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방자치 콘텐츠 교육청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지방자치TV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수여된다. ‘솔로몬의 선택’은 결혼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년째 진행 중이며, 이번 수상은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 열린 행사에는 560쌍 미혼 남녀가 참가, 이 중 262쌍(46.8%)이 커플로 이어졌다. 특히 두 쌍의 부부가 탄생하며 실질적인 결혼 장려 효과를 입증했다. 행사의 성공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와 오산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진행했으며, 뉴욕타임스, 로이터, BBC 등 해외 주요 언론도 이를 보도하며 ‘K-중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BBC는 지난 11월 18일 현장을 취재하며 행사의 의미를 조명했다. 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으로 친화적인 인식을 확산
하남시는 다음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출근시간대 운행 횟수를 상·하행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출근시간대 지하철 배차시간 단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혼잡한 출근시간 운행횟수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증회 결정에 따라 5호선 하남선은 출근시간대 상행선(하남검단산역→강동역) 1회(하남검단산역 출발 오전 8시 6분), 하행선(강동역→하남검단산역) 1회(강동역 출발 오전 8시 35분) 총 2회 증회 운행된다. 마천선과 하남선이 중첩되는 강동역 본선구간은 열차 편성을 추가하기 어려워 그동안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출근시간대 배차시격 조정 및 혼잡도 완화를 위해 위탁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을 2회 늘리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시는 퇴근시간대에도 혼잡도 완화 및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 협의를 거쳐 개통 당시 173회(평균시격 10.6분)였던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운행 횟수를 지난해 5개 편성 열차를 증회한 187회(평균시격 7.5분)로 확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27일 오후 안성시 소재 국립 한경대학교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유라시아 큰길로 여는 한국경제’에 대해 특강을 했다 평택갑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정치는 꿈을 현실화시키는 종합예술”이라며 “정치의 꿈은 정책과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당과 정치인은 비전과 정책으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데 한국정치는 지금 정책과 비전의 경쟁이 아닌 정쟁과 증오로 대결하고 있는 중”이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길몽을 꾸게 해드리지 못하고 절망만 안겨드리는 악몽만 꾸게 해드리는 중”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시키는 ‘유라시아 큰길’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부흥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라시아 큰길’ 이란, 열차페리와 한중·한일 해저터널,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중국대륙철도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철도와 연결시켜 반지모양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타원형으로 연결 시켜나가는 신경제실크로드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물류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이며, 이를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410만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가 7월 2일 운영을 시작한지 5개월여 만에 매출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푸드팜센터는 누적 방문객 4만 7000여 명(일평균 방문객 340여 명, 매출액 720만 원)을 기록, 소비자 회원 가입자 1200여 명을 달성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는 지난 6월 19일 임시 개장을 시작으로 7월 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직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농산물·가공식품 외에도 카페와 농가 레스토랑 등 휴게시설도 함께 입점해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 휴무일이다. 지역 농산물 통합브랜드 ‘자연채’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며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왔다. 광주 농업의 랜드마크이자 도농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각종 판촉 행사와 ‘김장철 맞이 절임 배추 판매행사’ 추진 등 다양한 직거래 행사로 농가 소득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에도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지속적인 매출…
시흥시는 지난 27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내린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하고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경기도 주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영상으로 참관하며 폭설 대응 상황을 철저히 확인했다.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각 국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 피해 최소화 방안이 논의됐다. 시흥시에는 지난 27일 오전 3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이날 오후 2시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평균 35.8cm의 적설량(최대 41.8cm(군자동), 최저 25.6cm(배곧2동))을 기록했다. 이번 대설경보는 올해 발효된 첫 번째 대설특보로,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까지 최대 4.9cm의 적설량이 예보돼 있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8일 전 직원 제설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총 610명의 인력을 27개 부서와 20개 동에서 동원하고, 144대의 제설 장비(제설 차량 41대, 살포기 64대, 제설삽날 39대)와 함께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650톤의 제설제를 살포해 도로 정비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안성시가 기록적인 폭설에 맞서 전면적인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대설경보가 발령된 후, 시 전역에는 최대 70cm의 눈이 쌓이며 시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김보라 시장은 긴급 메시지를 통해 “이번 눈은 습설로 평소보다 무겁고 위험하다”며 “29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니, 외출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시는 긴급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무원과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살포기와 제설기,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 914톤을 투입하는 등 24시간 제설 및 복구 작전을 전개 중이다. 이번 폭설로 금광면 70cm, 고삼면 65cm, 공도읍과 안성1·2·3동에는 각각 60cm의 눈이 쌓였다. 특히 대덕면과 고삼면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차량과 농기계도 신속히 이전 조치했다. 또한 공도읍 송원육교의 캐노피가 파손돼 보행자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폭설과의 싸움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방위적 복구 작업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구리시는 최근 과세시설 건물 신축에 지출된 매입 부가가치세 경정청구로 총 26억원을 환급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재화 또는 용역은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면세가 원칙이나, 부동산임대업, 도매 및 소매업, 음식점업ㆍ숙박업,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에 한해서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그간 체육시설, 임대시설 등 과세시설로 건립해 운영 중인 건물 중 1차적으로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갈매동 복합청사, 구리시여성행복센터 등 3개 시설을 대상으로 신축 시 지출한 사업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에 대한 환급 작업을 올해 7월부터 착수해 최종 26억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특히 이번 환급은 별도의 세무법인 용역 없이 시 회계부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체 TF팀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이는 세무 당국의 면밀한 자료 검토와 현장 방문 등의 철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이루어낸 수확으로 열악한 시 재정에 상당히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부가가치세법령 등 업무 연찬과 TF팀 구성을 통한 자체 역량으로 환급 청구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해 시 재정 증대와 용
양평군이 '2024년 양평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2일 시작한다. 이번 설문은 올해 군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받은 양평군의 뉴스를 선정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내년도 정책 수립과 시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은 카카오톡 양평군 채널 '양평톡톡',' 문자메시지, 유튜브, 누리소통망(SNS)등을 통해 배포된 온라인 접속 주소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수 있으며 1인당 10건의 뉴스를 올해의 뉴스로 투표할수 있다. 투표대상은 올 한해동안 12만 9000여 군민과 함께 추진한 매력양평 건설과 관련한 20개 주요 뉴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는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아 지혜롭고 현명한 군민들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갈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양평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28일 새벽 4시 기준 41.3cm의 폭설로 군포시 곳곳에 정전과 골프장 주차장 구조물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습설로 나무가 부러지는 사고가 30여 건 이상이 발생했으며 대야미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6동이 무너졌다. 송부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전사고가 있었으나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많은 눈이 쏟아져 철쭉공원공영주차장, 그린힐골프연습장, 금정동 모텔 주차장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25대의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는 강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산본IC, 금정고가, 당정고가 등 비탈면은 일시통제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는 상태로 출근길 차량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제설현장에 나가 있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직원이 밤새 눈을 치우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역부족이다. 시민들께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다음 달 2일 화성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이 화성시 화옹지구,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경기남부국제공항의 복수 후보지로 선정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과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민·관·정이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이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추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항공수요, 지방공항 건설의 타당성, 사업 추진 과정의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다. 이어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 박혜정 화성시 군공항대응과장, 황성현 경기환경연합 정책국장, 백종훈 삼프로TV언더스탠딩 기자, 정호영 법무법인(유) 로고스 변호사가 ▲환경 ▲법적 타당성▲주민수용성 ▲경제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관점에서 세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송옥주 의원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및 경기남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