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삶은 ‘한 권의 책’ 혹은 ‘한 줄의 명문장’으로 바뀔 수 있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학습법으로 특허를 낸 이강석은 영어단어 하나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크다’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한’에서 가져온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는 그 의미만큼 인생의 큰 전환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flower, door, small, choice, want, down, stop, mind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63개의 영어단어 속에서 각기 또 다른 의미를 지닌 영어단어를 찾아내 진리와 지혜, 자비와 사랑 등의 가치를 풀어내고 있다. 예컨대 ‘door(문)’에 ‘do(실행하다)’가 들어 있음을 간파하고 ‘실행을 해야 문이 열린다’로 풀어냈으며, ‘flower(꽃)’ 단어 안의 ‘low’를 강조해 ‘나를 낮추면 꽃처럼 향기가 난다’고 해석한다. 겸손, 지혜, 진리, 친절, 자비, 사랑 등
‘문화예술 청년 창업 멘토링 토크’가 오는 26일과 27일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청년문화창작소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는 문화예술 스타트업 단체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개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에는 권용범 세움넷 대표와 조현진 펜타브리드 이사가 참여해 각각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반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로 창업하기란?’, ‘자본보다 더 중요한 홍보마케팅 아이디어 발상의 팁’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27일은 윤성욱 와디즈 이사의 ‘투자의 개념과 펀딩의 이해’, 최대욱 공인회계·세무사의 ‘문화예술 기반 단체 및 스타트업의 회계 관리 중요성’을 공유한다. 아울러 이채관 경기청년문화창작소 상주 컨설턴트(와우책문화예술센터 대표)가 이틀간 프로그램의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멘토링 토크는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개별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 및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조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로봇 수술 도입 3년 4개월만에 700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11일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6개월만에 100례, 11개월만에 200례에 이르렀으며, 3년 4개월만에 7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센터는 그동안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700례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일 기념식을 개최,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 등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 이광호 작가와 ‘관계 맺기, 이어 가기’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손에 폰잡고’ 수원아이파크미술관 韓·日·英 작가와 ‘도시락 만들기’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관계 맺기, 이어 가기’가 진행된다. 관람객은 이광호 작가와 협업해 벤치, 의자 등의 구조물을 함께 만들어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문의: 02-2188-6000) 서울관에서는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손에 폰 잡고’가 진행된다. 일시적이고 순간적으로 생성되는 소리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함께 소리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사운드 퍼포먼스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후 2시와 5시에 진행되는 사전 사운드 워크숍을 참여하는 60명의 사람들은 직접 사운드 퍼포머로서 공연에 참여 할 수 있다. 사운드 퍼포먼스는 오후 3시와 6시에 열린다. 행사 당일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는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이하 앰비규어스)가 오는 27일과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대표작인 ‘공존&실수’를 선보인다.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출신 무용수로 구성된 앰비규어스(Ambiguous)는 현대무용으로 제한하기에 애매한 춤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춤의 언어화를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첫 작품 공존이 2012년 스페인 마스단자 국제페스티벌 최고관객상, 2010년 SPAF(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댄스컬렉션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공존’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실수’ 작품 역시 2014년 일본 요코하마 댄스컬렉션에서 ‘심사위원 장려상’, ‘Touch point Art Foundation Prize’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공존’은 인간의 내면 속 긍정과 부정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로, 세상은 때론 부정은 삐뚤어진 사고로 여기며 긍정만이 바른 사고로 받아들이길 강요하기도 하지만, 긍정과 부정이 항상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실수’는 스스로도 인정할 수 없는 잘못에 대한 고뇌를 몸의 언어로 들려준다. 피아노 선율과 함께 선보이는 세 무용수의…
용인포은아트홀 ‘마티네콘서트’ ‘베토벤&브람스’ 테마 공연 피아니스트 계명선 등 출연 용인시청 ‘정오의 문화디저트’ 목관 ‘뷔에르 앙상블’ 연주 클래식·영화 OST 등 선보여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용인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선보이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와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진행한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티네콘서트는 ‘베토벤&브람스’를 테마로 피아니스트 계명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 첼리스트 정재윤 등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계명선은 현재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내림 마장조 ‘황제’를 화려하고 장대한 피아노의 색채로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과 첼리스트 정재윤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가단조 제 2,3악장을 함께 연주하여 두 악기의 짜임새 있는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1만5천원. 용인시청 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특별전 ‘균열’이 내년 4월 29일까지 과천관에서 열린다. 예술가의 창조적 활동은 기존의 체계와 사고에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데서 비롯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균열’ 전시를 통해 20세기 이후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적 흐름 속에 실험적 예술을 지향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 한국 군현대미술의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한다. 전시는 몸과 믿음이라는 두개의 주제로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친숙하다고 여겨졌던 우리의 몸은 작가들에 의해 베이거나 왜곡되기도 하고, 공동체의 관념을 벗어나면서 생소하고 때론 위험한 존재가 된다. 그 낯선 몸과의 대화를 이미지로 완성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불변의 존재라고 여겼던 우리 신체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구속됐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년간 이어지는 전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참여자가 원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는 전시연구모임 ‘MMCA 팀플(팀 플레이)’이 운영되며 맞춤형 전시 감상프로그램 ‘힐링 목요일’, ‘낭만 수요일’도 이어진다. 한편 소장품특별전 1부 전시에 이어 2부(2018~2019)는 ‘전통’, ‘예술’, ‘현실’
봄에 찾아오는 ‘춘곤증’ 극복 방법은 봄이 찾아오면서 사람들은 더 나른해지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봄의 피로감을 ‘춘곤증’이라고 한다. 의학적으로 춘곤증은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고 계절의 변화에 신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파악한다. 그렇다면 춘곤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춘곤증 생기면 소화불량 등 발생 6주 휴식에도 피곤하면 질병 검사 만성으로 진행 땐 불면증 등 유발 낮잠·카페인 피하고 자외선 쬐야 해조류 섭취시 면역력 증강 도움 ▲계절에 따라가지 못하는 몸의 반응 봄에는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늘고 생체리듬이 바뀌게 된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근육이 이완되며 쉽게 나른함을 느끼고 늘어난 활동과 더불어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는 상황. 위축돼 있던 우리 몸의 여러 기관이 이를 따라오지 못해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이때 비타민과 무기질과 같은 영양소가 많이 필요한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쉽게 피로해진다. 또한 봄에는 외부 기온이 상승하면서 확장된 피부 모세혈관에 혈액이 체표면으로 몰려 뇌, 위 등 주요 장기로 공급되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인연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남부지역 최초의 의과대학병원으로 개원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50년 동안 병원과 함께한 시민들의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성빈센트병원과 함께한 추억(1967년 6월에 성빈센트병원에서 출생한 개원둥이 등)이 담긴 사연을 접수하면 당첨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또한 선정된 사연은 추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게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CMCSVH)나 블로그(http://blog.naver.com/tongwook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99.67점을 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3개 기관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폐암 진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 수술영역,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 등 모두 20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으며 성빈센트병원은 99.67점을 받았다. 전체 평균 97.47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5.96점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16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와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