제압해 14승1무7패, 승점 43점을 확보했지만 성남을 넘어서진 못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양 위너스도 파주 챌린저스와 최종전에서 11-8로 승리하며 13승2무7패, 승점 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성남은 리그 최종일 경기가 끝난 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마련한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와 페넌트, 메달 등 기념품과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고 연천과 고양도 트로피와 준 우승 상금 800만, 3위 상금 6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프로 진출을 꿈꾸는 청년 야구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4월 23일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해 창설된 경기도리그는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 양주 레볼루션 등 경기지역 6개 독립야구단이 참가해 6개월간 총 60경기를 소화했다. 협회는 2년째를 맞는 내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