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경기문화재단, 작년 기초조사 시행 건조물·경관 유산·동산 유산 확인돼 화성시 30건 최다…용인·안성·이천 順 이달부터 보존·관리 실태조사 예정 스토리텔링 등 활용방안 수립 방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항일 독립운동 유산 7천700건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10월부터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도내 독립운동 유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행했다. 독립운동의 성격을 지닌 ‘건조물’, ‘경관(발자취) 유산’, ‘동산유산’ 등 3가지로 진행했으며 ▲독립운동가 생가, 관공서, 종교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의 건조물 37개소 ▲3.1운동 만세시위지, 의병 진격로, 민중 행진로 등 경관 속에 남은 경관(발자취) 유산 182개소 ▲유품·일기, 일제강점기 재판기록, 사진, 신문·잡지, 지도, 독립유공자 공훈록·공적조서 등의 동산 유산 7천481건 등 총 7천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 한국미술사·서화사 족적 남긴 지도자 경기도박물관, 3·1절 98주기 맞아 ‘자진급유’‘일오산동’등 유묵 3점 공개 오늘 독립유공자·유가족 무료 관람 위창 오세창(1864~1953)은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의 한 명이자 한국미술사와 서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민족의 지도자다. 경기도박물관은 3·1절 98주기를 맞아 독립을 위해 힘썼던 인물인 오세창의 유묵(遺墨)을 공개, 3·1절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864년 서울에서 태어난 오세창은 역관을 비롯해 언론사 기자, 국가기관의 관리 등을 거쳐 일본에서 조선어 교사를 지낸 개화파 인물이 다. 1902년 개화당사건으로 일본에 망명한 후 손병희의 권유로 천도교에 입교했다. 귀국 후 ‘만세보’, ‘대한민보’ 등 언론사 사장을 지내다가 3·1운동에 적극 참여해 최고 3년형을 받고 투옥됐다. 오세창은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 외에 서예 실력도 훌륭해 전서(篆書), 예서(隸書) 등 글씨와 전각(篆刻) 분
해빙 장르 : 스릴러 감독 : 이수연 배우 : 조진웅/신구/김대명 이수연 감독 15년만에 메가폰 비밀 캐릭터 배치 공포감 높여 김대명·이청아 연기 몰입 볼만 신구, 가라앉고 끄는 목소리 공포 극대화 고려 캐스팅 비화 서울에서 병원을 하던 승훈은 어려운 경기 탓에 병원 도산에 이혼까지 한 상태로 경기도의 한 신도시에 있는 병원에 취직한다. 몰려드는 환자들로 정신없이 지내던 중 치매할아버지인 정노인의 수면내시경을 하다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팔 다리는 한남대교에, 몸통은 동호대교에” 잠에 취해 정신없는 정노인은 섬뜩한 말을 내뱉고, 승훈은 공포에 휩싸인다. 정노인은 자신이 세들어 사는 건물주인인 성근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신도시는 몇년만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도시가 떠들썩해졌고, 성근 부자에 대한 승훈의 의심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승훈을 만나러 왔던 전처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2003년 감성 미스터리라는 차별화된 공포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이 15년만에 선보이는 ‘해빙’은 주인공의 시선과
로건 장르 : 액션/SF 감독 : 제임스 맨골드 배우 : 휴잭맨/패트릭 스튜어트/보이드 홀브룩 2017년 ‘엑스맨’ 최고의 인기 캐릭터이자,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을 만날 수 있는 ‘로건’이 1일 개봉한다.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와 전혀 다른 비주얼과 차별화된 분위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다. ‘울버린’의 인간 본래의 이름인 ‘로건’에서 따온 영화는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잃고 상처입고 지친 인간 ‘로건’의 모습을 그려내 기존 ‘울버린’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쓸쓸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지성과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으로 엑스맨의 리더로 활약한 ‘프로페서 X’의 병든 모습과 그들 앞에 나타난 돌연변이 소녀 ‘로라’, 그리고 이들을 쫓는 사이보그 용병 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까지 기존 캐릭터의 변화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욱 풍성하고 강렬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조니 캐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앙코르’(2005)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수원문화재단은 ‘2017 수원연극축체 시민희곡낭독’ 무대에 오를 시민배우를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7 수원연극축제는 아시아의 전통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비롯해 시민희곡낭독 프로그램 4개 작품을 공연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시민희곡낭독 프로그램 무대에 함께 설 시민 배우를 모집, 오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연기의 기초를 가르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객관화시켜 내면을 통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90-3553)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내 청년문화창작소에 입주할 청년 및 청년단체를 모집한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농생대 캠퍼스 농화학관과 농원예학관을 