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빠오 작가의 개인전 ‘Little Forest’가 오는 25일까지 롯데갤러리 안양점에서 열린다. 흙을 소재로 한 세라믹 작업을 하는 갑빠오 작가는 다양한 소재와의 접목을 통해 보다 확장된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나’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공간, 그리고 주변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담은 나무조각 및 세라믹, 회화 등 약 5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나무조각과 세라믹 작업을 주로 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두사람’, ‘각인’, ‘blue’ 등의 작품은 정서적 공감과 심리적 위안을 나눌 수 있는 동료를 비롯해 익숙한 공간, 애완동물까지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을 담겨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무수한 ‘어떤 것’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쉬이 다가갈 수 없는 섬처럼 흩어져 존재하는 사람과 동물, 사물 등, 우리가 맺고 살아가는 ‘어떤 것’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기 위한 키워드는 ‘관계’이다”라고 밝힌 갑빠오…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청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매월 두 번째 금요일 밤에 열리는 ‘청춘파티’는 라이브 공연과 청춘들의 이슈를 나누는 청춘 토크콘서트로 오는 8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네덜란드 튤립농장’이 ‘청춘의 방황’을 키워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청춘파티’에서는 여름과 어울리는 니팅아이템을 직접 만드는 기회를 선착순 1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지된 링크에서 가능하며, 매월 넷째 주에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 13일에는 ‘샤워를 하지요’ 등 다양한 광고와 드라마 음악으로 익숙한 ‘좋아서 하는 밴드’가 ‘하고 싶은 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청춘파티’는 만 16세 이상의 청춘을 느끼고 싶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사전 신청자에 한해 청년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부천시민이 듣고 싶은 음악Ⅰ’ 연주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30년간 함께한 관객들이 꼽은 베스트 음악들을 들려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부천시민이 가장 듣고 싶은 곡으로 뽑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영화 ‘샤인’의 메인테마로 유명한 이곡은 연주자의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초월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보다 깊이있는 하모니로 만날 수 있다. 이어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연주, 영국의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과 청중상, 서울국제콩쿠르 3위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택기가 협연자로 나서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부천필하모닉오케…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코리요 ART 2008 : SUMMER FESTIVAL’ 전시를 개최한다. ‘코리요’는 2008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트리, 브라키오, 티렉스 등 8마리의 공룡과 함께 화성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화성시를 상징하는 공룡 캐릭터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일대에서 다양한 코리요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코리요 모형 전시와 더불어 코리요 페이퍼 토이, 코리요 스크레치 카드 등의 전시연계프로그램도 상시진행되며 포토존에서는 코리요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는 ‘찰칵 코리요!’가 주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말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2회(10시, 14시)에 걸쳐 선착순 100명의 관람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과 동탄복합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관람객들이 코리…
경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재단과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안산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안산지역 예술가 작업실 오픈 프로젝트 진행, 안산지역 작업실 맵핑 및 아카이빙,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안산편’ 네트워크파티 및 전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하고, 11월 페스티벌을 통해 전시 뿐만 아니라 아트마켓, 작품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도민에게 오픈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65곳의 작업실과 89명의 작가를 소개해 총 3천257명이 관람했다. /민경화기자 mkh@
코미디 연극 ‘톡톡 TOC TOC(이하 톡톡)’이 오는 15일과 1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연극 ‘톡톡’은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유럽에서 10년 넘게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2006년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톡톡’은 국내에서도 객석 점유율 95%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연극 ‘톡톡’은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후군,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선공포증을 가진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연극은 한 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대기실에서의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낼 뿐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마음의 병을 보듬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주며 감동을 전한다. 연극 ‘톡톡’은 연극 &lsqu…
용인문화재단은 ‘씨네오페라’의 6월 상영작으로 비제의 ‘진주 조개 잡이’를 오는 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진주 조개 잡이’는 비제의 신비로운 동양 세계 오페라라 칭해지는 작품으로 2015년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공연된 공연 실황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최고의 음질과 HD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친한 친구 사이인 어부 ‘주르가’와 ‘나디르’, 여사제가 된 천민 출신의 ‘레일라’라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고뇌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와 여사제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주 조개 잡이’는 1916년 테너 엔리코 카루소가 처음으로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노래한 풍요롭고 아름다운 선율의 오페라로 이번 공연에서는 페니 울콕이 연출을, 잔안드레아 노세다가 지휘를 맡았다. 아름다운 여사제 레일라 역에는 디아나 담라우가 분했으며 매튜 폴렌자니와 마리우쉬 크비에치엔이 여사제 레일라의 사랑을 두고 경쟁하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나디르와 주르가로 분해 노…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 공연을 개최한다. 가족뮤지컬 ‘캣 조르바’는 고양이 왕국 ‘이페르’와 인간 세상이 공존하는 세계를 꿈꾸는 이야기로, 지난 2015년 융복합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로 제작됐다. 정통 뮤지컬의 즐거움과 수학에 대한 흥미 그리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께 불러일으킬 내용의 공연으로,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공연이다. 공연은 1347년 중세시대 인간의 박해로 고양이들은 인간세상을 떠나 고양이들만의 왕국 ‘이페르’를 설립한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수백 년 동안 평화롭기만 한 ‘이페르’에 인간세상 고양이 ‘미미’가 찾아와 남편인 오드왕자가 사라졌다며 소란을 피운다. 수학 퍼즐을 단번에 풀어내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고양이 탐정 ‘조르바’는 ‘미미’의 안내에 따라 사건을 추적하던 중 고양이 왕국 이페르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 라운지멤버십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옛 서울농생대 캠퍼스를 문화공간으로 꾸민 경기상상캠퍼스는 총 24개의 스튜디오와 목공·뮤직·미디어·디자인·자전거·건조/도색·양조 실험실(Lab), 팹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 기반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20세 이상 39세 이하)들에게 실험공간을 지원하고자 라운지멤버십을 운영, 신청자에 한해 오픈오피스를 비롯해 목공·뮤직·미디어·디자인·자전거·건조/도색·양조 실험실, 팹카페, 샤워실, 주방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워크숍, 교육, 컨설팅과 내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용비용은 3개월에 9만원이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 또는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멤버십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후 이메일(jaeeun326@gg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투어 및 설명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문의: 031-296-…
탐정: 리턴즈 장르 : 코미디/범죄 감독 : 이언희 배우 : 권상우/성동일/이광수 역대급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펼쳤던 ‘탐정: 더 비기닝’(2015)의 ‘강대만’과 ‘노태수’가 드디어 ‘진짜 탐정’으로 돌아온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사건을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두 사람은 첫 의뢰인을 만나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들지만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5천만원의 성공보수가 걸린 사건 앞에 고군분투 하는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다시 한번 최강 추리 콤비로 활약한 권상우와 성동일은 보다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출신 여치 역에 이광수가 합류해 영화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권상우의 ‘강대만’이 추리를, 성동일의 ‘노태수’가 수사를 책임진다면, 이광수의 ‘여치’는 젊은 혈기와 엉뚱한 허당미, 그리고 남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