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는 제5회 홍재문학상 대상에 김구슬 시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홍재문학상은 조선22대 정조대왕의 인문정신을 계승하고자 정조의 아호인 홍재(弘齋)를 이름 붙여 제정된 문학상으로, 올해로 5회째 이어지고 있다. 수원문인협회는 지난 13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제5회 홍재문학상 작품심사를 진행했으며 대상에 김구슬 시인(협성대 영문학교수)을 선정했다. 김구슬 시인은 경남 진해출생으로, 한국외대와 고려대에서 문학박사 학위을 받았고, 미국 UCLA 객원교수로 있었으며, ‘T.S엘리엇과 F.H 브래들리 철학’, ‘현대 영미시 산책’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이번 홍재문학상에서는 그의 시집 ‘잃어버린 골목길’이 “이번 작품집 이외에도 ‘아베세데의 시간’을 비롯한 ‘그리움 마르는 소리’까지, 김구슬 시인의 작품들은 기억의 헌사로서 서정시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홍재문학상 우수상에는 구회남 시인, 김도성 시인, 고대영 시인, 안희두 시인, 이경화 시인, 노재연 시조시인, 진순분 시조시인이…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274)은 오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송태화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섬’을 개최한다. 송태화 작가는 민화 속 동물들을 캔버스에 새롭게 펼쳐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얼룩을 이용해 꿈꾸는 섬, 낙원을 그려낸다. 작가가 만드는 비정형의 얼룩은 민화 속 동물들과 상상 속 동물인 사신(四神)과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전시 관계자는 “다양한 표현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작품 20여 점을 감상하고 민화 장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선조들의 생각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작품해설과 함께 민화에 대해 배우는 교육 활동지가 준비돼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수호신 뱃지 만들기’, ‘소원 책갈피 만들기’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함께하는 얼룩 드로잉’이 각각 운영된다./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의 상설기획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매 회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용인포은아트홀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은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특히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해설을 맡아 각 곡에 대한 배경 및 작곡가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음유시인 Schubert’를 테마로 비올리스트 서수민이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제 1악장을 연주하며 바리톤 유승공이 슈베르트의 ‘마왕’,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용인=최영재기자 cyj@…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소극장에서 2018 경기영아티스트 콘서트 첫 번째 무대로 ‘김강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재학 중인 김강태는 2017 지리산 국제음악제 콩쿠르 1위, 2016 BIMFA(베이징 국제음악 페스티벌&아카데미) 협주곡 콩쿠르 1위, 2016 부산음악콩쿠르 1위의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2017 경기영아티스트로 선발됐다.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지원으로 마스터 클래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18 다카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준우승 및 다카마쓰 관광컨벤션뷰로 이사장상 수상, 2018 타이페이 국제마에스트로 피아노 페스티벌 스칼라쉽 등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번 독주회에서 김강태는 쇼팽의 ‘녹턴’, ‘폴로네이즈 5번 올림 F단조’, 리스트의 ‘단테를 읽고’ 등의 곡을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한편 10월과 11월에는 각각 2018 경기영아티스트로 선정된 이재영(Pf)과 연지형(Pf)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독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독서습관향상 프로그램 ‘책과 톡하다!’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독서습관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독서의 중요성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인식하고 주제별 책읽기, 책과 연계한 글쓰기,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책과 톡하다!’는 ‘4대 명절과 절기’라는 주제로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기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한아름도서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고 좋은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218-0421) /민경화기자 mkh@…
가을철 식중독 예방법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만큼 음식을 실온에 둬도 된다고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전 유명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은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내면서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선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가을철 식중독은 여름철 식중독만큼 발생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또한 가을에는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더욱 세균이 증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가을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은 일교차로, 낮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자라기 쉽고 저녁에는 선선해져 조리음식을 상온에 그냥 두는 경우가 많아 발생한다. 그러나 식중독은 식중독의 종류가 많고 종류에 따라 계절별로 발생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1년 내내 발생 가능 하다.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황색포도알균, 장염비브리오, 콜레라,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과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이 있다. 그리고 독성이 있는 음식을 잘못 섭취했을 경우에도 식중독을 겪을 수 있다. ■ 가을철 식중독 증상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보통 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날 수 있고 개개인마다…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하는 변비는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빈도가 증가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다. ■ 변비 증상 변비를 앓고 있는 환자 개개인 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단순하게 배변 횟수만으로 변비를 진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기능성 변비에 대한 대표적인 증상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과도한 힘주기가 배변 시 적어도 25% 있는 경우 덩어리가 지거나 딱딱한 변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일 경우, 잔변감이 배변시 적어도 25% 이상일 경우, 항문폐쇄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일 경우, 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 필요할 경우,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적어도 진단 6개월 전에 증상이 시작돼 지난 3개월 동안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있으면 기능성 변비로 진단을 하고 있다. 변비로 인해 체중감소, 혈변, 빈혈,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나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의 과거력,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바로 방문해야 한다. ■ 변비의 원인 변비의 원인은 크게 원발성,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변비는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이 지연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7일과 18일 박물관내 교육실에서 어린이 문화예술 콜로키움 ‘두 개의 눈,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개최한다. 경기천년을 맞아 준비한 콜로키움은 2018년을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전환기로 삼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실천 과제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어린이 문학예술의 맥 짚기와 미래로의 촉진’을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섹션에서는 과거와 현재에서 바라보는 어린이에 대한 시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를 위한 작품들을 점검한다. 또한 어린이 문학을 대표하는 권정생, 정채봉 작가의 작품 경향을 살펴보고, 어린이 문학의 한계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현재 아이들의 성장환경, 사회 조건, 시대 상황을 점검해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후기 근대 문명이나 기류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를 돌파해나갈 것인가를 논한다. ‘어린이와 지역사회: 동네로 들어간 어린이 문화예술 활동’을 주제로 한 마지막 섹션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어린이 동네 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헬로우뮤지움과 군포에서 활동하는 그림책시민모임 ‘다락’의 사례
용인문화재단은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지역 어느 곳이나 용인시민 3명만 모이면 찾아가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용인시민 누구나 3명 이상 10명 이하로 팀을 구성한 후 용인문화재단에 신청만 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00여명의 아트러너로 구성된 용인문화재단 재능 기부단은 오일파스텔, 픽셀아트, 페이퍼컷팅 등 다채로운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술체험분야’등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선택하면 관련 분야의 전문교육을 받은 ‘아트러너’가 직접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민 1명당 1회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노인, 장애인등 문화소외계층에게는 최대 4회까지 추가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집 앞마당부터 아파트 주민 공동 이용 시설, 관리사무소 내 유휴공간, 마을회관 등 교육이 가능한 장소라면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재료를 포함하여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 예술인들이 펼치는 ‘제14회 수원예술인축제’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효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술이 숨쉬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미술, 문인, 사진작가, 국악, 무용, 음악, 연예예술인, 연극 등 수원예총 8개 협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작품 전시는 미술협회의 ‘예술을 품다’, 문인협회의 ‘예술나들이 시화전’, 사진협회의 ‘예술나드리 시각예술전’으로 꾸며진다. 오후 5시부터는 실내악을 비롯해 경기민요, 대중가요, 성악, 무용, 오페라 공연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팝아트, 가면만들기, 화성배경으로 나만의 사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의 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수원예술인축제는 올해 ‘예술이 숨쉬다’를 주제로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