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외벽이 부풀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노후 주택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시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건물 보수 등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21일 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13분쯤 장안구 송죽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의 외벽이 부풀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인근 주민 13명을 대피시켰고 시는 전체 12가구 17명 중 6가구 9명을 권선구 소재 유스호스텔로 연계해 임시 거주지를 마련했고 6가구 8명은 지인 집 등으로 이동했다. 해당 다세대주택은 반지하를 포함한 4층 건물로, 1990년 준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벽 중간 부분은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부푼 상황이며 외벽 위를 지나는 도시가스관도 휜 상태. 외벽 마감재인 벽돌의 시멘트 미장 부분에는 1.5m 가량 균열이 일어났다. 시는 전날 1차 진단을 한 데 이어 이날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진단업체 등과 함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에 따라 단순 외벽 마감재 문제일 경우 재시공하고 건물 구조체의 문제가 확인되면 대대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오늘 국토안전관리원,…
제9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24일 안성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안성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엘림테마파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안성맞춤실내체육관서 열린다.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며 남녀 구분 없이 혼성경기로 치러진다. 장애 유형별로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 경기를 치르는 개인전은 품새, 격파, 스피드발차기, 이동 목표물 발차기 등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단체전은 단체품새, 스피드발차기, 태권체조로 편성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에이에스제이스포츠, 유스모가 주관한 '2025 제6회 경기신문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협성대학교 축구장 및 케이풋살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52개 축구클럽 소속 선수와 임원, 가족 등 약 1700명이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몬스터(유치부) ▲ILS(1학년부) ▲키플스포츠클럽(2학년부) ▲동탄테크니카(3학년부) ▲서산유나이티드(4학년부) ▲동탄블루윙즈(5학년부) ▲리더스FC(6학년부) ▲군포퍼스트(중등부) 등 8개 팀이 각 부문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아이온FC(유치부) ▲FC꿈누리(1, 2학년부) ▲UK ENC(3학년부, 중등부) ▲동탄테크니카(4학년부) ▲청당아이싸커(5학년부) ▲AAFC경기시흥(6학년부)에게 돌아갔다. 3위는 ▲FC꿈누리(유치부, 5학년부) ▲아이온FC(1학년부) ▲제이에스풋볼(2학년부) ▲리더스FC(3학년부) ▲송종국FC봉담점(4학년부) ▲서산유나이티드(6학년부) ▲플레이스풋볼(중등부)이 각각 차지했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는 격려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대회에 참가한)선수들 가운데 미래의 월드컵
경기문화재단이 2026년 3월까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슈퍼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 분야의 전문 단체와 협업해 운영된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복지시설 등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네 가지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된다. 공연, 체험, 여행 콘텐츠와 차량·식사 등 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모셔오는 슈퍼맨', 전문 단체가 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슈퍼맨', 전화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문화상품 및 체험키트를 구매·배송받을 수 있는 '문화상품 슈퍼맨', 그리고 문화누리카드 전용 웹페이지에서 할인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경기문화누리공연몰'이 있다. 이용자는 각 서비스 특성에 맞춰 개인 또는 단체의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경우 전화 결제 및 배송 서비스를 통해도 참여 가능하다. '슈퍼맨 프로젝트' 및 경기지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양주 옥정신도시·회천신도시에 2026년 설립될 신설 중학교와 초등학교 명칭이 각각 ‘회암중학교’ 와 ‘회천새봄초등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0일 학교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가칭)옥정1중학교는 인근의 회암초등학교와 연계한 명칭으로 (가칭)회천3초등학교는 지역성과 ‘봄’ 의 이미지를 담은 학교명으로 의결했다. 이날 학교명 선정을 위해 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학교명 의견 공개 공모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선정된 학교명은 5월 30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향후 경기도교육청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 의결 시 최종 확정된다. 