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문제로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이 제출됐다. 박정(민주·파주을) 국회의원은 일정 기준의 안전성을 갖춘 전기자동차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시킨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420만대, 충전기 123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23% 급감하는 등 보급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자동차 화재대책인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사업 역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이는 자발적인 공개일 뿐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에 개정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안전성, 제조정보 등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경우 구매자 및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정 의원은 “현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수송부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 어려운 상
파주시는 미래 비전을 담은 시청사 건립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초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15일까지 18세 이상 파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조사 및 무선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오는 12월에 중 3일 동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공론화와 관련된 내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깊이 있게 학습한 후, 토론을 통해 공론 결과를 도출하게 될 예정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능동적인 학습과 토론을 거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내실 있는 공론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년 예산 편성에 맞춰 박정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더민주·파주을)을 만나 안성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김 시장은 교부세 감소와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 지출 증가로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을 설명하며, 국도비 보조사업 비율 조정과 재정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 시장은 국도비 보조사업이 설정된 비율로 진행되지만, 사업량 증가와 인건비에 따른 지자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언급했다. 예로 보건복지부의 복지교사 및 아동센터 운영비 지원과 같은 분야에서 실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비율이 커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비율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 수요가 높은 지역화폐 지원사업,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전기버스 보급 사업 등이 필요 예산보다 적은 보조금을 받아 시군구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사업 추진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박정 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 예산소위원회 위원에게 안성시의 주요 사업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반도
안성소방서가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 재발 방지 및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안성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85건으로, 겨울철 화재가 340건(연평균 68건)을 차지해 계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책의 목표는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안성시’로, 5대 전략과 17개 중점 과제를 통해 겨울철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성소방서는 특수가연물 사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관계인 화재예방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의료시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피난 및 방화시설 점검과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해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한다.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전기차 충전시설과 위험물 관련 시설의 안전 관리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특히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적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물 관련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관리 및 안전지도를 지속한다. 안성소방서는 특수시책으로 대형 창고시설에 소방차 사전 출입등록을 추진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진입하고 초기 대응을
구리시가 새롭게 개발되는 토평 2지구에 경기형 과학고를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구리시는 7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가칭)구리과학고 유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실무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칭)구리과학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유치와 운영을 위해 자료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교 설립 계획 수립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간 구리시는 과학고 신설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월 7일 구리시 교육발전위원회 회의 시 공모 신청에 대해 토의하고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구리시청 홈페이지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각종 행사장에서 추진했다. 10월 30일에는 구리시와 교육지원청이 교육 관련 전문가, 학부모 등 8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조직해 사전회의를 갖고 신청서 내용을 점검하고, 평가지표에 맞는 맞춤형 작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경기형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성남·고양·부천·안산·용인·평택·광명·시흥·군포·화성·이천·구리·김포
안성 이편한세상 그랑루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4일 아파트 내 수변 시설에서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협의회는 현장소장인 고준석 소장과 임상현 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입주민들의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을 표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시공사 측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안성 이편한세상 그랑루체는 최근 건축자재 가격 급등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입주민을 위한 품질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시공사의 열정이 빛났다고 평가받고 있다. 1370세대 입주민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는 고준석 소장에게 전달됐다. 소장은 “마지막까지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했다”며 이 아파트가 자신의 마지막 공사 현장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입주 예정자 협의회는 “소장님 덕분에 안성에 머물며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임상현 차장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장은 “마지막 입주까지 신경 써서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하며, 입주민들이 아파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가질…
팔당지역 시‧군 주민대표들인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는 6일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에 대한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팔당 7개 시군 주민대표단으로 구성된 특수협은 주민지원사업비를 일방적 삭감에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정부는 팔당상류 주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투쟁으로 한강법 폐지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수돗물을 먹는 한강하류 주민들이 낸 돈으로 조성된 한강수계기금에 대해 임의로 2025년도 주민지원사업비를 73억 원을 삭감했다. 특수협 주민대표단은 이날부터 주민대표 활동을 전면 중단, 경기연합대책위원회로 전환 대정부 투쟁을 위한 강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7개 시군에 기재부의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에 부당성을 현수막을 통해 알리고 세부사항을 7개 시‧군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에 대한 투쟁도 불사하기로 했다. 강천심 특수협 공동대표는 “한강법 제정 이후 팔당상수원은 1급수를 유지했으나 상류지역 주민지원 방안‧규제 개선과 제정지원 없이 기재부가 임의
부천시는 지난 6일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제8회 부천생애학교 합동졸업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년간 쌓아온 평생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기념하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총 348명이 수료해 84.7%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하며, 부천생애학교의 성과와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번 졸업식은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부천대, 유한대 등 4개 대학이 협력해 운영한 20개 평생학습 과정을 마친 학습자들이 배움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 행사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졸업생들의 성과발표,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돼 졸업생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학습자들은 각 과정에서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한 체험 부스를 통해 평생학습 성과를 졸업생 및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학습자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과 졸업 기념 인생네컷 촬영이 진행됐으며, 이혈테라피, 바리스타 핸드드립 체험 등 생활에 유용한 평생학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부천생애학교 졸업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평생학습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
군포기업인협의회와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가 최근 시장실에서 장학금 (재)군포사랑장학회에 각각 기탁했다.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는 2007년부터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이 1600만 원에 달한다. 최숙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 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기업인협의회도 지난해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5백만 원을 지역 꿈나무를 위해 군포사랑장학회에 소중한 기금을 기탁했다. 추봉세 군포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일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기업 견학 등의 자리를 만들어 좋은 일에 적극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전했다. 김성철 (재)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장학발전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깊은 뜻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실한 장학회 운영을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관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2024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지난 10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보조금 9000만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산업단지 1개소와 중소제조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선정된 4개의 사업장은 낡고 열악했던 휴게공간을 ▲가벽 설치 ▲창호 공사 ▲도배 및 바닥재 교체 ▲냉난방기 및 환기설비 설치 등의 시설 공사 ▲시설 유지·운영에 필요한 비품 구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개선을 마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휴게공간이 새롭게 마련되니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휴식을 즐기는 직원들이 확연히 많아졌다”며 “업무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며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앞으로도 이처럼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만족과 기대감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