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5타수 무안타다. 이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와 상대해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2회에는 2루 땅볼, 5회에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스콧 하이네먼과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4-5로 역전패했다. 화이트삭스는 1-4로 뒤진 8회 호세 아브레우의 투런포로 추격하고 즈비 자발라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시범경기 활약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도 이날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회초 수비 때 1루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28일 수원 호텔캐슬 나무홀에서 2018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시군지부 회장(부회장)으로 구성된 대의원 56명 중 32명이 참석했으며 회장인 남경필 도지사 대신 심노진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대의원들은 2017년 결산 감사보고와 2018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도장애인체육회 신규임원 선임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2017년도 결산 및 사업결과에 대한 한 건의 심의 안건을 처리했다. 심노진 부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의 노력으로 2018년 예산이 100억 원대로 대폭 증액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 매우 기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지난 2017년 동·하계체전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철저히 교훈 삼아, 올해는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여기계시는 대의원님들의 많은 노력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우리 경기도 선수가 8명 참가한다. 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
‘감기’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막았다.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질 예정이던 류현진은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MLB닷컴은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가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퍼졌다. 구단은 류현진을 포함한 24명을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정말 전염성 있는 질병은 주의해야 한다”며 “(감기 등)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기온은 평소보다 10도 가까이 낮은 섭씨 14도였다. 결국, 류현진은 2018년 첫 등판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 대신 우완 윌머 폰트가 선발등판했다. 오스틴 반스, 코디 벨린저, 카일 파머, 엔리케 에르난데스, 로건 포사이드, 야시엘 푸이그 등 이날 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주전 선수들도 감기 등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이번 시즌 첫 멀티골을 뽑아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황희찬(22·잘츠부르크)도 3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 리그)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전·후반 67분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11호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나온 12호 골이다. 이번 시즌 FA컵에서는 첫 득점이다. 손흥민은 특유의 하트 세리머니로 오랜만의 득점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이후 전반 28분 페널티킥도 성공시켰으나 슈팅 직전에 멈칫했다는 이유로 득점이 무효가 되고 경고까지 받았다. 규정상 페널티킥에서는 키커의 정지동작이 허용되지 않는다. 스텝의 완급 조절로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비디오판독(VAR) 이후에도 판정을 번복되지 않았다. 놓쳐버린 멀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토트넘과 로치데일(3부 리그)의 재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한 달 앞둔 모의고사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일 포르투갈 알부페이라의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러시아와의 B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동점골과 한채린의 역전골, 정설빈(이상 인천 현대제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알가르베컵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4연승을 달리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5승1무3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윤덕여 감독은 대표팀의 골잡이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스네스), 이민아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5위로 한국(14위)보다 뒤지지만 높이와 파워를 겸비한 러시아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해 경기 초반에는 고전했다. 중원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전방까지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러시아에 역습을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16분 러시아에 선제골을 내줬다. 러시아의 공격 방향 왼쪽에서 에카테리나 소
이내응 수원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퇴임식을 갖고 체육계와 이별을 고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한규 시 제1부시장과 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최재일 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체육·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종목단체 관계자 직장운동부 지도자 및 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내응 사무국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은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시장의 공로패를 이한규 부시장이 전달한 데 이어 씨름 이주용의 선수대표 환송사, 이 국장의 퇴임사, 격려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2011년 7월 11일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이내응 국장은 직장운동경기부 경쟁력강화, 학교체육지원강화, 장애인체육회 설립, 경기도 최초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창단, 기초지자체 최초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 개최, 효율적인 수원시체육회 통합, 체육시설물 일원화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에 이르기까지 수원체육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수원시체육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어느 곳에서든 늘 수원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초등학생 투표로 결정한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8일 “초등학생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초능력 캐릭터’가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조직위원회는 “하계올림픽 마스코트는 미래지향적인 파란색과 흰색 체크무늬를 사용한 세련된 캐릭터로, 초능력을 사용해 어디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벚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분홍색과 흰색으로 구성했고, 자연을 사랑하는 친절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공모전을 열었고, 2천42명이 참여했다. 조직위원회가 세 작품을 추렸고, 초등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줬다. 1만6천769개 학교, 20만2천755 학급이 투표에 참여했다. 각 학급이 한 표씩을 행사했다. 최종 선택을 받은 캐릭터를 디자인한 다니구치 료는 “정말 기쁘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이달 9일 동계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빠르게 조직 체제를 전환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달 3일까지를 ‘전환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안에 패럴림픽 개막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환기 운영의 추진 원칙은 ‘전환은 최소화, 통합은 최대화’이다. 비장애 올림픽은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지만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선수촌은 평창선수촌만 운영하고 경기장 수도 15개 경기장에서 4개 경기장으로 줄어든다. 장애인 아이스하키(강릉하키센터)와 휠체어컬링(강릉컬링센터)은 기존 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나 장애인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함께 열린다. 또 장애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하루씩 교대로 개최된다. 경기장 시설의 엠블럼을 비롯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김학범(58·사진) 전 광주FC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U-23 대표팀 감독에 김학범 전 광주F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2006년 당시 성남 일화를 K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어려운 스쿼드로 팀을 잘 이끌었고, U-23 대표팀 선수들 파악도 잘 돼 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강원과 광주 등 어려운 팀을 맡으면서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스킨십, 소통을 잘해서 우려했던 강한 캐릭터에 관한 것을 해소해줬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감독은 일단 아시안게임까지 U-23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2022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지는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김판곤 위원장은 “협회는 도쿄 올림픽까지 길게 보고 선임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밝힌 뒤 “김 감독은 얼마든지 아시안게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고, 그 평가를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