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에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종목 회장 및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충환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24개 경기종목 회장 및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종목 회장과 사무국장들은 도체육회로부터 성공적인 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대회개최 확정시부터 현재까지의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기중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따른 심판운용 및 경기규칙 준수에 대해 논의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64회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및 지역주민 누구나 즐겁고 하나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진행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양평군과 협의해 가고 있으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됐던 사항 등 좋은 의견을 건의하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 최하위서 올시즌 불방망이 자랑 강백호·로하스 등 힘입어 20개 KBO리그 팀 홈런 1위 질주 중 SK 와이번스 지난 시즌 팀 홈런 234개 신기록 최정·김동엽 등 쉴새없이 펑펑 현재 19개로 홈런 팀 순위 2위중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는 수도권을 연고로 하고 있고 통신사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구단명 앞글자를 따 ‘W매치’라는 이름의 라이벌 매치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두 구단에 새로운 공통분모가 생겼다. 바로 홈런이다. 케이티는 2일 현재 팀 홈런 20개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 홈런 1위에 올라 있고 SK는 19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창단 후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케이티는 올 시즌 초반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5승3패로 순항하고 있다. 타격부문에서도 팀 홈런(20개), 팀 타율(0.321), 득점(57점) 모두 1위로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홈런에서는 ‘괴물 신인’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4개)의 활약이 돋보인다. 강백호는 신인답지 않게 밀어치고 당겨치며 변화구 공략에도 능할 정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네 번째로 세계 랭킹 20위 벽을 넘어섰다.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2주 전 23위에서 4계단 오른 1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정현은 비제이 암리트라지(65·인도), 파라돈 시차판(39·태국), 니시코리 게이(29·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세계 랭킹 20위 안쪽에 진입한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이 가운데 1953년생인 암리트라지가 1973년에 세계 20위에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중 최연소 20위 벽 돌파 기록(19세 9개월)을 보유하고 있다. 니시코리는 만 22세 1개월, 시차판은 23세 5개월에 각각 20위 벽을 깼다. 1996년 5월생인 정현은 만 21세 11개월에 20위 벽을 돌파하면서 암리트라지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위를 넘어선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의 최고 랭킹 기록은 니시코리의 4위다. 시차판은 9위, 암리트라지는 16위까지 오른 선수들이다. 시차판과 암리트라지는 현재 은퇴했고, 니시코리는 이번 주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정현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45)가 재단 활동을 시작한 ‘국민타자’ 이승엽(42)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은 2일 “박찬호가 우리 재단에 유소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머무는 박찬호를 대신해 매니지먼트사 팀61의 정태호 대표이사가 8일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출범식에서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승엽은 재단 출범을 준비하며 ‘박찬호 장학회’에 조언을 구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가해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의 영상이 나오는데 지난해까지 같이 활약했던 선수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처럼 훌륭한 선수들도 있고 아쉽게 중도 하차한 선수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다들 커서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됐다는 게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은 8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식 출범식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
첼시전 선발 출전 역전승 기여 후반 절묘한 감아차기 골키퍼 선방 시즌 19호 골 침묵… 후반 29분 교체 토트넘, 에릭센·알리 3골 3-1 승 손흥민(26·토트넘)이 난적 첼시를 상대로 선발로 나서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12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17일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이어 이날도 침묵해 시즌 19호 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후반 2골을 폭발한 델리 알리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역전승을 거둬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이어갔다. 리그 4위 토트넘(승점 64)과 5위 첼시(승점 56)의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특히 토트넘은 1990년 2월 이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치러진 정규리그 원정에서 이어지던 25경기 무승(9무 16패)을 끊어냈다. 전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이 확실
