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는 정부의 대책 방안이 발표되자 국내 유통업자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3일 만에 추가 브리핑을 내놨다. 정부는 해외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최초 발표된 방침이 '국내 안전 인증(KC 인증)되지 않은 해외직구'를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철회에 나선 것이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외직구 관련 추가 브리핑에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말씀드린 80개 '위해품목의 해외직구를 사전적으로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6일 저희가 해외직구 대책 방안을 발표를 했다. 그때 좀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일단 이유 여부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위해성 조사를 통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위해성이 없는 제품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에서 만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예방에서 조 부회장은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 성공 사례와 함께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며 "효성은 중국, 베트남에서의 성공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대해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캄보디아로의 진출과 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효성은 현재 타이어보강재와 폴리프로필렌, ATM 등을 수출하며 캄보디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자동차, 타이어 회사 등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비즈니스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한편, 조 부회장은 OECD(경제협력개발
쿠팡이 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하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쿠팡은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지난 2021년 쿠팡이 업계 최초로 배송캠프와 물류센터 직원 대상으로 도입한 유급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현장직 대상으로 진행하던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피스 쿠팡케어 1기’로 쿠팡과 계열사 임직원 30명은 오는 7월까지 쿠팡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2주간 쿠팡케어센터의 식품 영영사, 운동지도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1대 1 전문 건강 코칭을 받는다. 매일 식단과 운동, 체중, 걸음 수 등 건강 미션을 온라인으로 기록하고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그룹 운동에 참여한다. 쿠팡이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은 대사증후군 같은 생활습관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고혈당·고혈압·중성지방·복부비만·낮은 HDL 콜레스트롤 등 5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이 증상으로 나타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적극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올바른 식생활과 규
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계승한 '던파 모바일'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원작을 잇는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던파 제작사인 네오플이 개발한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게임 서비스는 원작 던파 PC버전을 성공적으로 중국 현지에 안착시킨 텐센트게임즈가 다시 한번 맡는다. '던파 모바일'은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은 지난 2022년 3월 국내에 선 출시 된 후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기도 했다. 앞서 넥슨은 올해 2월 현지 이용자 30만 명 대상으로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해 완성도를 높였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며 "많은 모험가가 최적의 환경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
공정거래위원회는 '라돈 차단 제품' 이라며 자사 제품이 건강·안전에 유익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노루페인트 등 6곳을 제재했다. 공정위는 19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참길, 현일, 퓨어하임, 칼리코 등 6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참길에 대해서는 과징금도 부과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하면 건강·안전에 유익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의혹을 받는다. 제품을 판매하면서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적합하지 않은 시험성적서를 근거로 '라돈 차단', '라돈 저감', '라돈 방출 최소화' 등으로 표시·광고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인체유해물질에 대한 불안 심리를 이용해 구매를 유도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들이 제출한 각 사업자 자체 시험은 그 결과의 객관성이나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립환경과학원 시험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라돈 저감효과가 없거나 표시·광고상 수치보다 그 효과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퓨어하임은 광고에 '공인 기관 시험 의뢰 결과' 등의 문구를 사용했는데, 정작 라돈 저감효과를 평가하는 공인시험기관이나 공인시험방법은 없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11차례 연속 동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물가가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성장률 또한 예상치를 상회해 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더욱 늦춰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23일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p) 인상된 후 10차례 연속 동결돼 연 3.5%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금융권이 기준금리 11차례 동결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한 물가 불안이다. 2월과 3월 3%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들어 2.9%로 내려왔다. 하지만 과일 등 농축수산품이 10.6%나 급등했고, 중동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커 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동산 두바이유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배럴당 89.17달러로 전월보다 5.9% 올랐다. 김웅 한은 부총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약 1356억 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 859만 달러로 전년 동월(7395만 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 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291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라면 11억 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 식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 6700만 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 가량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다.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4월 라면 수출액은 3억 788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어 수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같은 기간 라면
삼성전자가 에버랜드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가 오픈 후 4주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는 삼성전자 모바일 특화 인공지능(AI) ‘갤럭시 AI’가 뒷받침하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달 19일 오픈해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테마파크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소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포시즌스 가든 등 여러 에버랜드 사진 명소에서는 AI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S24로 방문객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이색적인 작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완성된 사진은 SNS에 6000건 이상 게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와 갤럭시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월렛에 에버랜드 티켓, 멤버십, 모바일 신분증 등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에버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스낵 교환권을 제공한다. 삼성
전세사기, 역전세 여파가 이어지면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어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들어 4월까지 2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 9062억 원, 사고 건수는 8786건이다. 월별 사고액은 1월 2927억 원, 2월 6489억 원, 3월 4938억 원, 4월 4708억 원이다. 올해 1~4월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 830억 원)보다 76%(8232억 원)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규모(4조 3347억 원)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은 HUG가 올해 1∼4월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1조 26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4억 원)보다 55.8% 늘었다. 전세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자체 자금으로 먼저 세입자에게 반환한 뒤 2~3년에 걸쳐 구상권 청구와 경매를 통해 회수하는 상품이다. 보증사고 규모가 커지면서
CJ대한통운이 북미 콜드체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 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2만 7034㎡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3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이뤄질 수 있다. 센터 인근 6㎞에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20㎞ 이내에 미국 대규모 화물 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위치하고 있어 철도와 연계한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다양한 운송수단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될 경우 미국 내륙뿐 아니라 국경을 넘는 운송에서도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센터는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 제품을 대상으로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들이 물류센터로 즉시 입고될 수 있도록 뉴센추리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물류 효율성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업필드 외에도 다양한 고객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