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다양한 변화구를 점검하며 개막 준비를 완료했다. 류현진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 했다. 투구 수 8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5회 초 2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바뀐 투수 조쉬 스보츠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해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7.04(15⅓이닝 12실점)이다. 류현진은 이날 피안타가 많았으나 모두 단타였다. 류현진은 컷패스트볼과 함께 직전 시범경기에서 거의 던지지 않았던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하며 여러가지 변화구를 점검하는 데 힘썼다. 류현진은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1회 초 잭 코자트, 마이크 트라우트, 저스틴 업튼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 초 선두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요리했지만 안드렐톤 시몬스,…
관중 5천명 수용 스타디움 천연잔디 9면·인조잔디 1면 구장 풋살장·실내구장까지 겸비 시설 한국 축구의 요람이 될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제2 NFC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 2001년 완공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의 훈련 외에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사용 빈도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NFC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용역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규모는 관중 5천명 규모의 스타디움과 천연잔디 9면, 인조잔디 1면의 축구장 그리고 풋살장과 실내구장을 갖춘 시설이다. 용역사업의 내용은 제2 NFC 건립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것으로 건립 후보지 검토와 실행 방안, 공사비 산정 및 경제효과 분석까지 포함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출신 조현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축구협회는 지난해 개최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잉
한국 여자 골프의 최고 권위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예선전을 도입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올해 열리는 제32회 한국여자오픈 출전 선수 10명은 예선전을 통해 뽑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선전은 오는 5월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참가 자격 등 자세한 예선전 요강은 나중에 대한골프협회 홈페이지(www.kgagolf.or.kr)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6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예선전 도입으로 한국여자오픈은 진정한 오픈 대회가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R&A는 US오픈, US여자오픈, 디오픈 등 내셔널 타이틀 대회는 모두 예선전을 치른다. 남자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은 2006년부터 예선을 통해 본선 출전 선수 18명을 뽑는다.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통신사 라이벌 케이티 위즈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아헬 산체스의 호투와 한동민, 김동엽,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산체스는 케이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케이티는 선발 고영표가 4이닝동안 9피안타 2볼넷으로 6실점(5자책점)하며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다. SK는 선두타자 노수광과 정진기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최정의 내야땅볼 때 3루에서 홈을 파고들던 노수광이 아웃돼 1사 1,2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한동민이 삼진아웃 되는 사이 더블스킬로 2사 2, 3루를 만든 SK는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이어갔고 김동엽의 중전 적시타로 2점으로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케이티는 3회초 강백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산체스의 1루 견제가 뒤로 빠지는 사이 3루에 있던 강백호가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SK는 3회말 1사 후 한동민의 우월 솔로홈런을 1점을 달아난…
경기도체육회는 27일 호텔캐슬 노블레스홀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 경기도체육회 각종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도체육회 회장인 남경필지사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각종 위원회 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다양한 사업 수행과 공정한 집행을 위해 규정 내 각종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도부터 시작된 각 위원회별 위원의 임기가 지난 2월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스포츠공정위원회(7명) ▲인사위원회(7명) ▲여성체육위원회(12명) ▲학교체육위원회(13명) ▲경기력향상위원회(9명)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7명) ▲생활체육위원회(12명)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12명)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위원회(11명) ▲생활체육지도자 운영위원회(9명) 총 10개 위원회 99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남경필 도지사는 “해가 갈수록 높아져가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분들의 고언과 함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과정이 필요하다”며 “여기 계신 위원님들이 앞으로 2년간 그 역할을 맡아서 대한민국 체육
