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핵심사업에 집중해 미래를 책임질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기회복 지연을 비롯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당면한 위기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우리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방향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디지털·IT 플랫폼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개선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을 제시했다. 조 행장은 "작년 한 해 우리의 노력으로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한 더 큰 영업력을 발휘해 우리은행의 미래를 책임질 변곡점을 만들어야 하는 정말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전문성과 능동성, 도덕성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우리는 모든 업무와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스스로를 계발하고자 노력하는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의 지시에만 수동적으로 움직일 것이 아니라 업무에 대해 끊임없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올해 신한은행을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고객에게 전심(全心)으로 몰입해야만 고객의 필요에 꼭 맞는 남다른 가치를 선사할 수 있다”며 “2024년 오롯이 고객만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구체적인 핵심 가치로 ▲고객몰입을 위한 실질적 변화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관점과 시야 확장을 통한 미래 준비 등을 제시했다. 우선 정 행장은 "고객의 자산과 경험, 모두를 아우르는 분석에 기반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에 힘쓰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고객만족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상생의 손길을 내밀고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며 보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통해 신한만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변화할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타업종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무실역행(務實力行, 말이나 이론보다는, 진실
'청룡의 해'인 2024년에 접어들면서 게임업계 용띠 CEO인 송병준 컴투스 의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병준 의장은 1976년 1월 생으로 용띠다. 피츠넷(게임빌의 전신)을 설립한 뒤 "모바일이 대세가 될 것"이란 신념 하에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 개발에 매진해왔다. 송 의장은 2001년 피츠넷 사명을 게임빌로 바꾸고 2003년에 히트작 '놈'을 선보이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 왔다. 송 의장은 당시 또 다른 모바일 게임 강자였던 컴투스를 2013년 7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지금의 컴투스그룹을 만들었다. 그룹사가 된 뒤 게임빌은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했다. 송병준 의장이 이끄는 컴투스그룹은 모바일 게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큰 흥행을 거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크로니클, 제노니아,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를 필두로 하는 스포츠 게임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슈퍼 액션 히어로, 미니게임천국, 액션 퍼즐 패밀리, 붕어빵타이쿤, 타이니팜 등 히트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그룹은 최대 흥행작 '서머너즈 워'를 잇는 후속작 개발에 열을 올리는 한편, 미디어 콘텐츠 및 블록체인 사업 등…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먼저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함께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 자신의 생각도 바뀔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으며,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에는 타협이 없다는 자세를 갖춰 준법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고,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근로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2일 여의도 신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최근 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한국경제를 ‘끓는 냄비 속 개구리’에 비유하며 끓는 물에서 뛰쳐나오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국민은행도 이러한 경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바로 ‘KB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First KB’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Digital First KB’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통한 ‘압도적인 초격차 KB’ ▲신명나게 일하는 ‘현장 중심 KB’를 구체적인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행장은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금융은 고객의 신뢰를 떠나 살아갈 수 없다"며 "고객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성실하게 지켜드리고 늘려드려 신뢰를 높여 나가는 것이 은행 경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KB의 자긍심은 바로 고객의 이익으로부터 나온다’는 인식의 대전환을 실천해 고객님들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에도 어려운 대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단 몇 퍼센트라도 앞서 나갈 수 있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지속 추진 ▲유무형 자원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의 우선순위화 ▲비즈니스의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지속 강화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한 운영 역량 강화 등 6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를 꾸준히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제조 영역의 효율성과 품질 실패 비용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고, 이러한 활동을 비제조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비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올해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메커니즘'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2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지주회사 체제의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사업 안정화를 추구하면서 '기민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메커니즘의 확립'을 최우선 목표로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메커니즘은 미래에 대한 폭넓은 구상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의 창출과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이 지속되는 체계"라며 "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미래를 구상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구상한다는 것은 다양한 미래를 보고 성장 대안을 폭넓게 고려해서 나온 가능치를 목표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 계열사별로 처해있는 사업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리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비전 2030도 고정된 계획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계획을…
▲최경선씨 별세, 최서영·상민 부친상, 고미자(대정중학교 교사) 씨 남편상, 최창선(NH투자증권 NH인재원장)·경숙 씨 형제상 = 1일, 일산 동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일 오후 12시, 장지 제주양지공원 ☎031-961-9400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영준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세지에서 “올해는 민간 투자 위축으로 국내 시장이 다소 정체되는 반면, 해외시장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대형 플랜트 공사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중동, 동남아뿐 아니라 유럽, 미국, 인도도 주력시장으로 바뀔 수 있다”며 해외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윤 사장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원전이나 소형모듈원전(SMR) 등 우리의 핵심사업에서 차별적인 기술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한층 더 힘써야 할 것”이라며 “수소 및 탄소 포집 후 활용·저장(CCUS) 분야 같은 미래기술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서는 글로벌 전문 인재의 육성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전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안전, 품질은 매일매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2024년을 중대재해 제로, 품질 하자 제로의 해로 만들자”
구본욱 신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위기를 기회 삼아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2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구 사장은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 등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해보험의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Biz 영역별 선도적인 신상품 및 인수청약 시스템을 통한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불확실성 대응과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전략적 자산 배분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 기반 견고화 추진을 다짐했다. 그는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의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 제공이 필요하다”며 단순한 기술·서비스 도입을 넘어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