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시상식 ‘2018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시상식’이 오는 12일 오후 4시 단원미술관 야외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단원미술대상(상금 3천만원) 정지현 작가와 단원미술상(상금 각 1천만원) 홍정우, 이시 작가 외에 17명이 수상을 하게 된다. 특별상으로는 선정작가 중 박기훈, 이주예 작가가 KDB산업은행 안산지점과 반월지점으로부터 각각 기업매입상(각 5백만원)을 받게 돼 지역의 기업들이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직접 작품매입에 나서 그 의미를 더한다.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시상식과 함께 선정작가 수상작품 전시도 함께 개막해 11월 3일까지 단원미술관 1,2관에서 100여점에 가까운 수상작품들을 선보여 단원미술제 선정작가들의 훌륭한 작품과 폭넓은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미래의 단원 김홍도를 발굴하는 ‘두드림(Danwon of DREAM) 어린이미술공모전’ 수상작품들도 단원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되어 단원미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올해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시상식은 단원미술제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상식…
경기창작센터 에코뮤지엄 투어 프로그램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센터장 박종강)는 화성, 안산, 시흥의 에코뮤지엄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코뮤지엄 투어 프로그램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기만 에코뮤지엄 창의예술체험 연계 투어 프로그램은 경기만 에코뮤지엄 투어와 경기창작센터의 창의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투어 프로그램이다. 먼저 경기만 에코뮤지엄 투어는 에코뮤지엄 거점인 제부도 아트파크와 해안순환산책로, 대부도 누에섬, 시흥 갯골 생태공원 등에 대한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선감리 어촌체험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파전과 바지락 칼국수를 맛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창의예술체험 프로그램은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작가와 함께 실크 스크린 판화기법을 이용한 실크스크린 에코백 만들기와 다양한 재료를 통해 상상의 방을 만들어 보는 ‘꿈으로 만든 방’ 등 현재 경기창작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은 참가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오는 28일까지 행궁길 갤러리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 기획전 ‘3인의 기예(技藝)’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 소속 활동 중인 경기도무형문화재 보유자 3인의 작품 총 42점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3부로 나뉘어 각 문화재 보유자별로 5일씩 진행한다. ▲국내최초로 황금탱화 기법을 고안해 특허까지 취득한 불화장 이연욱의 전시(~14)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경복궁, 남한산성 등 대표 유적의 전통 창호들을 제작·복원한 소목장 김순기(11~21), ▲불국사, 경복궁, 숭례문, 통도사 등 전국 사찰을 돌며 수많은 단청과 벽화를 그린 단청장 김종욱(24~28)의 전시가 연달아 열린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의 장인정신을 재조명하고, 우리 전통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무형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전시는 ‘행궁길 갤러리’에서 28일까지 열리며 전시…
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2단계에 선정된 작품 ‘창작집단 V.O.I.C.E2’의 ‘할머니(Grandma)’가 오는 12~13일 양일간 수원 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17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1단계에 선정,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번 작품은 올해, 공연예술 창작지원 2단계에 연이어 선정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할머니(Grandma)’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우리와 같이 ‘지금’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다 지난 3월 30일에 돌아가신, ‘고(故) 안점순 할머니’의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극적 오브제와 장치를 음악적으로 재구성하여 버바팀 음악극으로 탄생시켰다. 버바팀(Verbatim)은 ‘말 그대로’, ‘문자 그대로’를 뜻하는 단어로, ‘증언 연극’으로도 불리며 실제 말을 통해서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장르이다. ‘할머니(Grandma)’는…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IBAF 2018)’이 11일부터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총 30개국 161편의 애니메이션작품을 상영하는 IBAF 2018의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상영작의 온라인예매는 11∼23일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 및 모바일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개·폐막작을 함께 볼 수 있는 패키지는 1만3천원이며, 폐막식은 폐막작 상영티켓만 사면 관람이 가능하다. 일반예매는 오프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오는 19∼23일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부천시청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부스는 오전 9시30분∼오후 9시, 개·폐막 당일은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된다. 