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7일 호텔캐슬 노블레스홀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 경기도체육회 각종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도체육회 회장인 남경필지사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각종 위원회 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다양한 사업 수행과 공정한 집행을 위해 규정 내 각종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도부터 시작된 각 위원회별 위원의 임기가 지난 2월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스포츠공정위원회(7명) ▲인사위원회(7명) ▲여성체육위원회(12명) ▲학교체육위원회(13명) ▲경기력향상위원회(9명)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7명) ▲생활체육위원회(12명)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12명)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위원회(11명) ▲생활체육지도자 운영위원회(9명) 총 10개 위원회 99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남경필 도지사는 “해가 갈수록 높아져가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분들의 고언과 함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과정이 필요하다”며 “여기 계신 위원님들이 앞으로 2년간 그 역할을 맡아서 대한민국 체육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호날두는 지난 27일 스위스 제네바 스타드 드 주네브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땅을 차 넘어지고, 극성 팬들이 난입해 입을 맞추는 등 황당한 상황도 여러 차례 겪었다. 여러모로 호날두에겐 최악의 날이었다. 이날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여러 차례 기회를 엿봤지만 제대로 된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0분엔 아마추어 선수들이나 범할 듯한 실수를 했다. 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다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을 차지 못하고 땅을 차면서 그대로 고꾸라져 넘어졌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미 0-3으로 승부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호날두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황당한 상황도 겪었다. 후반 16분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인터밀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잠시 경기가 지체된 사이 극성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이들은 호날두의 뺨에 입을 맞추고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으며 속을 뒤집어놨다. 호날두는 후반 23분 조앙 모티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32)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지은희는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2위에 자리했다. 일주일 전 38위에서 16계단 껑충 뛰어오른 순위다.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끝난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자, 투어 통산 4승째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에서는 한 타 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던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2위권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서 13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인경(30)은 전주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10위로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린 신인 고진영(23)은 다시 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리며 17위에 자리했다. 펑산산(중국)이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 박성현(25)이 2~4위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평가에서 90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팅뉴스는 27일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발 투수들을 최근 성적과 나이, 부상 전력 등을 고려해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1위는 ‘지구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 커쇼는 올해 시범경기에 6차례 등판해 21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2위는 2016∼2017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3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각각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저스틴 벌랜더는 11위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이 매체가 순위를 매긴 108명의 선수 중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신시내티전 6번타자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볼넷 100% 출루 시범경기 타율 0.304로 ‘맹타’ 밀워키 최지만 1안타 타율 0.405 토론토 오승환, 1이닝 3실점 패전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00%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에서 0.304(46타수 14안타)로 올라 3할을 회복했다. 전지훈련지인 애리조나를 떠나 홈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돌아온 텍사스는 정규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추신수는 그간 출전했던 테이블세터가 아닌 6번 타자 자리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깔끔하게 돌아갔다. 1회 말 터진 노마 마자라의 투런포로 팀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들어간 추신수는 신시내티 선발 타일러 말레의 2구 슬라이더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루그네드 오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이 1년 전 예선의 ‘평양 기적’을 떠올리며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다짐했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2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작년 4월 평양 경기 이후 1년이 빨리 흘렀다”면서 “그때의 결과가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도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4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3승 1무를 거둬 강호 북한을 골 득실차로 따돌리고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아시안컵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는 만큼 월드컵으로 가는 길을 연 셈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 대표팀은 다음 달 6일부터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이 대회에선 5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윤 감독은 “작년 평양에서 힘든 과정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는데, 그때의 생각과 정신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대해 선수들과 많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 6위전까지는 가지 않고 아시안컵 4강에 들어
1위엔 바르사 슈퍼스타 메시 콜키퍼·MF, 요리스·에릭센 포워드,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윙어 중 4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는 27일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보여준 기량을 수치화해 부문별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87.1점을 받아 AC밀란의 호아킨 수소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하다.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진 슈퍼스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93.7점)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89.9점)가 2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측면 공격수 하칸 찰하노을루(AC밀란·88.8점)가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FC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6위), 파리 생제르맹의 앙헬 디 마리아(10위)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쳤다. 손흥민은 기준이 된 12월부터 최근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2월 3일 왓퍼드와 프리
LPGA투어 KIA 클래식 지은희(32)가 결정적인 홀인원 한 방을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천만원)를 받았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최고참인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10년 전인 2008년 6월 웨그먼스 LPGA 대회 정상에 오른 지은희는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투어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우승권에 다가가지 못하고 상금 랭킹 30∼40위권을 맴돌았다. 2010년부터 스윙 교정을 시작한 것이 경기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 나왔고, 나이도 어느덧 30을 넘기면서 이제 은퇴 시기를 정하는 일만 남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대만 대회에서 8년 3개월 만에 우승의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권 日 제외 亞·오세아니아 국가중 최상위팀 아메리카대륙 국가 1위팀에 티켓 대륙별 예선전서 나머지 3국 선정 오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야구 종목의 출전 방식이 확정됐다. 2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은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지역 예선 방식을 확정해 전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야구에는 6개 나라가 참여한다. 주최국인 일본은 자동 출전한다. WBSC의 발표를 보면, 내년 열리는 제2회 프리미어 12에서 올림픽 출전 2개 팀이 결정된다. 2019년 프리미어 12에는 올해 말 기준 야구 세계랭킹 1∼12위 팀이 출전한다. WBSC는 프리미어 12에서 아메리카 대륙 국가 중 최상위 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최상위 팀이 각각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고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만, 호주를 따돌리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나머지 3개 출전국은 대륙별 예선에서 가려진다.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 우승팀과 아메리카 대륙 지역 예선 우승팀이 각각 1장씩 출전권을 확보한다
투구수 100개 정도까지 늘려 6이닝이상 승리투수 실전 대비 내달 3일 정규리그 첫 등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5번째 선발 투수로 2018년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31)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페이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시범경기 4번째 등판으로 마이너리그를 대상으로 한 등판을 합하면 5번의 등판으로 류현진은 정규리그 출전 채비를 모두 마친다.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 주 캐멀백 랜치에서의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26∼28일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26일엔 에인절스의 홈인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7∼28일은 다저스타디움에서 대결한다. 다저스는 26일 홈페이지에서 에인절스와의 3연전 선발 투수로 마에다 겐타∼리치 힐∼류현진을 차례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23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한 개만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위력적인 빠른 볼과 회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