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 ‘M3’가 ‘2018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준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M3’는 1987년 건립돼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대형 강의실로 사용되던 건물에 마련된 융·복합 문화 플랫폼이다.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이전되고 13년간 방치된 건물을 경기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면서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M3’를 조성했다.‘M3’는 ‘시민들을 위한 실험 공간이자 오픈 플랫폼’이란 콘셉트로 리모델링됐으며, 도민들에게 문화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우수한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침체되었던 지역의 분위기를 변화시켰다”며 “뜻 깊은 공간에서 시민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플랫폼으로 꾸려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천년경기 우리춤의 향연’을 개최한다. 천년 세월을 넘어온 경기도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립무용단이 준비한 ‘천년경기 우리춤의 향연’은 무용단의 주요 레퍼토리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공연으로, 경기도가 지녀온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흩날리는 한삼과 소고놀이가 조화를 이루듯 천년의 역사와 한국의 멋스런 정서가 녹아있는 달구벌 입춤을 시작으로 풍물굿의 흥과 악기의 생동감을 볼 수 있는 사물놀이 앉은반의 피날레 무대까지 수원SK아트리움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경기천년을 맞이해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수원에서 경기도립무용단과 함께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이번 공연처럼 순수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임기 동안 저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두 반영해 오케스트라를 변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취임연주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게 된 마시모 자네티는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1962년 이태리에서 태어난 마시모 자네티는 밀라노 음악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고 알체오 갈리에라와 가브리엘레 벨리니 밑에서 본격적으로 오케스트라 지휘 공부를 시작했다.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체코 필하모닉, 영국 버밍햄 심포니 등을 지휘하며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그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처음으로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이끌게 됐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첫 연습을 마친 뒤 인터뷰에 나선 마시모 자네티는 “지난 3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얍 판 츠베덴과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본 뒤 실제로 지휘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때보다 월등히 발전한 연주실력에 놀라웠다”라며 “경기필은 젊고 뛰어난 단원들이 있기에 항상 배워가고 있는 오케스트라라는…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어린이·청소년·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5종을 운영한다. 먼저 특별전 ‘고려도경-900년 전 이방인의 코리아 방문기’와 연계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전시실 속 비밀찾기-900년 전 이방인의 타임캡슐’을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다. 평일은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주말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편성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박물관을 잡(JOB)아라’, ‘취업전쟁 in 조선시대’가 진행되며 성인 대상으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뮤지엄 아카데미’가 열린다. 총 10주간 열리는 뮤지엄 아카데미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 고건축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한국 건축의 흐름을 사회·문화·예술·역사적으로 다양한 시선 속에서 살펴본다. 시니어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내 문화…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도립국악단이 준비한 ‘더 킹 콘서트(The King Concert)’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천년을 기념해 의미있는 공연을 기획한 경기도립국악단은 대한민국 국가중요문화재를 중심으로, 8인의 국보급 문화재들의 협연무대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피리 명인 정재국이 꾸민다. 오랜 시간 국립국악원에서 활동하며 피리정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재국은 영산회상 중 ‘상령산’을 연주, 긴장과 이완을 오가며 장중한 멋을 더하는 피리 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서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된 ‘종묘제례악’도 들려준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궁중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종묘제례악에 새로운 해석을 더해 궁중음악이 가지는 깊이있는 매력들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보유자 ‘최충웅’ 명인과 전통가곡의 대명사 ‘이동규’ 악장,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보존회 일무 이수자 (사)아악일무보존회가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세 번째 무대는 ‘…
수원미술전시관 ‘집으로 가는 길’ 변화된 ‘집’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집으로 가는 길’ 전시가 오는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김주리, 김지은, 나나와 펠릭스, 박수환, 박혜원, 이주영, 전규리, 정연지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시간의 흐르면서 달라진 집의 의미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사람이 쉬어야 할 공간 ‘집’이 현대사회 흐름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된 것에 주목한 전시는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집’, ‘사라져 가는 집’, ‘가질 수 없는 집’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집이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살펴본다. 전시 관계자는 “‘집으로 가는 길’ 전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집’이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해석되고 변화해 가는지 ‘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
부천시합 팝스콘서트 부천시립합창단의 팝스콘서트 ‘쎄시봉 스페셜’이 오는 15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매년 친근한 음악과 신선한 기획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는 부천시립합창단은 야외광장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팝스콘서트를 개최해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물한다. 상임지휘자 조익현의 지휘와 부천시립합창단의 연주, 한윤미 밴드의 협연으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7080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 ‘쎄시봉’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70~80년대에 음악카페 ‘쎄시봉’에서 연주됐던 노래들을 선별해 들려준다. 영화 ‘라 밤바’의 OST 수록곡으로 유명한 라틴 팝 ‘La Bamba’를 시작으로, 미국의 팝 그룹 ‘카펜터스’의 ‘Top of the World’, 재즈의 고전으로 불리는 ‘바트 하워드’의 ‘Fly me to the moon’ 등의 곡들을 만나본다. 이어서 ‘쎄시봉 스페셜’로 ‘하얀 손수건&rsq…
안산문화재단 ‘가을밤의 영화산책’ 안산문화재단은 광장시네마 ‘가을밤의 영화산책’을 안산문화광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영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을밤의 영화산책’을 기획했으며 첫 번째 영화 ‘한 여름의 판타지아’를 7일 오후 7시에 상영한다. 이어서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을 오는 14일에 상영하며 엄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엄마의 공책도 10월 21일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250인치 대형 고화질 LED스크린을 설치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각 작품의 감독과 관객이 만나서 영화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에서는 ‘적과의 동침’, ‘공동경비구역JSA(극본)’을 연출한 이무영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서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문의: 031-481-0551~4)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6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암병원 봉헌식 및 개원식’을 개최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병원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암병원을 건립했다. 전인치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성빈센트암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에 100개의 병상 규모로, 폐, 위암, 대장암, 비뇨의학, 부인종양, 유방갑상선암, 간담췌암, 혈액, 특수암, 종양내과, 방사선종양센터 등 11개 전문 센터를 비롯해 암 스트레스 클리닉, 암정보교육센터, 첫방문안내센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주한미군 제65의무여단장, 제121전투지원병원장,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일리이스키 지역 종합병원장 등이 참석해 암병원 개원을 축하했다.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성빈센트암병원은 한층 강화된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과 협진시스템을 바탕으로 병원의 설립 영성인 전인치료를 실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1일 고양시 중남미문화원에서 ‘제33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986년 시작된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지난 30여년간 2천20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해 여성들의 지위향상은 물론이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 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회화 등 네 부문으로 구성된 경진대회는 올해 경기여성 200여명이 참석해 실력을 뽐낸다. 이금자 회장은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가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