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을 비관해 하천 물속으로 들어가 던 시민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한 고등학생이 표창장을 받았다. 광주소방서는 14일 소방서장 집무실에서 광주시 초월고등학교 3학년 최수빈(여·19) 학생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양은 지난 6일 오후 10시23분쯤 광주시 초월읍 도평리 곤지암천에서 신병을 비관하고 만취 상태로 하천에 뛰어든 시민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에 나선 광주소방서 구조대와 정확한 현장 위치, 요구조자 상태 등을 휴대전화로 알려 신속한 구조 활동을 가능케 했다. 비행기 승무원이 꿈인 최양은 평소 안전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과 화재 예방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꿈을 키워왔으며, 학교에서도 각종 선행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 서장은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임에도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관심과 용기가 대견하다”며 “학생의 투철한 신고 정신과 기지를 발휘해 준 덕분에 한 가정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최근 파주경찰서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초대 경무국장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초대형 현수막을 청사에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한평생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남북통일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경무국장으로, 파주경찰서는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초대 경무국장(현 경찰청장)을 기념대상으로 선정해 현수막을 제작, 게첨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은 1947년 경찰교양지 ‘민주경찰’ 창간호에서, 후배경찰들에게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을 당부함으로써 현재의 ‘민주·인권·민생’의 경찰정신을 태동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철민 서장은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을 통해,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역사 속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파주경찰서 직원들은 선배경찰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지난 13일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공간 꿈누리카페 3호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다트대회’가 열렸다. 이번 청소년 다트대회에는 꿈누리카페를 이용하는 청소년 30명이 선착순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꿈누리카페 내에 비치돼 있는 전자 다트기를 이용해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한 청소년 3명에게 시상 물품이 증정됐으며, 다른 참가 청소들에게도 소정의 간식이 전달됐다. 정부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여러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누리카페 3호점에서는 청소년의 활동량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제2회 포켓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사회적 약자의 생계형 단순 절도 등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는 선처를 베푸는 따뜻한 법 집행으로 경찰의 신뢰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경찰서 2층 비전홀 회의실에서 2019년 제1회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서장을 포함해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등 외부 자문위원 3명으로 구성돼 단순 절도 등 경미하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경범죄 사범에 대해 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처벌의사, 연령, 초범 및 반성유무 등을 고려해 감경처분 여부를 심사했다. 경미범죄사범위원회는 이러한 심사를 통해 무조건적인 형사입건으로 처벌하는 것이 아닌 피의자에게 반성의 기회를 부여해 선처를 베풀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제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는 등 법집행의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이다. 이날 음식점에서 피해자의 신발을 신고 가 형사 입건된 A씨와 마트에서 시가 3천760원 상당의 맥주 2캔을 절취해 즉결심판 청구된 B씨 등 경미한 형사·즉결 사건 10건에 대해 대상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가 경미할 뿐 아니라 피해회복이 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건 모두를 감경처분했다. 송병선 경찰서장은 “…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제과점 ‘큰숲베이커리’가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의 1호 가맹점이 됐다. 시는 지난 11일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시의장, 주미희 기획행정위원장, 김호열 안산시직업재활시설연합회장, 지역상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온 1호 가맹점’ 현판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사랑상품권 1호 가맹점인 ‘큰숲베이커리’는 6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고 있는 점포다. 김호열 직업재활시설연합회장은 “안산사랑상품권 가맹 1호점이 돼 기쁘다”며 “안산사랑상품권이 성공해 골목상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며 “다온이 지역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 모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가맹점 모집을 위해 공무원, 통장, 기간제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다온 서포…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8일에 이어 12일 경기도 내 타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영장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동두천시에서 추진중인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에 대한 효율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여한 시의원 및 시민수영장 건립 T/F팀, 동두천시 체육회 직원 등 17명은 화성 유앤아이센터 및 오산·안양 등 3개 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일에도 구리 멀티스포츠센터를 비롯해 여주·남양주·가평 등 4개 체육센터를 견학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각 시·군 체육센터 내 관계자로부터 수영장 건립 및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를 들은 후 센터 내 수영장, 부대시설과 기타 체육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동두천 시민수영장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성수 의장은 “동두천 시민수영장은 중앙도심광장에 건립되어,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접목하여…
남양주시가 올해 새롭게 바뀐 공동체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마을공동체 컨설턴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컨설턴트 임명장 수여와 2019년 남양주시 공동체사업 사업방향에 대한 안내, 공동체사업 컨설팅 실무교육, 소통의 시간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발대된 공동체 컨설턴트는 컨설턴트를 교육 및 지원·관리하는 총괄매니저 1명과 시 하모니사업을 담당하는 마을지기 5명, 도 주민제안사업을 담당하는 공동체길잡이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공동체들이 올바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컨설팅 등의 주민지원 활동, 행정과 마을의 중간역할로써 마을주민의 애로사항을 반영하고 개선하며 마을별 사업추진사항을 모니터링한다. 정혜경 시 자치분권과장은 “시민들이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공동체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여 특정 공동체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업이 저비용 고효율로 열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턴트들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독도사랑회 필리핀지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독도사랑회는 2009년 해외 최초 필리핀에 독도사랑회 지부를 창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지부는 대다수가 필리핀 현지인으로 구성돼 가장 열정적으로 독도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길종성 회장과 장용환 해외교류지원단, 홍윤기 대외협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서 필리핀 지부 회원들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독도는 한국 땅’으로 개사해 율동과 함께 플래시몹을 선보였으며, 영문으로 제작된 독도홍보영상을 보여주며 왜 독도가 한국영토인지를 홍보했다. 행사를 준비한 반지 이반젤리나 필리핀지부 회장은 “필리핀에도 스카보러 섬을 두고 중국과 영토분쟁 중에 있는데, 독도사랑회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사람과 단체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독도사랑회의 독도열정이 필리핀 국민들에게도 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길종성 회장은 “필리핀 국민이 독도사랑회 회원이 되어 대한민국의 영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활동 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rdq…
성남시에 위치한 신구대학교 지적부동산과 신입생과 교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최근 포천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포천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진행되는 신구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틀 동안 지적서고를 견학하며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토지조사부와 세부측량원도부터 현재 전산에 이르는 지적공부의 변천사를 확인하고, 지적도에서 지번을 찾는 등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 수십년간 신읍동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집단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드론 활용 신읍동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2019년 1월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변긍수 시 민원토지과장은 “부동산의 가치와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재산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지적분야에 입문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지적업무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최근 고양시가 한국문화가치대상 ‘남북문화교류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7기 문화정책의 공약지표와 이행실태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고양시는 미래를 꿈꾸는 평화경제특별시의 시정목표와 관련해 ▲남북통일을 위한 평화경제 거점도시 구축 ▲남북경제교류 관련 기업 유치 및 남북공동 콘텐츠 제작 지원 센터 설립 ▲한강하구 남북공동연구 및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남북문화예술교류 활성화 ▲4·27 남북정상회담 기념 고양시 평화마라톤대회 개최 등의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양시가 ‘평화경제 거점’, ‘남북 표준 시범 도시’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남북의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표준화를 이루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