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2018 신인만화평론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신인만화평론 공모는 만화작품 평론의 활성화와 신인만화평론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만화 관련 타 평론 공모에서 수상 경력이 없고, 만화평론가 및 기자, 교수 등을 제외한 만화 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는 지정된 8개 만화 작품 중 1개를 선택하여 작성하는 ‘지정평론’과 응모자가 자유롭게 작품을 선택해 작성하는 ‘자유평론’으로 진행된다. 공모 참가자는 ‘지정평론’과 ‘자유평론’ 모두를 200자 원고지 20장 이상의 분량으로 각 1편씩 작성하여 이메일(hjlee@komacon.kr)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가작 2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Zine’에 게재된다. 뿐만 아니라 2019년도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Zine’의 파워리뷰 필진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 요리경연대회 ‘광교요리대첩’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청소년진흥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2회 광교요리대첩은 ‘닭고기를 활용한 건강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주제로 레시피 예선심사를 거쳐 다음달 27일 본선 요리대회와 시상식을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 12팀에게는 요리전문가 심사를 통해 상장, 메달 등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2인 1팀으로만 가능하며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와 요리레시피를 이메일(ggyouth12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요리대회는 청소년들만의 창의적 레시피 개발과 맛있는 건강요리 경연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기획하였으며,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31-216-2941) /민경화기자 mkh@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내년 2월 10일까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전시를 개최한다. 최정화는 플라스틱 바구니, 돼지저금통,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흔하게 소비되는 물건을 활용해 다채로운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다양한 소비재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그의 작업방식은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급속한 경제성장이 빚어낸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모습을 은유한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차 시리즈 작가로 선정된 최정화는 ‘꽃, 숲’(Blooming Matrix) 전시를 통해 기능을 잃어버린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킨 그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미술관 마당에 설치되는 신작 ‘민들레’는 참여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난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를 돌며 시민들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수집하고, 예술작품을 함께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Gather Together)를 진행했던 최정화 작가는 이때 모은 7천여개의 식기로 높이 9…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 이지연-순환규칙’ 展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 : 이지연-순환규칙’ 전시가 오는 11일부터 10월 7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퀀텀점프는 하나의 에너지가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물리학 용어로,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는 퀀텀점프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연중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 올해는 4인의 작가가 참여해 릴레이로 전시를 선보이며, 이지연 작가가 세 번째 바통을 이어받았다. ‘순환규칙 Regulation of Circulation’ 전시에서 작가는 화폐의 폐기물을 이용해 순환적인 네트워크와 유동적인 가치들을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대표작인 ‘Net Work’는 폐기된 화폐인 지설물을 작가가 직접 핸드니팅(hand knitting)으로 손수 이어 제작한 것이다. 한국은행의 협조로 지설물을 제공받은 작가는 오랜 수작업을 거쳐 유기적인 그물망의 형태로 재현한다. 완전히 해체된 채 그 기능과 가치를 잃은 화폐의 폐기물들은 작가의 개입을 통해 물…
인형극 ‘우리, 달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6~7일 이틀간 전당 내 소극장에서 인형극 ‘우리, 달라’를 선보인다.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통해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무대산은 어린이 인형극 ‘우리, 달라’로 감동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지저분하고 어리버리한 강아지 ‘우리’와 깔끔하고 까칠도도한 고양이 ‘달라’, 그리고 갑자기 이들 앞에 나타난 ‘둥개맨’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이야기를 그린 ‘우리, 달라’는 2015년 초연 이후 각종 오브제를 비롯한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무대를 채운다.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금방 타협점을 찾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과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보여줄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친구에게 자신을 강요하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며, 유…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정책 블래틴(Cultural Policy Bulletin)’ 6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정책 블래틴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소개하는 책으로, 이번에 발간된 6호에는 ‘메이커 문화, 스마트 시민(Make Culture, Smart Citizen)’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먼저 세계 3대 메이커 페어 중 하나인 ‘메이커 페어 베이 에이리어 2018(Make Faire Bay Area 2018)’에 참가한 인사들의 특별인터뷰를 비롯해 정희 블로터앤미디어 메이크코리아팀 팀장이 전하는 메이커 미디어와 페어에 대한 이야기도 실렸다. 이밖에 언메이크 랩(unmake lab)의 송수연 작가는 문화예술의 관점에서 메이커 문화의 단상에 대해 논하며 유만선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은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인 ‘무한상상실’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메이커 문화 확산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동향보고에는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지역문화팀장의 베이 에어리어 메이커 페어와 메이커 스페이스 탐방기와 메이커 문화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제6회 문화정…
페이퍼아트 뮤지컬 ‘종이아빠’가 오는 15일까지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지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큰 공감을 얻었던 스테디셀러 동화책 ‘종이아빠’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이 공연은 종이인형으로 변해버린 아빠가 바람에 실려 날아간 후, 주인공인 딸 은지가 아빠와 함께 집에 무사히 돌아오기까지의 긴 여정과 다양한 사건들을 흥미있게 펼쳐낸다. 2015년 어린이 공연축제인 아시테지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종이아빠’는 스마트폰, 컴퓨터에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종이놀이의 재미를 통해 상상력을 키워주고 즐거움과 교훈을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생동감 있는 종이인형과 환상적인 그림자 놀이가 더해져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무대 위에 올라가 종이접기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출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관계자는 “은지와 종이아빠가 유쾌하고도 아슬아슬한 모험을 떠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커다란 종이를 접고, 자르고, 풀로 붙여서 만들어내는 종이인형이 등장하는 ‘종이아빠’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일 문화의집 야외주차장에서 동아리 한마당 ‘Bravo 장안’을 개최한다. ‘Bravo 장안’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자치기구 및 동아리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올해는 ‘힘나는 재능나눔’을 주제로 열린다. 캘리그라피 무드등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등 10개 체험들이 무료로 진행되며 과실에이드 등 맛있는 먹거리와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지역주민 및 청소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43-2863)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인형극 ‘피노키오’ 행복을 더해줄 가슴 따뜻한 인형극 ‘피오키오’가 6~7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카를로 콜로디 원작의 철학적 대사와 캐릭터들을 최대한 살리고 주인공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 속에 50년 전통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노하우가 집결된 여러 인형들이 일본 전통 ‘분라쿠 방식’(3인의 인원이 하나의 인형을 조정)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섬세한 움직임과 풍부한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8명의 일본 배우들이 한국어 대사와 노래를 연습해 신나는 노래와 춤, 화려한 마임과 서커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극단 무수비좌의 연출 오노 마사오는 “이번 인형극은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인형 피노키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성장 속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소중한 것을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인형극 피노키오의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공연홈페이지(ticket.gccs.or.kr)나 전화(02-504-7300)로 안내받을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최서영 한국지역도서전 집행위원장 지역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지역도서전’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수원 행궁광장 및 행궁동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지역도서전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지역도서전 집행위원장이자 사회적기업 더 페이퍼를 이끌고 있는 최서영 대표는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잡지들은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지키는 보루와 같다. 그들이 오랜세월 모아둔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번 도서전은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은 수원시와 전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이하 한지연)가 공동주최한다. 문화산업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고사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지키기 위해 전국 지역출판사, 지역잡지, 출판관련 학자 60명이 힘을 모아 한지연을 창립했고, 이들은 문학을 통해 지역의 다양성을 지키고자 한국지역도서전을 올해로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최서영 위원장은 “올해 한국지역도서전의 슬로건은 ‘지역 있다, 책 잇다’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