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2018 온마을 사람책’에 참여할 ‘사람책’을 상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온마을 사람책’은 각 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지식들을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센터는 온마을 사람책 운영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사람책을 통해 청소년 진로지도는 물론 세대간 격차 해소, 지역사회 내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재)오산문화재단과 경기도립무용단의 공동기획으로 18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경기도립무용단 천년경기 우리춤의 향연이 공연된다. 이번 공동기획공연으로 서게 되는 첫 무대에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절제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창작 작품인 가시꽃, 농민 대중이 주체가 돼 2천여 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농악무의 피날레 무대까지 다양한 주요 레퍼토리 작품을 엄선해 다양한 관객층들에게 순수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거리가 가까운 오산문화재단과 공동기획 협업을 추진하여 뜻깊다 생각하며, 앞으로 많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올해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서 경기천년(京機千年) 기념 공동기획공연을 올 10월까지 8회 동안 펼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러브레터’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러브레터’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박종성은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3관왕을 비롯해 2009년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2011년 일본 하모니카 대회에서 트레몰로 독주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2년 정규앨범 ‘딤플’과 ‘런 어게인’ 발표 후 단독콘서트를 비롯해 다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며 하모니카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그는 제15회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하모니카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 그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소리축제상을 수상,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2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러브 스토리’, ‘넬라 판타지아’, ‘스페인 환상곡’, ‘리베르 탱고’를 비롯해 민요 ‘새야 새야’와 가요 ‘바람이 분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 화려한 기교와 강렬한 연주로 감동의 무대를 선물할 것이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중에게 친숙한 하모니카 연주를 준비했으며 숨소리조차…
‘2018 부평뮤직데이’ 개최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2일과 다음달 30일에 ‘2018 부평뮤직데이’를 개최한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2018 부평뮤직데이’는 부평공원과 부평역지하상가, 부평문화의거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2일 부평공원에서는 ‘사운드 파크(Sound Park)’를 주제로, 다음달 30일 부평역 지하상가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사운드 스트리트(Sound Street)’을 주제로 개최되며 버스킹과 실내공연, 아트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부평뮤직데이는 인천 및 부평의 뮤지션과 동호회, 문화예술 단체, 청소년 등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물어 누구나 버스킹과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8월에는 ‘2018 부평뮤직데이’를 확대, 5월, 6월에 진행된 지역과 부평구청 인근 굴포천 먹거리타운까지 포함한 ‘2018 부평뮤직위크 - 사운드 플로어’가 개최된다. 부평구문화재단관계자는 “부평뮤직데이를 통해 부평의 음악 잠재력을 일깨워 음악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의 음악과 관련된 인적자원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음악도시로서 전문가 뿐 아니라 누구나…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화성문예아카데미 5월 특별강좌 ‘스티븐 호킹의 생애와 과학’을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특강은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간직했던 스티븐 호킹의 삶과 과학자로써의 삶을 돌아보며 자아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특강은 ‘위대한 설계’, ‘로지코믹스’, ‘기억을 찾아서’, ‘헤겔’, ‘인터스텔라의 과학’ 등의 번역가이자 ‘철학은 뿔이다’의 저자 전대호가 강사로 나서 스티븐 호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강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hdmc.hcf.or.kr) 공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015-8119, 8268)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안성맞춤아트홀은 그림책 전시 ‘나에게 그림책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방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9일과 다음달 2일과 9일 3회에 걸쳐 이어진다. 오는 19일에는 이지은 작가와 함께하는 ‘종이아빠의 옷 만들기’가 진행되며 다음달 2일에는 김중석 작가의 ‘간단한 여행책 만들기’, 다음달 9일에는 유준재 작가의 실크스크린 체험 ‘파란 꿈으로의 여행’이 열린다. 강좌별 20명 정원으로 사전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660-0665,6)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2017 서울국제조각페스타 ‘대상’ 겨울나무에서 희망 찾아낸 작가 “나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 투영 누군가에게 위안 됐으면 좋겠다” 한가람미술관서 20일까지 전시 “제 작업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 결과물입니다. 보다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을 작품으로 완성했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7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재홍 작가의 작품은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면서 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 나무같기도 하다. 디테일을 생략하고 여백을 강조한 그의 작품은 묵직한 메시지가 느껴진다. 조각가이자 아내, 엄마인 안재홍 작가에게 작품은 자신의 삶이 투영된 결과물이었다. 안재홍 작가는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작가의 길을 걸었지만,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작가로서의 삶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힘든 육아를 버텨내며 힘들었을 당시 눈에 들어온 것이 겨울나무였다.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푸른 싹을 틔우기 위해 차가운…
정금숙 ‘기억 속으로’전 돌하우스 미니어처·공예품 전시 만화가게 등 행복했던 추억 소환 천세련 ‘두리누리’전 ‘천원지방(天圓地方)’ 주제로 작업 “하늘과 땅의 울림, 관객과 소통” ‘단디’회원 열세번째 단체전 중견작가 9명 참여… 내용·형식 자유 정금숙 작가의 ‘기억 속으로’와 천세련 작가의 ‘두리누리’ 전시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정금숙 작가는 돌하우스 미니어처와 공예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인형의 집을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옛 풍경의 모습에 매료된 작가는 만화가게, 국밥집, 미용실, 다방, 서점 등 옛 골목의 풍경들을 전시장에 펼쳐낸다. 정금숙 작가는 “아날로그적인 모습이 가득한 나의 작업을 보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위로가 되고 잠시라도 나만의 추억에 빠져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예술공간 봄 3전시실에서는 천세련 작가의 ‘두리누리&rsq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말러 제2번 ‘부활’ 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말러 생전에 청중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곡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2번 부활은 ‘거인’의 죽음, 장송행진곡을 시작으로 마지막 부활의 합창까지 죽음과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대편성 관현악과 성악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진 이 곡은 말러의 교향곡이 지닌 철학적 깊이와 감동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걸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말러 시리즈를 기획해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선보였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말러의 ‘부활’을 연주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명징한 곡해석과 대담한 지휘로 부천필을 이끌고 있는 박영민 지휘자를 비롯해 소프라노 서선영, 알토 이아경과 부천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말러가 전하고자 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를 통해 국내 말러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부천필의 섬세한 연주력과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고차원적인 해석이 더해진 명연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8일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실험공간 ‘M3’를 오픈한다. 올해 시범운영되는 M3는 전문 창작자와 시민들의 실험적인 창의력을 고취할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입체도형의 부피를 측정하는 공식에서 명칭을 가져온 M3는 이용자의 상상력이 확장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곳에서는 M3 건물과 공간을 프로젝트 기획과 디자인을 위한 재료로 실험해 보는 ‘M3 기획프로젝트’, 다원 예술 프로듀서, 단체들의 협업을 추진하는 ‘M3 협업프로젝트’, 시민들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M3 오픈 플랫폼’, 국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한 ‘M3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M3가 문을 여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는 ‘봄 그리고 하늘, MMM’ 공연도 개최된다. 지상 1층과 2층 옥상 층으로 이어진 8가지 공간에 가야금 연주자들을 배치, 관람객들이 위치에 따라 여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관객이동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M3와 오프닝 공연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