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탈(脫) 통신'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실사구시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면서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 등을 주문했다. 유 사장은 "시장이 고객 지표 등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은 빠르게 키우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AI와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KT 그룹사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올해를 '디지털 혁신 파트너' 성장을 위한 혁신의 출발선으로 선언하며 과감한 실행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IT 전문성을 강화해 과거 통신기술(CT) 중심의 사업 구조를 뛰어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고 그룹 임직원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밝혔다. 또 "KT의 핵심 가치인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을 기반으로 임직원이 함께 혁신하고 성장하며 보람을 나눌 수 있도록 힘차게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 부서장 승진(SM) ▲시도금고영업부장 천춘봉 ▲기업솔루션부장 이승목 ▲외환투자사업부장 김현진 ▲글로벌IB금융부장 박현종 ▲Tech운영부장 송영신 ▲소비자보호부장 최승훈 ▲기업여신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 박인선 ▲종합기획부장 기우석 ▲총무부장 홍기표 ▲안전관리부장 한창옥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문택모 ▲남부본부 기업영업단장겸 SRM 엄보용 ▲부산경남본부 기업영업단장겸 SRM 소민기 ▲압구정역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최준정 ▲무역센터지점장 최자영 ▲선릉지점장 장창훈 ▲반포남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이원석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커뮤니티장 김세영 ▲장한평역 금융센터장겸 SRM 유경안 ▲행당동지점장 이형우 ▲건국대학교지점장 탁장원 ▲하남지점장 김정애▲연신내지점 커뮤니티장 이창석 ▲보라매역 금융센터장겸 SRM 김시복 ▲구로디지털 금융센터장겸 SRM 김홍중 ▲디지털중앙지점장 조병주 ▲여의도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장래혁 ▲목동현대 금융센터장겸 SRM 윤혜영 ▲가양역지점 커뮤니티장 최성진 ▲남대문지점장 홍성규 ▲구로구청지점장 김승희 ▲송도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양정식 ▲죽전지점 커뮤니티장 황성구 ▲기흥역 금융센터장겸 SRM 송재우 ▲영통지점장 이재용 ▲온산 금융센터장
경제계가 새해를 맞아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원팀 코리아’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 기업인, 정부 관계자, 경제단체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의 연중 최대 행사로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대·중소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새해 대한민국 경제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과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등 경제계 주요 총수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 상무 신규선임 ▲인프라투자본부장 윤혜영
◇ 임원 승진 ▲FC본부장 박판용 이사대우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한다"고 임직원을 향해 당부했다. 손 회장은 "2023년을 되돌아보면 세계 경제는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업은 둔화되고 제조업은 침체를 겪었다. 그 결과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은 크게 악화됐고, 우리 그룹의 실적도 계획 대비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다"며 "일부 사업에서의 성과도 있었지만, 그룹 차원에서 보면 팬데믹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영 환경은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면서 구조적 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리 그룹은 이와 같은 외부 경영 환경과는 별개로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과거 위기는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외부 충격에 의한 일시적 위기였다면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게다가 후발주자들이
이석희 SK온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움에 임한다’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태세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고객과 굳건한 신뢰관계 구축, 협업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터리 산업의 본질은 기술 기반 제조업으로 폼팩터(Form Factor, 형태), 케미스트리(Chemistry, 화학 구성)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등 치열하게 기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사에게 단단한 믿음을 얻기 위해 품질, 납기, 가격 등 고객사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잠재적 요구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은 소수의 슈퍼스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연구개발, 제조, 품질, 구매, 세일즈, 지원 등 모든 분야 구성원들의 활발한 협업과 적극적 의견 교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명확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시너지를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동안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에는 우리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해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성과들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 목표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 역량집중·시너지·소통'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철저한 리스크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IT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및 사회적 신뢰도 제고 등을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임 회장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기업금융은 우리가 대표이자 최고라고 자부하던 분야로, 올해는 우량자산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며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폭풍우에 대한 대비는 바다가 고요할 때 하라’는 말처럼 위험 요인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가격과 품질, 기술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불안정한 중국 경제의 정확한 상황파악과 도약하는 인도시장을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임직원들의 위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또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올 한 해 내실있는 성장과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10년 만의 역성장 위기, 비은행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며 "저를 믿고 묵묵히 따라와 준 하나가족들에게 그저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큰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결과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함 회장은 본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다양한 방법의 협업을 통해 또 다른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업권별로 요구되는 기본 필수 역량을 확보해 본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우리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찾아 보유 자원을 집중하여 더욱 강화하고, 다소 늦더라도 정확하고 올바른 길을 향해 착실하게 나아가야 한다"며 "다만, 우리가 내실을 다지는 동안 급변하는 환경과 수많은 경쟁자들이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기에, 또 다른 생존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경쟁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