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오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저녁이 있는 삶 : 영화의 온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저녁이 있는 삶 : 영화의 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그 중 4회째는 영화평론가로 잘 알려진 강유정 교수가 ‘영화와 문학으로 세상 읽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유정 교수는 다수의 영화 전문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현재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스무 살 영화관’,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3D 인문학 영화관’ 등이 있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을 소개한 후 판타지, 무의식을 통해 영화와 문학이 대중에게 주는 기능과 의미를 알아볼 예정이다. 본 강연은 영화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청덕도서관 홈페이지의 문화행사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연 외에…
남한산성 행궁을 찾는 경기도민은 오는 11월부터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경기도는 11월 1일부터 남한산성 행궁을 찾는 도민에게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관람료 무료는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현재 남한산성 행궁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 2천원이다. 도는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성내 유료주차장 주차료는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승용차 기준 하루 1천원인 주차료가 평일 3천원, 공휴일 5천원으로 오른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3자녀 이상 가족은 주차료가 면제되며 2자녀 가족도 50% 할인해준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지난해 320만명이 방문했다./정민수기자 jms@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일까지 MMCA 서울 멀티프로젝트홀 6, 7전시실에서 ‘2018 다원예술 : 아시아 포커스’를 개최한다.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국제 동시대예술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고 아시아의 다원예술 작가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는 호추니엔(싱가포르), 로이스 응(홍콩), 고이즈미 메이로(일본), 남화연(한국), 다이첸리안(중국) 등 다섯 명의 작가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호추니엔의 공연 ‘의문의 라이텍’은 1939년부터 1946년까지 말레이 공산당 총서기를 지냈던 라이텍에 관한 작품으로, 프랑스, 영국, 일본군의 삼중 스파이였음이 밝혀진 라이텍의 초상을 통해 탈식민화, 근대화 과정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야 했던 동남아시아의 모습을 살펴본다. 로이스 응은 20세기 동남아시아의 무정부주의자들의 수장이자 아편 유통망을 장악했던 마약왕인 올리브 양이 피라미드 속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조미아의 여왕’을 통해 민족과 국가 정체성이 얽히고 설켰던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다룬다. 또한 이라크 전쟁을 경험한 한…
생활문화축제 ‘페스티벌31’이 오는 3일 오전 11시 화성시 궁평항 광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페스티벌31’은 화성시 4개읍 9개면 13개동에 사는 화성 사람들의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뭔가 다른 공연’은 마술과 마임으로 이야기하는 거리공연가 이재홍의 진행으로 벨리댄스, 실버밴드, 한국무용, 난타, 스포츠댄스 등 9개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화려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이어지는 ‘뜻밖의 공연’에서는 남양주문화원 가야금동아리 ‘아랑여우’와 미디어아트, 의왕문화원 팬플루트 동아리 ‘팬오카소리’와 실내악 5중주, 학부모로 구성된 난타 동아리 ‘바란타’, 어린이 벨리 댄스 ‘드림걸즈’의 공연을 비롯해 ‘다원예술단’의 경기민요와 ‘화산춤사랑’의 한국무용 합동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벨칸토발성동호회’, &lsq…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상생발전 및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민주도형 사업 확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및 지식자원 활용하는 한편 교육 및 행사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서로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시민 문화복지 관련 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과 전문가, 문화예술인(단체)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주도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협력해 시민의 행복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성원 수원시평생학습관 관장은 “실내에만 국한된 학습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나와 시민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누구에게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의 교류협력으로 추진하는 첫 공동사업인 ‘2018 편파적 콘서트’는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평생학습관, 시민기획단 ‘나침반’이 협력해 추진하는 시민주도형 문화예술 강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총 9회…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한 ‘숲속, 모두의 포레포레’에 5천5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전했다. 