전국실업역도선수권 노국기(고양시청)가 2018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노국기는 2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62㎏급 인상에서 123㎏을 기록하며 이혜성(충북도청·122㎏)과 최명근(강원 양구군청·116㎏)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51㎏으로 김선영(충북도청·150㎏)과 최명근(13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국기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74㎏을 기록하며 김선영(265㎏)과 이혜성(257㎏)의 추격을 뿌리치고 3관왕이 됐다. 여자부 53㎏급에서는 박다애(평택시청)가 인상에서 79㎏을 들어 유원주(서울 종로구청·76㎏)와 신재경(대전체육회·75㎏)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99㎏으로 장은비(충남 공주시청·98㎏)와 신재경(93㎏)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합계에서도 178㎏을 기록하며 신재경(168㎏)과 유원주(16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69㎏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인상에서 132㎏으로 정창호(충북도청)와 같은 기록을 세우고도 시기수에서 뒤져 2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71㎏을 들어올려 정창호(170㎏)와 이형섭(충남 아
5전 3승제로 원주에서 시작 ‘팀 핵심’ 오세근 1·2차전 결장 노장 양희종 활약에 따라 좌우 올시즌 전적 3승3패로 호각세 김주성·벤슨 등 장신 막아내야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정규리그 1위 원주 DB와 만났다. KGC는 28일 강원도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DB와 1차전을 갖는다. 정규리그 5위 KGC(29승25패)는 5전 3승제로 열린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1패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오른 KG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정현이 전주 KCC로 이적하는 등 전력에 누수가 생겼지만 데이비드 사이먼(203㎝)과 오세근(200㎝)이 버틴 ‘트윈 타워’를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KGC는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도중 발목을 다친 오세근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아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출전하기 어렵게 되면서 고전이 예상된다. KGC는 현대모비스와 플레이오프 3, 4차전에서 오세근이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안양 호계중이 제55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사천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호계중은 27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태준(34점·11리바운드·9어시스트)과 3점슛 10개를 터뜨린 강성욱(32점), 쌍포를 앞세워 수원 삼일중을 96-60, 36점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호계중은 지난 2015년 춘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삼일중은 이주영(24점·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호계중은 1쿼터에 김태준의 미들슛과 강성욱, 정현석(16점)의 3점포 3개를 앞세워 27-11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에도 김태준, 최민기 등 주전들이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올린 호계중은 잦은 실책으로 자멸한 삼일중과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45-27, 18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호계중은 강성욱이 혼자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김태준이 골밑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6
안양시청이 제37회 전국남녀종별롤러(스피드)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양시청은 27일 전남 나주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2천m 추월 경기에서 이용화, 김은진, 유가람, 최선영이 팀을 이뤄 3분01초682의 기록으로 충북 청주시청(3분03초477)과 인천 서구청(3분05초38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일반 1천m에서는 박현웅(오산시청)이 1분25초211로 정철원(1분25초332)과 김진영(1분25초278·이상 경북 안동시청)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2천m 추월경기에서는 이현서, 박진영, 이태민, 문윤수가 팀을 이룬 오산 성호고가 3분04초204로 인천 학익고(3분08초177)과 전북 전주생과고(3분20초400)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500m에서는 김태양(안양 동안고)이 42초485로 최웅규(강원 경포고·42초28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녀중등부 3천m 포인트경기 최규민(4점)과 전도원(6점·이상 오산 성호중), 여일반 1만m 제외·포인트경기 유가람(안양시청·14점)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북한축구협회 임원진이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총회 참석차 이달 말 방남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7일 “한은경 부회장을 포함한 북한축구협회 임원진 4명이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EAFF 집행위원회와 총회 참석을 위해 29일 방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경 부회장 등 일행은 비행기 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 등은 30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열리는 EAFF 집행위원회와 총회 참석 후 31일 항공편으로 귀환한다. 이번에 방남하는 한 부회장은 EAFF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 부회장은 아시아에 배정된 여성 몫으로 당선이 유력했으나 선거 직전 돌연 사퇴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의 참가는 10개 회원국의 자격으로 방남하는 것”이라며 “연맹 회장사가 올해부터 일본에서 한국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회의가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어 “연맹 회장을 맡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한은경 부회장 간에 자연스럽게 남북 축구 교류 이야기가 나올지는 몰라도 현재로서는 연맹 이전과 관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