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역자활센터 운영의 적정성 및 회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양지역자활센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8~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고양지역자활센터의 인사·재무회계 관리 및 자활근로 사업운영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활센터 인건비 및 운영비 관리, 자활사업참여자 배치 및 관리, 자활근로사업비 지출실태, 자활근로사업단 매출 및 수익금 관리 등이다. 또 지도점검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조치 사항을 강구하고, 2025년 지역자활센터 운영의 정책적인 방향 설정 및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조건부 수급자의 증가로 지역자활센터 이용자가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자활·자립과 자활근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지역자활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자활센터가 자활사업 운영 전반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제288회 용인시의회 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14일 시작과 동시에 정회하는 파행 사태를 겪으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여기에 시의회 집행부가 의원의 예상 밖 의사진행 발언 때문에 무리한 정회 선언을 내린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집행부 리더 십에도 흠집이 날 전망이다. 이런 사단의 발단은 강영웅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에서 비롯됐다. 이날 강의원은 지난 10월 21~23일까지 개최한 경제환경위원회 의정연수에서 A강사가 정치편향적 발언을 했고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며 지난 일들을 재차 상기시켰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집단으로 야유를 보냈고 유진선 의장이 정회를 선언했다. 이어 두 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서로 분을 삼키지 못한 상황에서 오후 2시에 속개하기로 했지만 두 당 모두 감정의 골만 깊어진 상태로 속개가 불투명해졌다가 오후 3시에 간신히 속개했다. 그러나 문제는 의회의 파행적 운영을 넘어 시 행정 운영이 마비되는 수준으로 번지면서 일파만파로 불거졌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1, 2 부시장, 3개 구청장, 각 실국장 등의 일정이 예정에 없던 의회 파행 운영으로 중요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14일 국토지리정보원이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에 대해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고시한 데 대해 큰 실망과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동화 의장은 9대 구리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구리대교’ 명명을 위해 건의문, 입장문, 결의문 등을 통해 구리시민의 염원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으며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는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되도록 대표 발의하는 등 경기도 전체가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데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를 철저히 외면한 채 지자체 간 분쟁 우려를 이유로 ‘고덕토평대교’라는 병기명칭을 최종 결정 고시했으며, 이에 대해 신의장은 구리시민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결정이라며 분노를 표하며 이를 관철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구리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신동화 의장은 “해당 교량의 87%가 구리시 행정구역 내에 위치하고, 인근에 이미 ‘강동대교’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구리대교’로 명칭을 결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이는 19만 구리시민만이 아니
성남의 대표적인 향토 민속놀이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가 오는 16일 분당중앙공원 수내동 고가 앞에서 정기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방영기 국가 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의 총연출 아래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50가족이 참여하는 ‘이엉엮기’와 ‘떡메치기’ 체험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고사, 동아줄 꼬는 소리, 성토, 지경다지기, 방아타령 등 이무술 전 과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춤자이예술단과 타악연희단 소리울 풍물패, 경서도무용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무술’은 과거 돌마면 이매리를 일컫던 명칭으로, 새 집터를 다지며 부르던 노동요에서 유래했다. 안전한 건축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 노래는 한때 분당신도시 개발로 맥이 끊겼지만, 1982년 성남문화원과 보존회의 노력으로 복원됐다. 원주민 고(故) 김영환 옹과 국악인 고(故) 최종민 교수의 고증을 바탕으로 1983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첫 시연회를 열었다. 이후 성남시는 2017년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향토유산 제15호로 지정하며 전통을 계승했다. 2019년에는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구리시는 13일 열린 ‘2024 코리아 스포츠 진흥 대상’시상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이 스포츠 행정 리더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스포츠 진흥 대상’은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스포츠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스포츠 유관단체, 기업·브랜드, 지자체 등 우수 공로자를 발굴 및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종목별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1인 1종목 운동 코칭 지원 ▲초등스포츠클럽 확대 등의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과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개관 ▲검배체육문화센터 건립 ▲왕숙천 족구장 조성 ▲인창,아천 파크골프장 조성 등의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 사업 등 생활체육진흥과 체육인프라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신 구리시 종목단체 시민들과 관계 공무원분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리시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경제와 스포츠 문화 성장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한국 미술품 투자 시장 선두주자로 꼽히던 갤러리K 김정필 대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연 7~9%의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치했으나, 올해 초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가 “해외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갤러리K에 작품을 판매했던 작가들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갤러리K를 설립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이다. 