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제36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경기대는 1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한·중·일 대학교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김석호와 안준희를 앞세워 경남 창원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6년 제34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김석호가 임상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8-11 11-6 12-10 11-4)의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안준희가 상대 이창민을 세트 스코어 3-0(11-8 11-6 11-6)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3복식에서 김석호-안준희 조가 창원대 임상현-전진우 조를 세트 스코어 3-0(11-6 11-3 11-9)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안준희가 강성혁(인천 인하대)를 꺾고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팀 동료 김석호를 3-1(9-11 11-6 11-5 11-6)으로 꺾은 안준희는 결승에서 강성혁을 3-1(10-12 11-8 11-5 1-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개인복식 결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달 29일 경기장 회의실에서 월드컵재단-입주기관-주차관리사 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장 내 주차장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월드컵재단을 비롯해 ㈜아이컨벤션웨딩, ㈜유윤스포츠, 퓨전레스토랑 달보드레, ㈜에스빌드, 아마노코리아㈜, 경기도 여권민원실 등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주해있는 상업시설과 행정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단은 주차장 현황 및 현 문제점, 향후 운영방향을 전달하고 이에 대해 입주사와 자유롭게 생각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주사들은 고객과의 첫 대면이 주차장인만큼 보다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해야한다면서 ▲이용객 안전 이동 공간 마련 ▲입출차 효율성 제고 방안 ▲경기 및 행사 시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최근 주차장 시설물 개보수, 노후 장비 교체, CS교육 강화 등을 진행하고 주차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용인 백암FC가 2018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FC는 1일 이천 대월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고양 백마중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백암FC는 전반 시작하자 마자 오창훈이 관중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고도 8분 김장우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28분 백마중 문재혁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35분을 득점없이 마친 백암FC는 연장 전반 6분 백마중 양승범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연장후반 종료 직전 조재훈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암FC는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8-7, 1골 차로 힘겹게 승리했다. 초등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신곡초가 전지오와 김병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고양 일산아리U-12를 2-1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고 대학부에서는 중앙대가 양창훈, 장호승, 추정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중앙대 손동현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문민식(경기대)은 최다득점상, 이주현(중앙대)은 최우수 GK상, 최덕주 감독과 이효민 코치(이상 중앙대)
‘배구 여제 김연경(30·중국 상하이)은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상하이는 4세트와 5세트에서 넉넉하게 앞서다가 역전패당했다. 김연경 혼자서는 버틸 수 없었다. 상하이는 31일 중국 상하이 루완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톈진에 세트 스코어 2-3(26-24 23-25 25-15 22-25 12-15)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김연경은 공격은 물론 블로킹과 리시브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김연경은 블로킹 8개,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28점을 올렸다. 하지만 상하이가 마침표를 찍지 못하면서 시리즈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상하이와 톈진은 4월 3일 상하이에서 7차전을 펼친다. /연합뉴스
‘신흥 홈런군단’ 케이티 위즈가 4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천적’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창단 후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케이티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투런포 등 4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9-4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0-8로 뒤지다가 20-8로 대역전극을 펼친 케이티는 이날도 6회까지 3-4로 끌려갔지만 7회말 로하스와 유한준의 투런 홈런 등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또 주중 SK 와이번스 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케이티 선발 고영표는 5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으로 패전을 면했다. 케이티는 2회초 두산 오재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2회말 유한준과 박경수의 연속안타에 이은 이해창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케이티는 3회초 지미 파레디스의 3루타와 김재환의 2루 땅볼로 1점을 내준 데 이어 4회에도 1사 만루 위기에서 오재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줘 1-4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케이티는 5
오늘 발표할 랭킹서 19위 예약 1월 호주오픈서 29위까지 도약 바운드 공 느려지는 클레이코트 5월까지 계속돼 좋은 성적 기대 정현(22·한국체대)이 한국인 최초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0위 벽을 깨고 귀국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지난 달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최고 랭킹을 기록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출전한 7개 대회 가운데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정현은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9위 자리를 예약했다. 한국 선수가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0위 이내에 든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며 이형택(42·은퇴)이 보유했던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 36위를 돌파, 29위까지 도약한 바 있다. 이후 3월에 열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 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연달아 8강에 오르며 세계 랭킹을 20위 안쪽까지 끌어 올렸다. 정현은 “한국 선수로서 최고 랭킹을 쓰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용인대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K3리그 강호’ 화성FC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용인대는 지난 달 3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연장 혈투 끝에 K3리그 화성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용인대는 대학팀으로는 K리그2(2부리그)의 서울 이랜드FC를 꺾은 고려대와 함께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용인대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용인대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화성 한경인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5분 이민규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기세가 오른 용인대는 연장 전반 5분과 11분 김진현이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화성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한경인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또 김포시민축구단은 연장 혈투 끝에 평택시민축구단을 2-1로 누르고 4라운드에 진출했고 포천시민축구단도 정우인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인천대를 2-0으로 제압, 4라운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파주시민축구단은 경주시민축구단에 0-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에 뛰는 권창훈(24·디종)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1일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11일 니스와 경기에서 6호 골을 만들어낸 이후 49일 만이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권창훈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1분 뒤 우사마 하다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디종이 이후 두 골을 헌납하며 1-3으로 패하면서 권창훈의 골은 다소 빛이 바랬다. 디종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내준 뒤 권창훈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루카스 오캄포스에 헤딩 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드미트리 파예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디종은 이날 패배로 10승 8무 13패(승점 38점)를 기록하며 10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마르세유는 18승 8무 5패(승점 62점)로 3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에서 5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FC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 출신 ‘신예’ 우보(20)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우보는 180㎝, 67㎏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중국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며, 부천의 제주 동계훈련에 합류해 한 달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쳤다. 남송에 이어 부천의 두 번째 중국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선수인 우보는 전형적인 왼발잡이로 왼쪽 윙백 자원이다. 정갑석 감독은 “계약기간 동안 한국 프로축구의 스피드에 적응하고 체력훈련을 거친다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현재 중국 U-23 대표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남송처럼 키워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보는 “부천에 합류해 동계훈련을 하면서 한국축구의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부천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이랜드 총공세 되레 전반 2골 허용 후반 4골 집중 몰아치기 4-2승 안산, 부산과 PK 주고받아 1-1 수원, 알렉스 골로 안양에 1-0 승 성남, 홈경기서 아산 1-0 제압 부천FC가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프로축구 K리그2 개막 이후 파죽의 5연승을 거두고 리드 선두를 질주했다. 부천은 3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5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원정경기에서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K리그2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5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부천의 외국인 선수 포프는 이날도 득점포를 터뜨리며 개막 후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부천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서울 이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상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번번이 슈팅이 막히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거센 공세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부천은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이 뚫리면서 조재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부천은 만회골을 뽑기 위해 총공세를 폈지만 오히려 상대의 역습을 허용하며 전반 30분 최오규에게 추가골을 내줘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