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감사 편지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6일과 7일 ‘2018 정조 효 문화제’를 개최하는 화성시문화재단은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30초에서 2분 이내 동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한 뒤 정조 효 문화제 홈페이지(www.정조효문화제.com)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jeongjo201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00만원, 최우수 50만원, 우수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은 ‘2018 정조 효 문화제’ 홍보물로 활용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축제로 즐기는 ‘2018 정조 효 문화제’와 감사 편지 UCC 공모전을 통해 평소 가슴 속에만 담아두고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영상에 담아 전달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1811-9903)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은 다음달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체험 프로그램 ‘매초롬하다, 수원약과’를 진행한다. ‘세종실록(98권)’에는 양녕대군이 매사냥을 위해 과천(果川)과 수원(水原)에 이르자 고을의 수령들이 유밀과(수원약과)를 준비하여 대접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796년 화원 김홍도가 그린 ‘화성추팔경도(서성우렵도)’에는 수원 화성 서장대 부근에서 가을철의 매사냥을 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재된 양녕대군의 일화에서 착안한 ‘매초롬하다, 수원약과’는 ‘수원약과’와 ‘매사냥’이라는 두 가지 문화유산의 조합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원약과 체험에서는 조선 후기의 의관 유중림이 엮은 농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기록된 수원 지역의 약과 만드는 법을 고증 및 재현할 예정이다. 수원약과의 주재료와 관련 기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즙청하기, 장식하기 등의 실습이 이어진다. 박용순 응사(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장,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8호 매사냥 기능 보유자)가 강사로 나서는 매사냥 체험에서는 참매, 황조롱이 등 사냥매와 매사냥에 사용되는 도구를 소개하고 매를 부르는 실습교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743만 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조선 말기에는 하와이와 멕시코에 사탕수수 노동자로 떠난 이들을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만주와 일본에 농민이나 노동자, 징용군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1960년대에 이후 근대화 시기에는 중남미·북미·유럽·호주 등지에 노동이나 유학을 위해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로 일컫는 이들은 각자의 이유로 한국을 떠나 낯선땅에 정착했지만, 이주의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한국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2018년 경기천년을 기념해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 전시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은 미술을 통해 이산의 역사를 살펴보며, 한국인이라는 뿌리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오는 11월 2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오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동포 작가 25인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주 1세대~2세대를 넘어 3세대~4세대로 맥을 잇고 있는 재외한인 동포 작가들의 연계하고자 80년…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음달 3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컬러 그라운드Color Ground’ 전시를 개최한다. 예술가들의 중요한 표현 수단인 ‘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표현과 인식을 담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에서는 최성임 작가의 ‘붉은 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선을 이용해 공간을 꾸민 백인교 작가의 ‘LOVE BREEZE’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용세라 작가는 30여개의 컬러 이미지로 구성된 배너 작업을 통해 광장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임지빈, 김계현 작가는 각각 대형 작품인 ‘Space IN Love’와 ‘앵무새 케이지’를 전시해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 기간 동안 부평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생활문화축제(10월8일~14일), 뮤직게더링(10월26일~27일)도 열려 공연과 전시를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사)대한노인회 장안지회 소속 경로당 3곳과 ‘블루 앤 실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협약식에서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기로경로당, 현대벽산경로당, 정자2동경로당과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 및 상호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세대 간 이견을 줄이고 지역사회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식과 효 사상을 회복하기 위한 본 협약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외에도 장안고, 영생고, 동원고 등 장안구 지역 3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지난 4년간 기로경로당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 왔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노인 세대 간 세대갈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파주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왕실 옥공예, 파주에 머물다’ 전시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왕권을 상징했던 옥은 왕실과 고위관직 등 극히 일부에게만 허용됐던 보물이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옥장(장신구) 벽봉 김영희 장인이 설립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옥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왕실 옥공예, 파주에 머물다’를 개최, 왕실 전통 옥공예품을 재현한 작품을 비롯해 흑비취벼루, 청백옥모자합, 수정다완 등 전통 디자인을 기반으로 창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 이수자 신옥순 관장과 함께하는 비취매듭목걸이 만들기도 다음달 20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보(御寶), 옥책(玉冊) 등의 왕실 전통 옥공예 기물에 담긴 장인의 숨결을 재현한 옥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18호 옥장(장신구) 벽봉 김영희 장인의 작품 세계를 작품의 재료인 원석과 함께 전시해 전통 공예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문의: 031-949-0848)/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은 ‘도심 속 힐링요가’ 참가자를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다음달 20일 동탄문화센터 피크닉존에서 열리는 ‘도심 속 힐링요가’는 아웃도어 스포츠 특강 프로그램으로, 시원한 야외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힐링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심 속 힐링요가’는 무료로 진행되며, 동탄복합문화센터 홈페이지 (hdmc.hcf.or.kr)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재단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대부분인 분들에게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을 순화시키는 아웃도어 요가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조성을 위해 긴장되고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활력을 줄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과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문의: 031-8015-8174)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달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7회에 걸쳐 서울, 안양, 부산에서 건축답사프로그램 ‘MMCA 건축기행-김중업’을 개최한다. ‘MMCA 건축기행’은 국립현대미술관의 가을시즌 정기 답사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김중업 다이얼로그’ 전시와 연계해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기 작품인 ‘유유제약 안양공장(현 김중업건축박물관)’부터 유작으로 알려진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까지 김중업의 대표 작품 7곳을 ‘김중업 다이얼로그’ 전시를 기획한 김형미, 정다영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8인의 관련 전문가와 함께 방문한다. 특히 1960년대 김중업이 설계한 성북동 미국제일은행지점장 주택과 한남동 이기남 주택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두 곳의 주택은 김중업 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다수의 개인 주택 중 확인이 가능한 극소수의 건축물로 외관이 크게 변하지 않아 설계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작품이다. 한편 다음달 10일부터 MMCA 과천에서 배포하는 &…
“수원미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취임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이끌게 된 김찬동 신임 관장은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 큐레이터, 아르코 미술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미술전문위원을 역임한 김 관장은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을 지내며 지역 뮤지엄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따라서 수원시를 대표하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장으로 취임하면서 그가 가진 기대가 크다. 김 관장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수원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화성 행궁광장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훌륭할 뿐 아니라 미술관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제가 미술관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주목한 것은 수원화성과 나혜석, 삼성 세가지 키워드다. 혁신과 새로움을 상징하는 개념을 전시에 적용, 역사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전위적인 전시로 풀어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담아낸 수원의 정체성을 국제 무대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잘 다듬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김찬동 관장은 &ldq…
부천시립예술단은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과 뮤지컬의 밤’ 음악회를 개최된다. 45번째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베스트 음악들로 채워진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작품 20’,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라장조 작품 39-1’를 시작으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합창곡을 들려준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메들리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생각해줘요’와 ‘바람은 그것 뿐’,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부활의 노래’와 ‘오렌지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오페라 ‘로엔그린’ 중 ‘제3막 전주곡과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