그는 작가들에게서 미술품을 구입하거나 임대해 이를 재판매 또는 대여하며 사업을 확장시켰다. 당시 시장에서는 새로운 작품 유통 방식과 ‘대여를 통한 수익 분배’라는 사업 모델에 찬사를 보냈다. 갤러리K는 이러한 작가들의 성원과 시장의 환영을 받으며 연 매출 600억 원을 자랑했지만, 결국 폰지 사기로 드러났다. 지난 9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갤러리K 회장 정모 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영업 매니저 등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이 추산하는 피해자는 약 1,110명에 달하는 대형 사건이며, 미술 단체들은 피해 규모를 2,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사태
최근 우리나라 농업경영 환경은 농업인의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기후변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변화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권익 보호에 기여하면서 농업·농촌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의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적·법적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서 담당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제도는 효율적인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을 위해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경영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서, 농업인에게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정부의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에 효율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보다 나은 환경에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2.17.일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을 통해 농업경영정보의 등록기준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024.10.10.일 「농업경영정보 등록기준의 세부 내용 및 운영 규정」(농관원 고시)를 제정·시행하였다. 이는 그동안 행정지침인 「업무편람」으로 운영해 오던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LEVEL UP!’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LEVEL UP!’은 다가오는 2025년으로 레벨 업 한다는 의미를 담아 토당청소년수련관 축제기획단 ‘한라봉’이 직접 기획했다. 이날 겨울낭만 LEVEL UP!(스노우볼만들기), 공연관람 LEVEL UP!(응원봉꾸미기), 스트레스 해소 LEVEL UP!(해머오락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으로 구성된 경진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는 밴드·댄스·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 14팀이 참가해 무대를 빛내줬으며, 관객들이 직접 투표를 진행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2024년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중학생으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블리스’팀이 차지하였으며 우수상은 치어리딩 동아리‘라온제나’, 장려상은 밴드 동아리‘서정 밴드부’로 각기 다른 분야의 동아리가 수상했다. 토당청소년수련관 황세연 관장은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더욱 더…
구리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12일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 내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결정·고시한 것에 대해 명친 변경을 위한 소송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구리시에 따르면, 국가지명위원회는 지난 10월 4일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 내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구리시는 ▲양 지자체 형평성에 어긋난 국가지명위원회 운영 ▲강동구의 사실과 다른 주장 반박 ▲지명 표준화 원칙에 어긋나는 명칭 결정 등을 조목조목 설명하여 재심의 청구를 하였으나, 국가지명위원회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또한 구리시는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향후 소송 등 명칭 변경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12만 여명이 참여하고, 결의대회, 장자대로 거리 행진, 한국도로공사와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의 자발적인 시민 집회 등 19만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토대로 단독지명을 추진했지만, ‘고덕토평대교’로 결정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백 시장
윤석열 정부가 보훈단체 직원 인건비 예산을 3년 연속으로 지난 2023년도 최저임금보다 낮게 편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보훈단체 인건비 예산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190억 200만원으로 동결했다. 정부가 국가유공자단체법에 따라 설립돼 운영 중인 16개 보훈단체 819명의 인건비 예산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난 2023년도 최저임금 9620원(월 176만원)보다 더 낮은 시간당 9274원(월 170만원)을 기준으로 편성한 것이다. 2021년 문재인 정부가 2022년 예산을 전년보다 1.4% 인상한 뒤 보훈단체 인건비 정부 예산은 줄곧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회에 관련 예산 증액을 요청하며, 최저임금에 비해 올해 1인당 월 10만원, 그리고 내년에 1인당 월 14만원이 모자란 정부 예산이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훈단체가 자체 수입으로 모자란 급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보훈단체 운영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보훈단체 위상을 드높이는 일은 국가가 나서야 마땅한 일임에도 2023년도 최저임금보다 못한 보훈단체 직원 인건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