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이 제8회 한국실업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지난 9일 경북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국군체육부대(금 1·은 2·동 2)와 전북 남원시청(금 1·은 2·동 1)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성남시청은 남자 52㎏급 결승에서 신유환이 안성호(충북 청양군청)에게 1라운드 어밴던승(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60㎏급에서는 함상명이 국중범(국군체육부대)을 상대로 2라운드 RSC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69㎏급 손석준과 91㎏급 김기채는 송주현(국군체육부대)과 김동희(충남 보령시청)에게 각각 판정패와 어밴던패를 당해 나란히 준우승했고 남자 49㎏급 류대현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대한항공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대전 삼성화재를 3-2(27-25 25-18 21-25 19-25 1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6승2패, 승점 17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안산 OK저축은행(승점 15점·5승2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연거푸 잡으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3, 4세트를 내주며 힘든 승부를 펼쳤다. 5세트에 들어간 대한항공은 상대 팀 주포 박철우의 공격을 차단하며 경기를 매끄럽게 풀었고 13-11에서 박철우의 결정적인 서브 범실에 이어 안드레스 비예나의 오픈공격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비예나는 2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손현종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으며 정지석도 17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19)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하며 4승2패, 승점 13점으로 수원 현대건설(승점 12점·4승2패
여자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이 2019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 김수지, 서드 엄민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지난 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13-2로 제압했다. 경기도청은 예선을 2위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예선 3위 중국에 2-8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맞대결에서는 경기도청이 중국을 7-6으로 꺾은 터라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큰 격차로 꺾으면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컬링의 아시아태평양선수권 4연패는 무산됐다. 2016·2017년에는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 2018년에는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여자컬링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동메달로 한국 여자컬링은 1999년부터 21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선수권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경기도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활약으로 한국에 컬링을 알리며 ‘컬스데이’ 별명을 얻은 팀으로,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 킴’ 경북체육회와 ‘팀 민지’ 춘천시청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이르지 못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유영은 지난 9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9~2020 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96점에 예술점수(PCS) 63.36점, 감점 1을 합쳐 130.32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악셀(공중 3회전 반)과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면서 61.49점으로 7위까지 밀렸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1.81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기회도 날렸다.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실패가 뼈아팠다. 유영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수행점수(GOE)를 3.20점이나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
화성FC가 K3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화성FC는 지난 9일 양평군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3리그 챔피언십 파이널 1차전 양평FC와 원정에서 후반 32분 터진 박준태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화성FC는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파이날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3리그 상위리그인 어드밴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화성FC는 올해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4강까지 오르면서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화성FC는 후반 25분 이준용을 빼고 박준태를 투입했고, 박준태는 그라운드에 나선 지 7분 만에 결승 골을 책임지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손흥민, EPL 셰필드전 선발 출전 후반 13분 골키퍼 가랑이 골 성공 리그 3호·한국인 유럽 124호골新 발군의 활약 평점 7.9 양팀중 최고 토트넘, 후반 38분 실점 1-1 무승부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승 부진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3호골(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꽂은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리그 3호골에 시즌 8호골(정규리그 3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33분 셰필드의 조지 빌독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겨 최근 정규리그 무승행진을 5경기(3무2패)로 늘렸다. 주중 원정 경기를 치르느라 무거운 몸 상태로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
AFC 챔피언십 3∼4위전 9-1 승 강지우 4골·추효주 멀티골 ‘폭풍’ 골키퍼, 백패스 볼 실점 ‘옥에 티’ 한국 여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소나기골을 몰아치고 202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지난 9일 태국 촌부리의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3~4위전에서 4골을 쏟아낸 강지우(고려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1 대승을 거뒀다.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 1~3위 팀까지 주어지는 내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다. 2018년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2016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준결승에서 북한에 1-3으로 패한 한국은 역시 준결승에서 일본에 0-7로 완패한 호주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골 사냥에 집중했다. 공세의 첫 성과는 전반 14분 나왔다. 호주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도장애인체육회, 우수사례 시상식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시·군지회 및 클럽·교실 운영단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 보조금을 받은 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우수사례 공모 접수, 우수사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장애인생활체육클럽 3개소, 장애인생활체육교실 5개소,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교실 4개소, 클럽·교실 통합부문 우수 운영 시·군 5개소 등 총 17개소를 우수운영단체로 선정했다. 클럽부문 최우수상은 파주시 재능기부형 파크골프클럽, 우수상은 화성시 코리요골프클럽, 장려상은 성남시 장애인재활산악클럽이 수상했고, 교실부문 최우수상은 성남시 늘찬생활체육교실, 우수상은 광주시 품안의 집 보치아교실 및 의정부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볼링교실, 장려상은 시흥시 성인장애인평생교육 슐런교실 및 화성시 웰빙요가교실이 수상했다. 또 지도자교실 부문 최우수상은 안양시 최정옥 지도자가, 우수상은 파주시 김진주 지도자 및 성남시 강창균 지도자, 안양시 임수정 지도자가 수상했으며 클럽&midd…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이 2019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예선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 김수지, 서드 엄민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7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14-2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6승1패를 기록하며 이날 카자흐스탄을 11-0으로 꺾은 일본, 호주를 11-2로 제압한 중국과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대표인 경기도청과 일본, 중국은 승자승 기준으로도 각각 상대전적 1승 1패를 주고 받아 결국 드로샷 챌린지(DSC)로 순위를 가렸다. 드로샷 챌린지는 하우스 중앙에 가깝게 던지는 라스트 스톤 드로(LSD)의 평균값으로, 경기도청은 36.53㎝로 중국(71.40㎝)에 앞섰지만 일본(34㎝)에 뒤져 2위로 4강에 올랐다. 컬링은 승패와 승자승이 모두 같은 경우 드로샷 챌린지로 순위를 가린다. 경기도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1엔드에 대거 4점을 뽑은 뒤 2엔드에도 2점을 추가, 6-0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에 4점을 추가했고, 대만이 5엔드
차세대 피겨퀸 자리를 노리는 유영(과천중)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을 노린다. 유영은 8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여자 싱글에 출격한다. 유영은 지난달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2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인 217.4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 바퀴 반의 고난도 점프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미국 간판 브레이디 테넬 등을 누르고 포듐에 섰다. 유영의 다음 목표는 김연아가 가진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228.56점) 경신과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 획득이다. 유영은 지난 2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다 넘어졌고,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으면서도 총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다. 높은 수준의 기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기에 수차례 실수에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유영이 이번 대회에서 클린 연기를 펼친다면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달성했던 한국 여자 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