선발 2승씩… 리그 공동 1위 견인 김, 10이닝 무실점 괴력 투구 산체스, 150㎞ 볼·커브 뛰어나 12이닝 2자책점 KBO 데뷔 성공 부상 켈리 돌아오면 막강 트리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0)과 새로 영입한 강속구 투수 앙헬 산체스(29)를 앞세워 견고한 선발 야구의 토대를 쌓았다. 김광현과 산체스는 나란히 선발로 2승씩 올려 대만 출신 첫 KBO리거 왕웨이중(26·NC 다이노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치고 나갔다. 6승 2패를 거둬 NC와 더불어 공동 1위를 달리는 SK는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1선발 메릴 켈리(30)를 대신한 김태훈마저 호투한 덕분에 5승을 선발승으로 채웠다. 김광현은 SK에 그야말로 천군만마와 같다. 왼쪽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지난해를 통째로 쉰 김광현은 복귀하자마자 평균자책점 0(10이닝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뽐냈다.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5이닝 무실점, 엿새 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두 경기에서 던진 공은 154개로 이닝당 15.4개꼴이었다. 수술 전 이닝당 평균 투구 수 16.47개에서 1개가 줄었다. SK는 김광현의…
새 무기를 장착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새 시즌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올해 정규시즌 첫 등판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다. 성과는 있었다. 5선발 자리를 확정하고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류현진은 커브 회전수를 늘리고, 새로 장착한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실험에 집중했다. 시범경기 초반에는 피안타에 신경 쓰지 않고 변화구 비율을 늘리기도 했다. 시범경기 말미에 커브의 위력을 확인했고, 변형 패스트볼과 포심 패스트볼 활용법을 찾았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 후 가장 좋은 몸 상태”라고 건강을 자신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첫 실전에서 진화한 커브와 신 구종 투심의 효과를 기대한다. 애리조나는 류현진에게 익숙한 상대다.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개인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77을 올렸다. 체이스필드에서는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80으로 다소 고전했다. 애리조나에는 류현진의 천적도 있다. 폴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돌부처’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7-4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16년 19세이브, 2017년 2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이날 경기로 메이저리그 통산 40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등판은 저스틴 스모크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1-4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스모크가 7회 말 2점 홈런, 8회 말 만루 홈런을 연거푸 쏘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주전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직전 2경기에서 모두 등판했던 토론토는 마무리 경험이 풍부한 오승환에게 9회를 맡겼다. 오승환은 첫 타자 게리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가볍게 출발했다. 볼 카운트 1-1에서 슬라이더로 파울, 그리고 슬라이더를 다시 던져 타자의 헛손질을 유도했다. 브렛 가드너는 공 4개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가운데 오승환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에런 저지에게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작년 내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C서울에서 수원 삼성으로 팀을 옮긴 데얀이 정규리그 첫 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은 지난 달 3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데얀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승1무1패, 승점 7점이 된 수원은 리그 5위에 자리하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수원은 특히 2012년 이후 제주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상대 전적 41승16무22패로 우위를 보인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제주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올 시즌 새롭게 ‘푸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이었다. 데얀은 김종우의 원터치 전진패스를 받은 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볍게 볼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27분 김종우의 크로스를 받은 데얀이 또한번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수비수를 밀었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됐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제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이은범 대신 류승우를 투입한 제주의 거센 반격
지난 달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 전에서 대량 실점하고 무너진 케이티 위즈 선발투수 주권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케이티는 1일 주권 대신 신인 사이드암 투수 신병률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주권은 지난 달 31일 열린 두산과 시즌 2차전에서 4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8실점하며 조기 강판됐고 3회말 강백호의 3점 홈런과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 이해창의 연속 만루홈런 등 장단 22안타로 20점을 뽑으며 20-8로 대역전극을 펼친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주권은 지난 달 25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도 3이닝 동안 7실점하는 등 2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은 이날 두산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주권에게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기 위해 말소를 결정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많이 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심리적으로 흔들린 것 같고 안정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는 실투와 실수가 나와 집중타를 맞았고 어제는 구위 자체가 떨어져 있었다”고 부진 원인을 분석한 뒤 “주권은 스스로 화가 나서 5회에도 던지고 싶다는 표현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