이번 교명 선정 대상교인 (가칭)옥정1중학교는 양주시 옥정동 871번지에 총 34학급(일반 33학급, 특수 1학급) 규모로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어 (가칭)회천3초등학교는 양주시 회정동 850번지 일원 총 45학급(일반 43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2026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임정모 교육장은 “학교명 선정 과정에서 귀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교육공동체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차질 없는 신설학교 적기 개교를 위해 교육지원청 전…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의 수어 해설 영상을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수어 전시해설은 손한올 전문 수어해설사가 맡아 현대미술의 난해한 설명을 쉽게 풀어내고, 농아인을 포함한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화면 내 수어 영역을 확대해 시청자의 시각적 편의도 높였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다양한 문화적 계층에 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온라인 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총 11개 전시의 수어 해설 영상 25편을 제작해 누적 조회수 2만 3000회를 기록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신체·언어·문화의 장벽을 허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시 중인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11팀 13명이 참여, '모두의 미술관'이라는 주제 아래 변화하는 미술관의 소통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 45점을 선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CJ올리브영이 서울 용산 노들섬에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84개 부스에서 10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 행사로, 산업 교류와 소비자 체험을 아우르는 K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내 중심에서 벗어나 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열리며, 관람객 수는 약 3만 명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는 입점 브랜드를 넘어 신진 인디 브랜드까지 참여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K뷰티 브랜드의 경험을 ‘보물섬’ 콘셉트로 연출했다. 행사장에는 몰입형 콘텐츠 중심으로 헬스와 뷰티, 웰니스 전반을 다루는 부스와 클래스를 배치했다. 총 84개 부스에서 108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헬시라이프, 럭스에디트 등 5개 존으로 구성된다. 슬로우에이징, 액티브 스킨케어, 루트뷰티, 이너뷰티 등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부스도 운영된다. 올리브영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뷰티 헬스 딥 다이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닥터지, 아렌시아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광주시문화재단이 광주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를 운영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는 광주시의 여러 지역과 주요 문화 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문화 소외 지역과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고른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영화관'을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차로 운영된다. 영화 상영 외에도 공연, 레크리에이션, 체험 행사,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 첫 상영은 5월 24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리는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 '청년, 초희 - 난, 설헌'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또 이날 저녁 7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상영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시민이 고른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
엔씨소프트의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신규 신화 영웅 ‘테케르’를 선보인다. ‘테케르’는 신화 등급의 물속성 근거리형 영웅이다. 원형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일정 시간 동안 피해 반사 효과를 얻는 ‘타이탄 락’ 등 강력한 스킬을 사용한다. 영웅 스킨 3종 ▲하얀 장미 질리언 ▲메이퀸 ▲한낮의 로망스 데이미아와 마법인형 스킨 ‘몽실몽실 꽃곰이’도 출시했다. 스킨을 적용하면 추가 생명력, 힘, 민첩, 지능 등 전투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치를 부여받을 수 있다. 5종의 속성 던전도 선보인다. 불, 물, 바람, 땅, 무속성 등 각 던전 별 속성에 맞는 영웅들을 편성해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속성 인장’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속성 인장은 제단 상점에서 ▲12면체 주사위 (전설 등급 축복받은 장비) ▲전설 영웅 각성석 ▲전설 마법인형 각성석 ▲정령의 제단 행운 상자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 가능하다. 한편, 엔씨(NC)는 플레이 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기능도 도입했다. 구글(GOOGLE)과 협업해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휴대기기 발열을 줄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에 나섰다.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침수사고 발생 시를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20일 남양주 별내별가람 1-2단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침수 상황 접수 ▲입주민 대피 유도 ▲침수 차량 이동 및 인명 구조 ▲응급조치 및 상황 보고 등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비상안전기획관과 남양주시청 관계자, 입주민 등도 참관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지하주차장 침수 시 탑승자 탈출 요령 등 생활밀착형 안전교육도 병행되며 입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LH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토부, 지자체, 주거행복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신속한 정보공유와 역할 분담이 재난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연이 아닌 실제 위기 상황에 맞춘 대응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함께하는 실전형 훈련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