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이달 9일 동계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빠르게 조직 체제를 전환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달 3일까지를 ‘전환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안에 패럴림픽 개막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환기 운영의 추진 원칙은 ‘전환은 최소화, 통합은 최대화’이다. 비장애 올림픽은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지만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선수촌은 평창선수촌만 운영하고 경기장 수도 15개 경기장에서 4개 경기장으로 줄어든다. 장애인 아이스하키(강릉하키센터)와 휠체어컬링(강릉컬링센터)은 기존 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나 장애인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함께 열린다. 또 장애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하루씩 교대로 개최된다. 경기장 시설의 엠블럼을 비롯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김학범(58·사진) 전 광주FC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U-23 대표팀 감독에 김학범 전 광주F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2006년 당시 성남 일화를 K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어려운 스쿼드로 팀을 잘 이끌었고, U-23 대표팀 선수들 파악도 잘 돼 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강원과 광주 등 어려운 팀을 맡으면서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스킨십, 소통을 잘해서 우려했던 강한 캐릭터에 관한 것을 해소해줬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감독은 일단 아시안게임까지 U-23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2022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지는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김판곤 위원장은 “협회는 도쿄 올림픽까지 길게 보고 선임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밝힌 뒤 “김 감독은 얼마든지 아시안게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고, 그 평가를 피해
28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129-123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36)이 “팔꿈치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28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도착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한 오승환은 현지 취재진 앞에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오승환이 오른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팔꿈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몇 차례 불펜피칭도 소화했다”며 “29일에 다시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피트 워커 투수 코치와 훈련하며 다음 훈련 계획을 짜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만회할 수 있다. 토론토와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해 동기부여도 됐다”며 “아직 캐나다에 가본 적이 없는데 토론토는 살기 좋은 도시이고, 한국인도 많다고 들었다. 토론토 구단과 팬, 새로운 동료를 만나 기쁘다”고 입단 소감도 전했다. 오승환은 애초 텍사스 레
2년 동안 수장 없이 표류하며 대한체육회에서 제명될 위기에 놓인 대한수영연맹이 내달 10일 회장 선거를 치른다. 대한체육회 관리단체인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3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7대 회장 선거를 한다. 수영연맹은 지난 26일 홈페이지에 회장 선거 일정을 공지하고 후보자 등록 안내 글 등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3월 2∼3일 이틀간 받는다. 수영연맹 정관상 회장 임기는 4년이다. 하지만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만 맡는 것으로 지난해 말 12월 정관 부칙에 명시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재정악화와 집행부 인사들의 비리 행위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2016년 3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당시 수영연맹 회장이었던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같은 해 3월 사퇴했다. 하지만 수영연맹은 2년이 다 되도록 새 회장조차 뽑지 못하고 있다.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모든 권리 및 권한이 즉시 정지되며 체육회가 해당 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한다. 체육회는 관리단체 지정사유의 소멸 등 회원종목단체가 정상화됐다고 판단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관리단체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 그러나 체육회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년 첫 실전을 치른다. 3월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가 그 무대다. MLB닷컴은 28일 ‘1일 경기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다저스의 선발은 류현진이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1월 25일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은 2월초부터 하프피칭에 돌입했고, 불펜피칭을 거쳐 24일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남은 단계는 실전뿐이다. 마이너리그 선발 유망주를 테스트하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6일부터 1∼5선발로 꼽은 투수들을 내보냈다. 클레이턴 커쇼가 2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이닝(무피안타 무실점)을 던졌고, 27일에는 알렉스 우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나서 1이닝(1피안타 2실점)을 소화했다. 28일에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나서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마운드에 서지 않은 선발 요원은 류현진과 리치 힐뿐이다. 류현진이 힐보다 먼저 등판한다. 류현진도 다른 선발 요원처럼 1∼2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14이닝을 소화하고 2패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대표팀 보프 더용(42) 코치가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8일 “더용 코치와 계약이 오늘 끝났다”라며 “더용 코치는 3월 2일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용 코치와 재계약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연맹 관계자는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의견이다. 더용 코치를 원하는 의견이 많으면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부터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더용 코치는 비자 문제로 네덜란드로 출국하지만, 계속 의견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용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화제가 됐다. 그는 논란이 됐던 여자 팀추월 경기가 끝난 뒤 노선영(콜핑팀)을 가장 먼저 위로해줬다. 정재원(서울 동북고), 김민석(성남시청) 등 어린 선수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다가가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정현(29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에서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89위·미국)을 2-0(7-6 6-1)으로 제압했다.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발바닥 통증으로 약 3주간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주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멕시코오픈 2회전에서는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123위·미국)를 상대한다. 에스코베도는 2회전에서 4번 시드의 잭 소크(10위·미국)를 2-0(7-5 7-6)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7월 세계 랭킹 67위까지 올랐던 에스코베도는 정현과 같은 1996년생으로 두 선수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받았으나 허리 통증으로 불참하기로 했다. 2번 시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3번 시드는 도미니크 팀(6위·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 3위인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 박성현(26)이 싱가포르에서 동반플레이를 벌인다. 3월 1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가 28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표를 보면 펑산산과 톰프슨, 박성현은 1일 오전 11시30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펑산산은 지난해 11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박성현은 펑산산에 앞서 11월 초에 처음 세계 1위를 경험한 바 있다. 톰프슨은 아직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없지만 2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펑산산을 추격하고 있다. 랭킹 포인트는 펑산산이 7.33점, 톰프슨이 7.23점이며 박성현은 6.67점이다. 싱가포르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 대회에서 2015년, 2017년에 우승한 박인비(30)는 장하나(26),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11시06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올해 LPGA 투어 신인 고진영(23)은 제시카 코르다,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과 함께 11시18분, 1번 홀 티오프다./연합뉴스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쓰러졌다. 오른발이 골절돼 당분간 실전경기를 치를 수 없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은 27일 “네이마르가 오른쪽 발목 염좌와 중족골(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발표했다. 재활과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 현지 언론은 최소 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파리생제르맹은 “정확한 부상 상태는 오늘 추가 검진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6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해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 간 네이마르는 병원 진단 결과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이적료, 2억2천200만 유로(약2천925억원)를 기록하며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다음 달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네이마르는 중요한 일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