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 노인을 일면식 없는 행인이 구한 미담이 전해져 세간의 화제를 자아냈다. 22일 군포시에 따르면 두 의인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산본역-롯데피트인 인근 사거리 횡단보도 앞을 지나던 중 무궁화 2단지에 거주하는 80대(여)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급히 구호조치 후 귀가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날은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치솟아 온열질환에 취약한 80대 노인이 견디기 어려운 맹렬한 불볕더위 날씨여서 두 의인의 선행이 아니었으면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었다. 어르신을 구한 두 의인은 각각 박정옥(군포 거주) 씨와 김진식(서울 성북 거주) 씨로 어르신은 물론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나 횡단보도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어르신을 부축하고 그늘로 옮겼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할머니의 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부딪쳐 찰과상을 입었는데 마침 김씨의 소지품에 소독약과 밴드가 있어 응급처치를 했고, 박씨는 가지고 있던 물로 할머니의 목을 축여드린 후 할머니를 부축해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 귀가를 도왔다. 한편 이날 오전 행사 일정 참석 후 때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장을 보고 즉시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군포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지난 21일 군포시장실에서 출연식을 진행했으며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는 군포시 관내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2007년부터 꾸준히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장학금 기부 누적액은 1500만 원이다. 군포사랑장학회 명예이사장인 하은호 군포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준 군포여성경영인협의회 최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면서 “엄마의 손길처럼 따뜻한 마음과 관심들이 군포시 전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출연기관인 (재)군포사랑장학회는 2007년에 설립돼 2023년 5월말 기준 장학생 3060여 명에게 4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23년도 하반기 장학금은 9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사업에 관한 사항은 장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소방서는 지난 21일 소방서 차고내에서 대형 재난발생을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이 행하는 긴급구조활동의 역할분담 및 지휘통제를 위하여 설치 운영하는 기관으로 신속한 재난현장 수습과 인명구조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복합건축물 2층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1단계 발령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부터 복구·수습까지 각 부(반)별 임무와 역할에 대한 수행 절차에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주요내용은 ▲현장지휘소 및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재난 발생 시 반·부·개인별 통제단 업무 완벽 숙지 ▲불시 메시지를 이용한 상황대처 ▲유관기관, 단체 역할분담 및 지휘·통제 체계 확립 등이다. 고문수 서장은 “재난현장은 상황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대처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주요 조치상황별 문제점 도출 및 개선해 현장대응능력이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군포시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지난 20일 군포시 내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 98가구(100명)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은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금으로 준비됐으며, 열무김치, 샴푸, 바디워시, 살충제, 마스크 등 7종의 여름 건강증진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 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라의숙 위원장은 “매년 폭염이 길어져 소외어르신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번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지원이 여름을 이겨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최수재 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놓치지 않고 면밀히 살펴 안전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농협군포시지부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지난 21일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사업’의 일환으로 군포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선풍기 160대(700만 원 상당)를 군포시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광식 농협군포시지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이번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매월 범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일손돕기, 김장김치나눔, 영농폐기물수거, 다문화가정 후원 등 소외계층 지원과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안산관리역은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도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안산역사 내 화장실 불법촬영 합동 점검 및 예방 캠페인을 시행해했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불법촬영에 따른 악성범죄를 예방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전철 역사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렌즈탐지형과 전파탐지형 장비를 이용해 환풍기, 화장실문 경첩, 변기 주변 등 불법촬영 카메라 의심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임상규 안산관리역장은 “불법촬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피해가 큰 만큼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불법촬영 안심역사를 구축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불법촬영 적발 시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불법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19일 군포시중앙도서관에서는 드론전문서적 기증식이 열렸다. 경기드론 최병집 대표는 손병석 도서관정책과장에게 자신이 공저자로 출판한 '드론마스터' 100권을 군포시민들이 읽게 해 달라며 기증했다. 드론이론과 국가자격증 취득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한 [드론마스터]에는 항공법규, 비행이론 및 기상, 출제예상모의고사 등 실무자료들이 담겼다. 손병석 도서관정책과장은 “관내 6개 도서관, 37개소 작은도서관 등 51개 독서시설에 비치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0일 군포시와 함께 군포시청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앱에 개인 카드를 신규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소득공제비율이 기존 40%에서 50%까지 확대되며 카드형의 경우 카드 사용실적에 합산해 반영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공단은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동행축제와 연계하여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부스를 당동로시장, 군포역전시장, 산본로데오거리 상점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택해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 이태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장은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와 군포시 의회가 GTX-C노선 정차와 국철 및 지하철 1·4 호선이 겹치는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을 놓고 지난 20일 의회는 성명서 채택을 군포시는 기자회견으로 정면 충돌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 의회가 다수당인 야당의원들의 일방추진으로 지난 20일 통과된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촉구결의안'에 대해 '진행중인 사업에 힘빼기를 하고 있다'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지난 20일 오전 시의회 에서 이동한 의원 등 민주당 소속 6명 의원들은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 내용은 금정역 남부역사와 북부역사가 통합추진되야 하며 용역을 재개하고 군포시장은 사과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결의안이 상정되자 신경원 의원은 "결의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으로 용역재개와 시장의 사과요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의견을 말했다. 이어진 표결에서 국민의힘 3명의 의원이 퇴장하고 민주당 6명의 의원들이 찬성해 통과됐다. 이날 오후 하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시장때 추진되던 통합역사 및 환승센터 사업이 금정역 입체화사업 무산으로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함에 따라, 22년 4월 시행된 시민토론회에서 금정역 주변지역을 연계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다는…
군포시가 산본로데오거리 상점가의 주차난 해소와 군포시 장애인단체 복지증진 및 군포 그림책꿈마루 이용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한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테이프 절단,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군포시 청백리길 13)은 군포시 대표 중심상권인 산본로데오거리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주차전용 건물로, 전기차 충전면수 6면 등 총 주차면수 285면과 업무시설 등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립되었다. 하은호 시장은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수년간 노력한 결과물이다”라며 “이제 시민들이 주차걱정에서 벗어나 산본로데오거리와 군포 그림책꿈마루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고 공영주차장 건물 내 장애인복지 이용시설 확충으로 인근 상점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