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이 주도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탐구하고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22일 도교육청은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울릉도·독도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탐방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역사·사회 동아리 7팀으로 구성된 학생 28명과 지도 교사 7명이 참가했다. 지난 5월 실시한 탐방단 모집에는 모두 94개 동아리가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 바로알기교육'을 집중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탐방은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탐방지는 울릉도와 독도, 경주 일원이다. 독도 역사 강의,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견학, 독도 상륙(입도) 체험, 독도 플래시몹 등 학생이 직접 현장을 보며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탐방 이후 도교육청은 단기 영상(쇼츠) 제작, 역사 캠페인 운영 등 활동 결과를 도내 각 지역으로 확산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역사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빛 환경수호자 발대식에 참석해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폐기물 감량 평가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이 의장을 비롯한 채명기 환경안전위원장, 이대선 부위원장, 김경례·박현수 의원과 청소대행협회장, 환경관리원 870명, 무단투기 단속원, 자원순환관리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해 주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제는 '새빛 환경수호자'로서 더 중요한 역할까지 맡아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기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지만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30g은 테이크아웃 컵 3개, 라면 포장지 6개에 해당하는 만큼 우리가 함께 실천한다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언제든지 시의회를 찾아주길 바라며 성공적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와 수원 한봄고등학교가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합협력을 체결했다. 브릴스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한봄고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훈련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진 대표이사와 이점주 교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2025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성과관리위원회 워크숍'도 함께 진행돼 교사들이 브릴스의 첨단 로봇 솔루션을 견학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능형 로봇 및 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 융합 교육과정 개발 ▲산업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협력 ▲취업률 증가 및 취업역량 강화 사업 멘토 ▲취업 연계 현장실습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진 대표이사는 "한봄고와의 산학협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선도적인 로봇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파주소방서는 22일 파주시 운정에 위치한 대형공사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실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사례를 중심으로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화재 주요 원인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사용법, 불꽃작업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공사현장 조성을 위해 교육과 점검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 양주 푸른샘유치원과 푸른샘초등학교는 22일 합동 개교식을 개최했다. 개교식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 가운데 3월 함께 개교한 두 기관의 안정적 운영 상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의 하프앙상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 철학 및 운영 경과 공유, 기념사,교육활동, 영상 시청, 시설 투어순으로 진행되었다. 푸른샘 유치원은 ‘신나게 놀고 즐겁게 배우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꿈을 꾸는 푸른샘유아들의 첫 학교’를 비전으로, 「Plus green play 푸른샘유치원」 특색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첫 학교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하도록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샘 초등학교는 학생 중심·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교내외 안전 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또한,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학생자치회 중심 프로젝트 활동, 학년별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전교생 디지털디톡스 캠페인,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감성적이고 균형 잡힌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경이 푸른샘 초등학교장은 기념사에서 “3월 개교와 한 학기…
"처음 와본 축구장이 이렇게 뜨거운 곳일 줄 몰랐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니 우리가 정말 가족이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한여름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 20일(일) 부천종합운동장이 따뜻한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부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부천FC의 홈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을 펼친 것이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천도시공사, 부천FC와 함께 ‘부천FC 응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내 다문화가족 16가정 총 50명을 초청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 스포츠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 소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은 경기 내내 붉은색 응원 도구를 손에 들고 뜨겁게 함성을 보냈으며, 골이 터질 때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손뼉을 치며 승리를 함께 기뻐했다.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봤는데, 열정적인 분위기에 감동받았다”며 “함께 부천FC를 응원하면서 가족이 더 끈끈해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오욱제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양주시가 어르신들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보다 나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어르신 생활안내서'를 제작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안내서는 어르신들의 생활, 건강, 돌봄지원 및 다양한 여가시설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안내서는 양주시 관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생활 지원, 돌봄서비스의 종류와 지원 내용, 여가시설 이용 방법 등 어르신들이 매일의 삶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 기존의 종이 매체에서 벗어나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되어 모바일 기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돌봄 관계자들도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려한 구성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안내서 제작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안내서가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존중받는 노년을 살아갈 수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22일 당 개혁과 관련해 “지금 개혁은 계엄옹호와 부정선거론을 골자로 하는 윤어게인으로부터의 결별”이라며 “보수가 개혁의 길로 매진하고, 과거의 폐습을 과감하게 버릴 때 우리는 하나가 되고 강해진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은 개혁으로 단합하고, 개혁 내에서 국가발전 노선의 다양성으로 경쟁하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의 길에 딴지를 걸거나 내부총질하는 폐습을 버리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헌법이 가리키는 길로 매진해 국민이 기대하는 신뢰받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개혁이냐 반개혁이냐, 극우냐 반극우냐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것부터 분열이고 패배”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어게인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다양성과 관용의 범위 밖”이라며 “헌법이 아웃시킨 노선을 우리 당이 끌어안아서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금 보수에 개혁만이 길”이라며 “극우의 길은 결국 막힌 길,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끝까지 이용당하고 보수를 내적으로 파괴하는 사이비의 길”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서 국가발전의 다양성을
인천시의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해 문화 전시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던 소금창고·문화주택의 운영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추진된 ‘개항장 소금창고 부지 공간기획 및 전시설계 용역’이 무산됐다. 용역은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단계였다. 당초 시는 개항장 관광 코스가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이음1997 위주로만 구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동선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금창고 부지 활용 계획을 세워 산책로·전시플랫폼을 결합한 역사산책공간을 구상했다. 소금창고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9년 일본의 도시문화주택 형태로 지어진 적산가옥의 부속 건물이다. 시는 본격적인 용역 추진에 앞서 67억 원을 투입해 플라타너스 길과 조계지 계단을 정비하고 840m 길이의 역사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 이후 용역을 통해 소금창고·문화주택의 세부적인 운영 방향을 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용역은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개항장 일원 근현대 문화유산 활성화 연구 용역
가평군은 22일 가평군청에서 한국전력공사 정치교 안전·영업배전 부사장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단전 복구를 위한 긴급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가평지역 곳곳에서 도로 유실, 산사태, 주택 침수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이에따른 전력공급 중단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실제로 단전으로 인해 야간 촛불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기능 마비와 식료품 부패 등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정치교 부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진입이 가능한 마을붙 전력선로 임시 복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전력 공급이 재개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구 인력과 장비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현재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한국전력의 신속한 복구와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