포레포레는 일일 방문객 최고 인원를 돌파하며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50여팀의 셀러가 참여한 숲속장터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창작물을 감상, 구매하고,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사색의 동산 가운데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 포레사운드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선율은 경기상상캠퍼스를 가득 매운 방문객들의 감성을 충전해 주었다. 숲속사무소에서 진행한 ‘경기상상’ 4행시 짓기 이벤트는 방문객들이 멋진 문장 실력을 뽐내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멋진 4행시를 지었으며 공개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또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PVC 파이프 미로놀이 공간인 포레놀이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특히, 특별 이벤트로 오후 2시, 3시30분, 5시 등 총 3회 진행한 비눗방울 분사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실내에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들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실험실 LAB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랩, 디자인랩, 목공…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2018 한중 대학생 문화교류 - 수원 대학생 중국 북경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20명을 오는 4일까지 모집한다. ‘한중 대학생 문화교류’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중국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산하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와 함께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제교류 사업으로, 수원의 대학생들은 중국 북경을 방문해 한중대학생문화비교토론회, 북경 소재 대학 및 기업 견학, 명소 탐방 및 문화체험, 현지 가정 홈스테이 등에 참여한다. 현재 수원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휴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https://www.syf.or.kr)의 ‘모집·발표’ 게시판에 안내된 양식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경쟁에서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과 주변사람들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데, 올해도 대학수능시험을 불과 2달 남짓 앞둔 수험생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세심한 건강관리가 아닌가 싶다. 흔히들 이맘때면 고3병이란 단어를 자주 오르내리게 되는데, 이는 각종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나타나는 유독 대학입시가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기현상이다. 고3병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부모의 불화로 인한 무질서한 가정환경, 힘든 일 또는 좌절감으로 인내력이 부족한 청소년, 학업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또 부모의 지나친 학업성적 강조 등이 발생 원인이다. 이 때 생길 수 있는 흔한 심리적인 문제로는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강박신경증 등이 있으며 소화불량, 변비, 설사, 피로감, 두통,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의 신체적인 문제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런 증상들이 실제로 신체적인 질병 때문인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장애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고3병의 증세가 나타나게 되면, 계획대로 공부를 할 수 없게 되고 또 이에 따른 불안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프랑스 시사만화센터에서 개최되는 ‘한반도의 평화’ 특별전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한반도의 평화(La paix en Coree)’ 전시는 쌩 쥐스트 르 마르텔 국제시사만화살롱이 한국시사만화협회를 공식 초청해 마련된 자리로, 조기영(서울신문), 최민(민중의 소리), 김용민(경향신문), 권범철(한겨례) 등 현직 시사만화가와 석정현, 이리건 등 총 25명의 작품 40점이 소개된다.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2018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에 세계의 이목이 주목됐다”며 “이번 전시가 프랑스 파리, 미국, 일본, 남북 만화 교류 전시까지 국제 순회 전시로 확장되어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인의 마음에 깊이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신금강산도(新金剛山圖)’ 전시가 오는 11월 18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열린다. 고려시대 이래 산수화(山水畵)의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던 금강산도는 조선후기에 들어 정선(1676-1759)의 활약으로 그 가치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1998~2008년까지 진행된 금강산 관광과 함께 금강산 그림을 그리기 시작, 금강산도의 가치가 재고되기 시작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 기획한 ‘신금강산도’ 전시는 현대화단의 대표적 수묵채색화 작가들의 금강산도를 한 자리에 모아 현대 금강산도의 예술적 의의와 수묵채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남북한 대화의 시기를 맞아 남한 작가들의 금강산도와 북한 작가 선우영의 금강산도를 함께 전시해 남북 미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전시는 장우성, 김형수, 조평휘, 이열모, 송영방, 정탁영, 임송희, 송계일, 이석구, 정종해, 한진만, 김호득, 김천일, 김대열, 최성훈, 권기윤, 김대원, 이태승, 정종미, 김선두, 이종송, 선우영 등 작가 22명의 작품 35점이 소개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금강산도라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