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연속 경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의 올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3(152타수 40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상대 팀이 좌완투수 클레이턴 리처드를 선발로 내세움에 따라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 말 선두 타자로 첫 공격 기회를 잡았는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무사 1루 기회에서 리처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약간 빗맞은 타구였는데, 강습 땅볼 타구가 만들어지면서 상대 팀 2루수 에릭 소가드의 수비를 뚫었다. 주루플레이는 아쉬웠다. 최지만은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2-0으로 앞선 6회 1사 1루 기회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
미국프로농구(NBA) 최강을 가리는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이 3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최근 NBA 챔피언결정전은 4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대결로 펼쳐졌다. 그러나 ‘킹’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떠난 뒤 클리블랜드는 올해 19승 63패,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그 자리를 토론토가 대신하게 됐다. 두 팀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팀 컬러를 지녔다.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 팀이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보스턴 셀틱스가 1957년부터 1966년까지 10년 연속 오른 이후 올해 골든스테이트가 처음이다. 반면 토론토는 1995~1996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 이후 이번이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동부 콘퍼런스는 최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마이애미 히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클리블랜드가 연달아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는데 이때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의 공통점은 제임스가 팀 전력의 핵심이었다는 사실이다. 제임스가 없는 NBA 챔피언결정전은 2010년 이후 올해가 9년 만이다. 선수 구성의 화려함
박세리, 박성연, 김주연,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최나연, 전인지 8명이 9차례 우승… 인비가 2회 21명이나 출전, ‘한국오픈’ 방불 대회 코스 어려워 ‘10번째’ 기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대회장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한국 선수들의 사진이다. 제74회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2)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한국 선수들의 사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그만큼 US여자오픈이 유난히 많은 한국인 우승자를 배출했다는 의미다. 보안 검색대를 지나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통로에는 박세리(40)가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이 걸려 있다. 박세리는 1998년 한국인 최초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한국 골프의 전설이자 개척자다. 당시 워터 해저드에 빠진 공을 살려내는 ‘맨발 샷’으로 우승까지 거머쥔 박세리의 모습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빠져 있던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잔디밭이 보이기 시작하면 2017년 우승자 박성현(26)이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도…
수원 수성고가 제45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고는 29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오윤재, 임종주, 남기욱, 이승민이 팀을 이뤄 6분16초36으로 서울체고A(6분22초51)와 서울체고B(7분08초9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박강빈(용인시청)이 7분09초96의 기록으로 김성용(K-water·7분10초53)과 김영훈(수원시청·7분14초72)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김하윤(인천체고)이 8분12초38로 김은유(8분35초93)와 김예진(8분37초14·이상 광주체고)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는 김수현(인천체고)이 8분57초12로 최지은(부산체고·8분29초85)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일반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는 윤동석, 김영훈, 이학범, 강우규가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6분06초11의 기록으로 경북도청(6분03초74)과 K-water(6분05초16)에 이어 아쉽게 3위에 올랐고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도 안다인, 김슬기, 박예리, 강지윤이 한 팀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0차 이사회에서 성폭력 등 비위근절을 위해 정관과 법제상벌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폭력, 성폭력, 승부 조작 등 주요 비위 행위에 관한 임원 결격 사유를 강화하고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과 선수 출신을 20% 이상 포함하는 정관 조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수사 중에도 해당자를 우선 징계할 수 있는 법제상벌위원회 운영규정을 만들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선 폭력, 성폭력과 관련한 비위를 저지른 이도 자격정지 1년 이하의 징계를 받을 경우 단체 임원을 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이사회 개정에 따라 어떤 임원이든 해당 비위로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영구적으로 임원 자격이 박탈된다.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홈런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O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270경기를 소화해 전체 일정의 3분의 1 지점을 지난 가운데 전국 9개 구장에서 나온 홈런 수는 406개다. 이는 지난 해 269경기에서 594개의 홈런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31.6%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단 1개의 홈런이 나와 10개 구단 체제로 전환된 2015년 이후 하루 최소 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까지는 2015년 8월 19일과 2018년 6월9일 기록한 홈런 2개가 가장 적은 기록이었다. 이처럼 홈런 수가 크게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공인구의 반발력을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BO는 올 시즌부터 공인구 반발 계수를 기존 0.4134∼0.4374에서 일본프로야구(NPB)와 같은 0.4034∼0.4234로 낮췄다. 일반적으로 반발 계수가 0.001 줄어들면 타구의 비거리가 20㎝가량 줄어든다고 한다. 반발력을 줄여 볼이 멀리 뻗어가는 걸 인위적으로 조정해보자는 취지로 타고투저를 막기 위해 내놓은 해법이었는데 시즌을 거듭할수록 본격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퓨처스팀 선수들이 28일 성 윤리 교육을 받았다. SK 구단은 “인천 강화군에 있는 SK 퓨처스 파크에서 성교육 전문기관 자주스쿨의 이석원 대표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 윤리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엔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진 전원이 참석했다. SK는 매년 선수들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교육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럽파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 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물로 첫 승리를 따내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2차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져 어렵게 출발한 한국은 남아공을 꺾고 1승 1패(승점 3점·골 득실 0)를 기록, 이날 아르헨티나(승점 6점·골 득실 5)에 0-2로 패한 포르투갈(승점 3점·골 득실 -1)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F조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16강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정정용호로서는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는 게 중요해졌다. 만약 최종전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패하고, 포르투갈이 남아공을 꺾으면 한국은 다시 조 3위로 떨어…
금 74개 등 총 216개 메달 라이벌 서울시보다 성적 우수 작년 대회선 15명 다관왕 나와 올핸 3관왕 3명 등 10명 그쳐 대회·부별 신기록 수 떨어져 ‘G스포츠클럽’ 정책 우려도 경기도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체육웅도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도는 28일 전라북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비공식 집계 결과 금 74개, 은 63개, 동메달 79개 등 총 2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금 68개, 은 71개, 동메달 68개 등 총 207개의 메달을 획득한 ‘라이벌’ 서울시를 금메달 수는 물론 총 메달수에서도 앞섰다. 도는 지난 대회에서 금 69개, 은 56개, 동메달 80개 등 총 205개의 메달을 획득해 금 79개, 은 61개, 동메달 70개 등 총 210개의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보다 금메달 수에서 10개, 총 메달 수에서 5개가 적었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을 공식집계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수는 물론 전체 메달 수에서도 서울시에 뒤진 초유의 사태였다. 도는 지금까지 제28회 대회와 제32회 대회, 제34회 대회, 제37회 대회, 제38회 대회, 제39회…
프로야구 KT 위즈가 6월부터 ‘KT 위즈 팬즈 매직 데이(Fan’s magic day)’를 시행한다. 이 행사는 KT 팬들 중 야구를 통한 감동적이고 행복한 사연을 선정해 특별 시구와 선수들과의 사진촬영, 구장투어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팬 행사이다. 6월 ‘Fan’s magic day’에 응모를 원하는 팬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위즈파크에서 꿈꾸는 기적의 순간’이라는 주제의 사연을 구단 메일(ktwiz.marketing@gmail.com)로 보내면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팬은 23일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된다. ‘Fan’s magic day’는 매월 1회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 다채로운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31일에는 박경수, 배정대, 배제성, 손동현 등을 배출한 서울 성남고 야구부 박성균 감독과 주장 조성주가 시구와 시타를 하고 야구부 3학년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위즈파크를 찾아 선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 6월 1일에는 KT 1군 진입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