제20회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에 1999년생(20세)은 현장 예매 시 신분증을 보여주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를 비롯한 단체관람 및 취소와 환불 등 자세한 안내사항은 BIAF2018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 2018은 오는 19∼23일 부천시청,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군포문화재단 ‘명불허전’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기획공연 ‘명불허전(名不虛傳)’을 무대에 올린다.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기계적 확성을 최소화시킨 자연음향으로 국악계 명인들의 산조연주를 통해 정통국악의 진수를 한껏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에서 ‘맛있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해금연주가 꽃별의 사회로 진행되며, 명인들과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산조를 협연한다. 산조란 민속악의 여러 갈래 중 하나로 ‘허튼 가락’이라는 의미로 즉흥성이 강한 기악곡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녹아있어 유파가 다양하다. 이날 공연에서 가야금 문재숙 명인은 화려한 가락이 돋보이는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대금의 심상남 명인은 감미롭다고 평가받는 서용석류 대금 산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해금 김성아 명인이 연주기교가 섬세하고 굴곡진 지영희류 해금 산조를 타고, 거문고 이재화 명인은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특별히 아쟁과 함께 재구성해 선보인다. 이…
제16회 포은문화제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제16회 포은문화제가 오는 12∼14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포은 묘역 일대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 새마을공원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유림의 표상으로 추앙되는 포은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자 매년 능원리 묘역 일대에서 개최하는 전통문화축제다. 조상들의 관혼상제를 주제로 추모 제례, 관례, 혼례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포은의 묘를 개성에서 경상도로 이장하는 천장 행렬을 능원초등학교에서 포은 선생 묘역까지 1㎞ 구간에서 재현한다.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쓴 전국의 유림 100여명이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전국한시백일장, 전국청소년 국악대회, 용인의 역사문화인물전,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도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백남준아트센터 ‘#예술 #공유지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예술 #공유지 #백남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1932∼2006)의 사상과 예술을 기리기 위해 용인에 건립된 백남준아트센터의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이다. 백남준아트센터의 개관 10주년 사업 모토로 정한 ‘예술 공유지, 백남준’은 “예술은 사유재산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비디오 아트를 공유지(Commons)로 바라본 백남준의 전복적인 사유를 추적한다. 동시에, 백남준아트센터라는 물리적 공간과 소장품, 그리고 그간 축적된 지식을 미술관 노동자와 자원봉사자, 미술관과 연계된 예술가와 관람객들이 공동의 규율을 가지고 사용하고 나누는 공동체의 공유지로 바라볼 것을 혹은 그것이 가능한지 실험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모토와 연계해 개관 10주년 전시 ‘#예술 #공유지 #백남준’은 구전되어 오는 공동체의 노래, 관객의 목소리로 만들어지는 말과 소리들, 도시의 시민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공연들이 보여주는 ‘공유재로서의 예술&r
양경렬‘아니, 그것은… 않았다’ 김의식 ‘그라운디드’ 展 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28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인 양경렬의 ‘아니, 그것은 끝나지 않았다’와 김의식의 ‘그라운디드(grounded)’ 전을 연다. 양경렬은 확연히 한 눈에 포착되는 명징한 풍경이 아닌, 마치 시공간이 중첩되고 여거 이야기가 파편적으로 끼어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 화면에 등장하는 다중의 이미지들은 과거와 현재의 혼합,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 간의 교차가 이루어지고 있어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 곁에 드리워진 어떤 다른 사건, 숨겨지거나 사라진 이야기를 건네준다. 또 김의식 작가는 ‘문자’와 ‘뼈’를 이용해 인간, 인류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고 있다. 뼈와 살을 입고 태어난 인간은 언어, 문자를 습득하며 수많은 기억 혹은 망각의 층을 지나 살아가고 또 죽음이라는 미지의 길로 향하게 된다. 이러한 생사 사이의 시공간 가운데 우리는 이따금씩 결핍된 ‘상실’한 어떤…
수원문화재단 ‘2018 편파적 콘서트’ 수원문화재단은 10일부터 총 9번의 강연과 예술의 만남, ‘2018 편파적 콘서트’를 진행한다. ‘2018 편파적 콘서트’는 대담형 콘서트로 “감수성 올림: 아프다고 말하기, 괜찮냐고 말걸기”를 테마로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의 시대에 문학과 노래, 만화, 다큐, 공간,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예술가, 이론가, 활동가의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편파적 콘서트는 시민기획단 나침반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시민이 듣고 싶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기획과 진행에 참여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10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첫 강연은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은유 작가 본인의 저서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를 중심으로 편견과 차별, 외로움과 절망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상에 존재하는 울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수잔’이라는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 2연속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