리모델링해 청년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이다. 4월부터 총 17개의 입주 스튜디오, 목공·뮤직·미디어·디자인·자전거·양조 랩(Lab), 팹카페(Fab Cafe) 등으로 구성된 ‘청년문화창작소’를 운영하며 입주할 단체를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대표자 만 39세 이하로 문화예술이나 융복합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 및 창직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입주멤버는 창작소 내의 랩과 공방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창업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사업자주소 등록, 전용 멤버십 라운지, 전용 사무가구와 OA 시스템, 카셰어링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주비용은 제곱미터(㎡)당 3천850원에서 5천500원까지이며 4월부터 6월까지는 사전 오픈기간으로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공간사용설명회는 28일 오후 2시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신청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
경기문화재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지난 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문화예술관련 정보 자료 공유 및 공동수집, 양 기관 시설 사용 협조, 전통연희 지역축제화 사업과 국제교류 사업 공동기획 및 수행, 경기도 소외지역과 계층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수행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이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힘을 모아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 고양문화재단,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 10대 기획 진행 문화소외계층 ‘누리티켓’ 처음 적용 조수미·백건우 등 ‘거장의 귀환’ 특집 영국현대미술 초대전·오페라 등 다양 고양문화재단은 2017년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한 한해를 맞을 수 있는 10대 기획을 준비했다. 10대 기획의 포문은 5월 6일 김영임 명창의 소리 효 공연으로 연다. 5월 4일 개관일 및 어버이날에 맞춰 준비한 소리 효 공연은 김영임 명창의 구성진 목소리로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날 공연은 고양문화재단과 롯데아울렛 원흥점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무료관람을 지원하는 누리티켓이 처음 적용돼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거장의 귀환’ 특집 공연이 5월 20일과 6월 9일 이어진다. 각각 소프라노 조수미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피아노 선율로 화사하고 설레는 봄의 정취를 선물할 예정이다. 7월 4일부터는 한영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현대미술 초대전이 열
경기도립극단은 2017년 소리책으로 ‘햄릿’을 제작한다.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을 제작하고 있는 경기도립극단은 다음달 23일 단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햄릿’ 녹음을 시작해 3월말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및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에 배포한다. 2013년부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소리책 제작에 참여한 경기도립극단은 2014년 ‘맥베스’, ‘리어왕’, 2016년 ‘오셀로’에 이어 2017년 ‘햄릿’을 통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작품을 마무리한다. 한편 지난해 완성한 ‘오셀로’는 총 3장의 CD형태로 담아내 전국 119개소의 점자도서관(40개소), 시각장애인학교(14개소), 경기도시각장애인시군지회(31개소), 시각장애인복지관(15개소), 시각장애인시도지부(17개소), 국립장애인도서관(1개소), 경기도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1개소) 등에 전달, 도서대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책’ 사업은 보여
안양시는 생활 속 글쓰기를 실천하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박달·평촌·벌말도서관에서 글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박달도서관은 3월 28일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글쓰기 교실’을, 평촌. 벌말도서관은 4월 6일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나도 작가다’ 강좌를 운영한다. 박달도서관 강좌는 수필가 홍미숙 작가가 수필의 개념과 창작에 필요한 기본 이론 수업, 글쓰기 실습을 지도한다. 강좌 종료 후에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문집으로 발간해 작가로서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촌도서관은 시인이자 수필가인 배준석 작가가 글쓰기 기초 강의를 진행한다. 배준석 작가는 안양시 대표 지역작가로 1993년 등단,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수강생들은 강의를 통해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며 작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다질 수 있다. 박달도서관 수강신청은 28일부터, 평촌. 벌말도서관은 3월 2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와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강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