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한 편 한 편에 깃든 철학자의 고민, 광부처럼 책 속에서 캐내는 지혜, 농부처럼 그을 다듬든 섬세한 노력이 만든 결실입니다. 매번 독자들에게 삶의 향기를 나눠주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한 이 편지들은 박 교수님이 그려온 ‘사람다운 향기’의 결집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설가 김홍신)" "오래 전부터 토요일 아침이 되면 습관적으로 카톡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종횡무진하는 CEO 토요편지를 읽는 일은 이제 제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방송인, 한학자 김병조)" 2004년 4월 동국대학교 CEO인문학 최고위과정을 졸업한 동문들에게는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아침마다 문자메시지가 뜬다. 문자메시지를 보낸 주인공은 최고위과정을 이끌어온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양캠퍼스의 인문학 거장 박영희(73) 지도교수다. 박 교수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20년동안 동국대 부동산최고위과정을 이수한 동문들과 소통하기 위해 토요일마다 편지를 보내왔다. 졸업한 동문들에게는 주말마다 주옥같은 내용의 인생양식을 얻는것이기에 더없이 좋다. 벌써 20년째다. 잠시 300회를 전후로 1년 6개월여간의 숨 고르기가 있었지만 20년 동안 매주 1500~2000자 분량의 편지
파주시의회는 7일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8건을 비롯 집행부 제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2건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번 임시회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보다 1002억 원을 증액한 2조 3050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후 16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제2회 추경은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재정적 근거가 되는 만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이 요구되지 않았는지 사업 타당성과 재원 배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심사해 달라”고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이 약 3개월간의 동절기 휴장 기간을 마치고 개장했다. 그동안 이곳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월까지 파크골프장을 휴장하고, 해당 기간 동안 잔디 보수, 코스 정비, 배수 시설 개선 등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련 시설을 정비했다. 특히, 심학산 파크골프장은 대기실을 늘리고, 외부 화장실을 신설하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했다. 파크골프장의 지난해 이용객은 6만 8000여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파주시는 늘어나는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폭넓은 체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가 물을 열었다. 처음 문을 연 곳은 금촌동에 위치한 ‘공릉천 반려견 놀이터’로 별도의 이용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개방되는 시설이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대형견 전용(408.8㎡)과 중·소형견 전용(908.6㎡) 공간으로 분리됐으며, 반려견들은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다. 단 맹견, 미등록견, 공격성이 있는 견 등은 출입이 제한되며, 장마철 등 기상 상황 악화 시 이용 안전을 고려해 임시 철거 후 재설치될 예정이다. 13세 미만의 견주는 성인 보호자를 동행해야 하고, 모든 이용자는 반려견의 안전을 위하여 반려동물을 공공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파주시는 반려견과 반려인의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운정 3지구 다율동과 조리읍에 새로운 반려견 놀이터 개장을 준비 중에 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뛰어놀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견 놀이터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걷기 노선으로, 관광과 체험이 결합된 3개 코스로 운영된다. 평일은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 평화관광 연계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생태탐방로,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는 별도의 출입절차가 필요해 쉽게 접하기 힘든 곳으로 생태탐방로 철책길과 남북 교류의 현장을 생생히 경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주말에는 ‘율곡수목원’과 ‘리비교 평화쉼터’가 새롭게 노선에 추가됐다. 율곡수목원에서는 13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된 테마 정원과 임진강·파평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을 탐방할 수 있다. 리비교 평화쉼터에서는 리비교와 파평면의 역사를 살펴보고, 임진강변을 따라 이어진 걷기 코스와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전 노선에 파주 DMZ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들려 줄 해설사가 동반해 특별한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장 북단의 D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일원에 설치된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 91개를 오는 4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뚝은 공원이나 보도 등에 진입하는 차량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하는 교통안전 시설물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리한 통행을 방해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산책로 환경 조성을 위해 차량 진입 우려가 있는 차도와 접한 구간에만 말뚝을 설치하고, 그 외 공원 내부 산책로에 설치된 볼라드는 전면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후되고 파손된 말뚝이 많은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 수변공원 내부 산책로 구간의 말뚝 91개를 이달까지 우선 정비하고, 나머지 공원은 순차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관점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장해물이 될 수 있는 불필요한 말뚝을 모두 철거함으로써 보행자 안전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들이 공원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시설물 정비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우리는 손놓고 죽으라는 말입니까?” 파주시와 파주수도지사의 예고없는 급수중지로 인해 공사현장에 급수를 공급하던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6일 파주시와 수도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4일 현재까지 파주수도지사에서 공급하던 급수를 예고도 없이 무기한 중단시켰다. 두 기관이 급수를 중단하지 파주지역에서 급수업무를 담당하던 업계는 차를 세운 채 대안을 마련하려 했지만, 행정기관에서 키를 쥐고 있는 한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운정신도시의 경우 아파트 공사현장이 집중되면서 급수차량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신규 아파트의 경우 수도배관의 청소를 해야 하지만, 급수가 중단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관계자는 “공사의 마무리 단계에서 아파트 내 수도배관을 청소해야 하는데 일반 용수로는 염분이 있어 배관이 부식되기에 반드시 수돗물이 필요한 데 급수중지로 수도배관 세척 공정이 중지될 처지”라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아파트 현장소장은 “현장에서 인부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식수를 제한하는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하루빨리 식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급수차량을 운영하는
파주시는 시도1호선 조기개통을 요청하는 파주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파주시장이 LH 사장에게 시도1호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 방안과 협력을 통해 조속개통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도1호선은 운정신도시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로서 2016년 12월에 착공됐으나 군부대 이전사업, 연약지반 처리 및 지장물 이설 문제 등의 이유로 10년 가까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도로 공사 지연으로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운정신도시 입주민과 기업들의 통행 불편이 가중 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주도적으로 LH 파주지역본부와 함께 주요 이설 지장물의 효율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하동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서한문 전달을 통해 파주시와 LH는 ‘시도1호선 신설 및 확장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도1호선 공사 추진사항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의 요구사항을 청취해, 한
파주시는 오는 11일부터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의 탑승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2배 증가한 200명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도라산 셔틀열차’는 도라산역을 열차로 방문하는 유일한 정기 노선으로, 코로나19 이후 오랫동안 운행이 중단됐다가 작년 8월, 월 1회 100명 규모로 재개됐다. 제한된 탑승 인원으로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어려워 관광객들의 증원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파주시는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탑승 인원을 1회 200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임진강역에서 출발하여 민통선 지역을 통과,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이후 버스로 환승하여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제3땅굴 등 DMZ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본 후, 다시 도라산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파주시는 이번 도라산 셔틀열차 탑승 인원 확대로 더 많은 관광객에게 DMZ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새싹, 자라나다' 행사를 열고 청렴 씨앗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청렴 씨앗 심기 체험은 청렴 화분과 농작물을 함께 가꾸며, 실천 중심의 청렴 문화를 일상에서 시작하는 출발점이 됐다. 파주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렴의 씨앗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일상 속 자발적 실천 문화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선아 교육장은 “청렴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청렴이 일상이 되는 파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