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 번째 과제는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는 것이다.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대규모 장치산업과 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으로, 기존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피크업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것
한양이 전문가 영입을 통해 에너지·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양은 에너지부문 대표로 이왕재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와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은 주택·도시개발·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규 인사 영입으로 한양은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왕재 신임 에너지부문 대표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2004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BU 대표 등을 역임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그는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등 에코에너지 사업 노하우에 사업관리·대외협력 역량을 더해 한양의 에너지 사업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
GS리테일이 올해 유통업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허연수 부회장이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GS리테일을 '100년 유통기업'으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2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개점하며 유통업에 발을 들인 GS리테일은 이후 편의점, TV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브랜드를 론칭하고 업계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 업종 내 경쟁 심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이커머스 영향력 확대 등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면서 도전적인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허연수 부회장은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다. 허 부회장은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 등 2024년의 경영전략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그는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는 등 고객 변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시장에서
▲이의종씨 별세, 이선호씨(경기일보 지역사회부장) 부친상,한승희씨(광주시 공무원)시부상= 2일 오전 5시14분 SRC재활병원 장례식장 특실1(경기 광주시 경수길 25),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031-760-3644.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방침을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를 최우선 실천방안으로 꼽으며 승승장구하던 기업들도 부채 때문에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사례를 언급했다. 우 회장은 ”우리 SM그룹은 안팎으로 힘든 상황을 자주 맞이했지만, ‘사업분야가 넓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영이 안정된다’는 SM그룹의 신념과 저력이 돋보인 한 해였다”며 “국제분쟁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영악재에서도 우리 그룹은 투자와 M&A를 지속해 재계 30위의 대기업집단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23년을 회고했다. 지난해 SM그룹 건설부문은 고금리와 원가 상승에 따른 시황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기가 심화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비롯해 울산 남구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 등 주요 민간 분양 사업 현장에서 분양 완판 행보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0%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운부문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해운업 호황이 종료됨에 따라 금융부담 증가와 운임하락이 거셌지만, 쉘(Shel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 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특히 글자로 표현된 '0'의 부분은 움직이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역동성, 진취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엠블럼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Challenge)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40초 정도의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함으로써 색다름을 선사한다. 특히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비, 바람 등 온갖 역경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속가능한 의지를 표현했다.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연속성을 역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포스코이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7조 2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순익 추정치(16조 5510억 원)보다 4.1% 더 늘어난 수치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은행 이자이익의 대폭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별다른 이익 변동 없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핵심 자회사인 은행만 놓고 보면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축소되더라도 가계·기업대출 잔액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깔렸다. 증권사들은 금융지주별로 KB금융의 순익이 5조 1968억 원으로 3.1%, 신한금융의 순익이 4조 9219억 원으로 3.8%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하나금융이 3조 9433억 원, 우리금융이 3조 1696억 원의 순익을 거둬 각각 4.5%, 5.7%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 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 변수로 꼽힌다. KB증권은 올해 전망 보고서에서 "금융지주들의 은행 자회사 이익은 3.4%, 비은행 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위기 속 기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신 회장은 인류가 직면한 인구 변화와 기후 문제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수 있다며, 올해 역시 롯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 회장은 ▲핵심 역량 고도화 및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기술력 강화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위한 사업 혁신 및 AI 수용성 확대 ▲창의적이고 실행력 강한 조직문화 구축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재도약을 위한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 고도화를 주문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도 당부했다.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왔으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
2024년은 탄소중립을 위한 도약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기업 주도에서 공공 정책 부문으로까지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 대기업들은 자발적 협약 캠페인(100% Renewable Electricity)'에 가입해 점진적인 탄소 감축을 약속하는 추세다. 제조업·유통·금융 등 여러 분야의 대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넷제로(탄소중립)를 향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가빠지는 한편, 최근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추진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공공 정책 기관 및 지자체 중 RE100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경기도가 최초다. 경기도가 탄소 감축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한국에서의 RE100 캠페인 전개는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위주로 진행되던 자발적 협약이 민관 공동 차원으로 발전했다는 측면에서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RE100에 참여하는 것은 것은 물론, 향후 같은 행보를 걷게 될 지자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기후변화, 탄소중립의 시대로 기후변화는 지구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새해 예탁원이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큰증권과 같은 혁신금융상품을 미래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취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예탁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미래 50년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산업 필수 생존전략이 된 디지털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겠다”며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자본시장 발전을 앞서 견인하는 혁신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토큰증권과 같은 혁신 금융상품의 등장과 확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산원장 기반 토큰증권 생태계는 그 자체로 우리 비즈니스의 위협적 경쟁자”라며 “이럴 때일수록 토큰증권을 우리 회사의 미래 비즈니스로 활용하려는 발상의 전환과 진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내년에도 전자주주총회 관리기관 업무 도입, 개인투자 국채 사무관리기관 업무 개시, 디지털 증권시장·ATS(대체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